위메프가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인 큐텐이 위메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큐텐은 지난해 티몬에 이어 최근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곳이다. 그룹사 간 시너지를 높여 위메프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힌 가운데 위메프가 새 대주주 체제 아래 활로를 찾을지 주목된다. ◇ 큐텐, 티몬·인터파크커머스 이어 위메프 전격 인수큐텐은 5일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넥슨과 원더홀딩스가 함께 선보일 신작들의 흥행을 견인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원더홀딩스와 설립한 합작법인(JV)을 중심으로 신작 개발에 주력해온 넥슨은 중장기적 성장 발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갈 것으로 전망된다.넥슨은 13일 원더홀딩스와 신규 게임에 대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넥슨은 축적된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원더홀딩스의 개발 자회사가 개발하는 신규 게임 개발과 △기술자문 △고객응대 △마케팅 △홍보 △사업제휴 △PC방서비스 등을 지원하기로
넥슨이 내년 고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숨고르기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분기별로 모바일 타이틀을 출시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고 확률형 아이템 등 내외부 이슈 해결에 주력함과 동시에 내년에 선보일 신작들에 힘을 싣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라이브 모바일 게임 견조한 성장세… 대내외 이슈 해소도 시급국내 게임사 중 넥슨이 비교적 조용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상반기 중으로는 개발 신작 출시 계획이 없고 올해 하반기 코노스바 모바일, 커츠펠 등 퍼블리싱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노스바 모바일의 경우 최근
위메프가 하송 대표이사 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박은상 대표가 지난해 6월 건강상의 이유로 무기한 휴직에 들어간 지 8개월만의 일이다. 하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일찍이 대표이사 내정설이 돌았던 인사다.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 대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위메프는 신임 대표이사에 하송 부사장이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이날부터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가 종료되고 하송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지난 8년간 위메프를 이끌었던 박은상 전 대표
넥슨이 올해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출시한 모바일 게임 타이틀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시가총액 30조원을 넘어선 기업으로 우뚝 섰다.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타이틀로 외연 확장과 동시에 고성장을 유지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내년 출시가 예상되는 넥슨의 신작은 △마비노기M △테일즈위버M △코노스바 모바일 △커츠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이다. 모바일 게임은 마비노기M과 테일즈위버M, 코노스바 모바일이다. 커츠펠은 PC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콘솔 타이틀이다. 이들
올해 초 게임 출시 및 해외 시장 진출 이외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넥슨이 네오플로부터 대규모의 자금을 대여하며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려는 모양새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비게임사업에 자금이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은 8일 넥슨이 3,820억1,700만원의 자금을 대여했다고 공시했다. 이자율은 4.6%이며 이번 자금 대여로 넥슨코리아의 총잔액은 5,820억1,700만원이다. 넥슨은 이번 자금 대여 목적을 ‘운영자금 및 투자재원’
넥슨 매각을 시도하다 실패한 김정주 NXC 대표가 비게임사업에 투자하며 사업 확대를 위해 다시 움직이는 모양새다. 지난해 넥슨의 체질 개선에 주력하면서 올해 초까지 별다른 행보가 없었던 김 대표의 이번 대규모 투자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NXC는 17일 김 대표가 버진아일랜드의 NIS 인드라 펀드에 1,141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투자 목적은 인도 금융회사 간접 투자를 통한 수익 획득이다.NXC 관계자는 김 대표의 투자 목적에 대한 구체적 배경에 대해 “펀드에 가입하면 투자 수익을 기대하듯 이번 펀
올해를 약 2주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유독 다사다난했던 넥슨이 다시 한 번 반등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하반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의 흥행에 힘입어 오랫동안 준비한 신작들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내년 상반기 중으로 넥슨이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게임은 ‘바람의나라:연’과 ‘카운터사이드’로 모두 모바일 신작이다.‘바람의나라:연’은 넥슨의 PC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원작으로 하며 리마스터 그래픽, 게임 내 커뮤니티, 파티플레이에 방점을 둔 모바일 MMORPG다. 넥슨은
위메프가 올해 하반기에만 총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자본잠식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빠른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을 마련했다.위메프는 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로부터 1,20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IMM은 위메프 지분 4.28%를 전환우선주(CPS)로 받는다.IMM은 1999년 설립한 투자회사다. 총 25개의 벤처캐피탈(VC)•사모(PE)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누적기준 운용자산 3조원을 넘어선 국내 대표 투자사다.위메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전화위복.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다가오는 시즌,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그렇다. 지난해 불거졌던 숱한 논란과 위기를 딛고 올 시즌 유력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키움 히어로즈에게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악재의 연속이었다. 이장석 전 대표 등 전 경영진이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여러 경영상의 난맥이 드러났고, 메인 스폰서가 돈줄을 끊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핵심 주전인 조상우·박동권이 난데없는 성폭행 논란에 휩싸여 전력에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키움과 히어로즈는 유사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이현 키움증권 대표가 지난 15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 창단식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키움증권은 서울 히어로즈 야구단(이하 히어로즈)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야구 마케팅의 돛을 올렸다. 키움증권의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될지,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현실화하게 될지 주목된다.◇ ‘양날의 검’ 히어로즈와 손잡다키움증권의 선택은 다소 의외였다. 히어로즈는 지난해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서며 퇴출 요구에 직면했다. 전 구단주 등 경영진이 횡령 등의 혐의로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