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조3,000억원 규모의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는 동시에 향후 5년간 4조원 이상을 원자력 연구개발(R&D)에 투입해 기술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원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원전 생태계 완전 복원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22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창원은 국내 최초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 결정하자 국내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이 일본 정부에 정확한 정보공개를 요청하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구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들은 “일본정부가 오염수에 대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구체적인 정보를 우리나라를 포함해 국제사회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말로만 얘기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1박2일 워크숍 및 심포지엄 강행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 측은 크게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정부가 강조하는 방역지침 및 사회적 노력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는 지난 22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오는 26~27일로 예정된 1박2일 워크숍을 강행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은 23일 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체코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와 만나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브리핑을 열고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특히 체코의 원전건설 사업과 관련, 향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원전기술의 우수성과 안전성, 관리경험을 홍보하며 향후 체코가 원전건설에 나설 경우 관심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현재 24기의 원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국회 원전수출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 정책 중 '탈원전'에 대해 "반(反)국가적이고 반서민적"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서 '대한민국 블랙아웃 : 독일의 경고-탈원전의 재앙'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최 의원은 독일의 사례를 근거로 무분별한 탈원전에 따른 부작용을 경고하며 정치권에서 탈원전 반대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문재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4일,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과 각종 세금 인상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며 하반기 국회에서 정부정책 문제점에 대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의 이 같은 행보는 ‘경제정당’이라는 이미지 개선 차원으로 보인다.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국내적으로는 탈원전 정책을 가져가면서 국외적으로 원전수주를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한다. 정말 앞뒤가 안 맞다”라며 탈원전 정책 재고를 정부에 주문했다.이어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이어 부동산 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정부와 UAE 간 관계가 소원해진 이유에 대해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파견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에서 관계가 소원해졌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었다.이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 중 하나는 ‘한-UAE 군사협정 사실상 파기설’이다. 는 이명박 정부 당시 원전수출의 대가 격으로 UAE군을 지원하는 군사교류협정을 맺었는데 박근혜 정부 들어 ‘사실상’ 폐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가 UAE를 달래기 위해 임종석 실장을 특사로 보냈다는 것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특사방문에 대해 야당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석연치 않은 점이 많기 때문에 국정조사를 실시해서라도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게 야권의 주장이다.가장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회의에서 “이명박 정부 때 UAE 원전 21조 가량을 수주하고 작년 박근혜 정권 때는 60년 간 원전사업권 운영을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권의 원전수주 뒷구멍을 팠고, 국가 간 신뢰와 국익을 버리면서까지 탈원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임종석 비서실장의 UAE 특사가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UAE 현지에서 공사비 대금이 지연되고, 일부 하청업체들이 철수를 준비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청와대는 거듭 “원전은 잘 진행되고 있다”며 국익적 차원에서의 보도를 당부했다.26일 취재진과 만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임종석 실장 특사파견은) 원전과 관련된 부분이 전혀 없다. 산업자원부나 한전, UAE 현지 취재를 해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청와대가 임 실장의 UAE 원전 관련설을 부담스러워 했던 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UAE 특사파견을 두고 뒷말이 여전하다. 특히 UAE 원전공사가 중단되고, 계약해지가 이뤄졌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지라시’ 형태로 돌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확인결과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다.루머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UAE 원전수주 관련 리베이트 사건을 건드렸고, UAE 측이 반발하자 임종석 실장이 특사로 부랴부랴 갔다는 것. 특히 원전공사가 수개월째 중단이 되고 있고 중간공사비가 지급중단 됐으며 계약해지통보가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강력한 제1야당으로서 문재인 정권의 극단적인 좌파 포퓰리즘, 무차별한 퍼주기 복지를 통한 인기 영합주의 국정운영,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는 정치보복과 안보무능·포기 국정운영 방식에 강력하게 저항하고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 취임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향후 한국당의 대여투쟁에 대해 “더 이상 한국당은 지난 예산처리 과정에서 고의적이고 의도적으로 배제한 일방적 국정운영을 일삼아 온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방식을 단호하게 거부한다”면서 이 같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로드맵’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신고리 공론조사위의 ‘원전 축소’ 권고안을 정부가 감안한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공론조사위가 권고한 ‘원전안전대책’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도 로드맵에 포함시켰다.24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골자로 한 ‘에너지전환 정책 안건’을 심의·토론 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는 ‘에너지전환 정책’과 별개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를 조속히 추진하는 내용의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로드맵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이후 신규원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황진하 사무총장이 ‘유령당원’ 의혹과 관련해 “책임당원들의 주소에는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진땀을 흘렸다.20일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주재한 김무성 대표는 “당원모집에 불법이 있을 수 없다”며 “일부지역에서 한 주소에 살지도 않으면서 주소를 옮기며 당원으로 가입한 사례가 발견됐는데 다 찾아내겠다. 문제가 있는 것을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견하고 바로잡는 과정”이라고 항변했다.황진하 사무총장도 “우리당은 작년 12월부터 투명하고 공정한 경선관리를 위해 정확한 당원명부 확보가 급선무라는
한국전력은 국내부문 부사장에 조인국 전 한전 기획본부장 겸 사업총괄본부장을, 해외부문 부사장에 변준연 전 한전 부사장 겸 원전수출본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조 부사장은 개발사업본부와 마케팅·운영본부를 담당해 국내 영업 및 설비 건설·운영을 맡게 된다.변 부사장은 원전수출본부와 해외사업본부를 담당해 해외사업을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