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오면서 각 기업들의 사외이사 선임이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풀무원이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다. 유력 정치인이기도 한 창업자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시대흐름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대주주와 각별한 관계… 독립성에 물음표풀무원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는 각종 보고사항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이 올라있다.이 중
최근 ‘웰빙(well-being)’에 이어 웰다잉(Well Dying)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우리나라의 웰다잉 현주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살아온 삶을 정리하고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을 의미하는 웰다잉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고독사 등 사회적 요인과 맞물려 등장한 개념이다. 넓게는 무의미한 연장치료를 거부하는 존엄사를 포함하는 개념으로도 사용된다.는 웰다잉에 관심이 쏠리는 만큼 웰다잉을 위한 사회적 여건은 어느 정도 마련돼 있는지 짚어봤다.제도적으로는 현재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돼 시행
우리나라에서 지난 2003년 후반부터 ‘웰빙(well-being)’ 붐이 일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웰다잉(Well Dying)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웰빙을 넘어서 웰다잉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 ‘웰빙’은 물질적 가치나 명예보다는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안락한 삶을 지향하는 것을 뜻한다. 반면 ‘웰다잉’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고독사 등 사회적 요인과 맞물려 등장한 개념으로 살아온 날을 정리하고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을 의미한다.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이라는 민족적
여야의 대격전이 벌어졌던 4‧15 총선이 끝난지 어느덧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오는 30일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낙선하거나 불출마를 선택한 정치인들은 국회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고 새로운 당선자들은 국회 입성 채비를 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21대 국회 당선자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 입성하지 못한 정치인들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조용히 ‘다음’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며 인적쇄신의 불을 당겼던 더불어민
21대 총선을 앞두고 ‘인적 쇄신’, ‘세대교체론’과 맞물려 용퇴 압박을 받던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가 대거 생환하면서 21대 국회에서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론’에 힘입어 2000년을 전후해 대거 정치권에 진입했다. 2004년 17대 국회에서는 여당인 열린우리당에서만 44명이 국회에 입성했다.약 20년간 ‘86그룹’으로 세를 형성하고 기득권을 유지해오던 이들은 지난해 용퇴론에 직면했었다. ‘조국 사태’가 한바탕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국난 극복을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민주당을 원내 제1당, 원내 과반 의석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은 또 당 안팎에서 제기된 압승론을 경계하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자중자애’를 당부했다. 특히 주요 격전지에서 여전히 경합이 벌어지고 있어 승패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민주당 지지표 총결집을 시도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당 지도부와는 별개로 ‘들러리 유세단’ ‘라떼는! 유세단’ 등을 출범시켜 다각도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6일 국민지킴유세본부 산하에 이석현 의원을 단장으로 김정우 의원과 오영식 전 의원 등 3인조로 결성된 ‘들러리 유세단’을 출범시켰다.이석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민주당의 들러리 유세단을 출범했다”며 “전국을 누비며 후보 지원을 위해 출발한다. 후보들을 위해 들러리가 되자는 뜻”이라고 밝혔다.‘들러리 유세단’은 7일 경기 화성갑 송옥주
현대 민주주의에서 국민 여론을 가장 확실하게 전달하는 방법 중 한가지가 투표다. 투표를 통해 지도자를 바꿀 수 있고, 투표를 통해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만들 수도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암울한 정치사는 유권자인 국민들이 투표를 잘 못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한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왔다. 또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지도자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투표다. 젊고 유능한 인재를 선량으로 뽑아 경험을 쌓게 할 수도 있다. 이처럼 투표는 지금의 대한민국 뿐 아니라 미래의 대한민국을 바꿀 힘이다. 그래서 투표는 중요하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의 투표용지상 기호를 앞 번호로 받기 위해 ‘의원 꿔주기’를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시민당에 보낼 비례대표 심기준·정은혜·제윤경 의원 등 3명을 제명할 예정이다. 비례대표는 스스로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당에서 제명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한 상태에서 시민당으로 당적을 바꿀 수 있다.윤호중 사무총장은 7명 정도의 불출마 의원들이 시민당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KBS라
더불어민주당이 5일 서울 동대문을 3선인 민병두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하면서 민 의원이 강하게 반발했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민 의원을 컷오프하고 동대문을을 ‘청년우선 전략지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공관위는 그동안 과거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를 당한 민 의원에 대한 공천 적절성 문제를 놓고 고민을 거듭해왔고 결국 '컷오프'를 결정했다. 공관위는 최근 미투 폭로를 당했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부적격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4차 경선 결과 현역 의원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는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가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지역 13곳에 대한 4차 경선 결과, 현역의원 7명 중 5명은 경선을 통과했으나 2명은 고배를 마셨다.현역 의원 가운데 고용진·김병기·서삼석·이재정·조응천 의원은 경선을 통과했지만, 손금주·정은혜 의원은 탈락했다.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4차 경선에서 고전했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공천권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현역 공천배제)된 4선 중진 오제세 의원(충북 청주시서원구)이 무소속 출마와 동시에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어서 그의 선택에 따라 충청권 선거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오 의원이 ‘통합당행’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통합당의 오 의원 영입설이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이 청주권을 석권하기 위해 오 의원을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오제세 의원은 2일 와의 통화에서 “통합당 쪽에서 (영입) 제의
더불어민주당이 보다 강도 높은 ‘인적쇄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은 5일 “현역 의원이고, 혼자 공천을 신청했어도 그분에 대한 적합도가 워낙 떨어지면 당으로서는 냉정한 판단을 안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인적쇄신을 예고했다. 원혜영 공관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현역 의원 평가 결과와) 후보의 선거에 있어서 경쟁력하고 바로 일치되는 게 아니다. 후보의 경쟁력을 심사하는 것은 이제부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9일, 당 공천 심사가 본격화되는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다. 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이날 21대 총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심사에 들어간다. 서류 심사는 다음 달 5일, 면접은 다음 달 7~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공관위는 이와 함께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도 통보할 예정이다. 하위 20% 대상자는 모두 22명으로, 원혜영 공관위원장이 이날부터 유선을 통해 개별 통지하게 된다. 민주당은 하위 20% 대상자 명단을 비공개로 결정했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심사해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당 내부에서 제기된 공천 관련 논란은 다양하다. 먼저 ‘세습 공천’ 논란이다. 문석균 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아버지인 문희상 국회의장 지역구를 물려받는 모습이 되면서 제기된 비판이다.김해영 당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일본과 달리 정치 권력 대물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당 차원에서 공개적인 비판을 한 것이다. 당 지도부는 공개적인 비판에 즉각 대응에 나섰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모에 들어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총선 후보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28일까지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공모 마감 이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류 심사를 한다. 이어 다음 달 7~10일까지 면접 등의 일정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특히 후보자가 투기 지역 등 일부 지역에 2가구 이상 주택을 보유한 경우 향후 ‘2년 내 매각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제출받는다.다만, 민주당이 1차로 선정한 전략공천 대상지에 대해서는 후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사법 개혁 입법을 마무리하고 ‘총선 모드’로 전환했다.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부문별 소위원회 구성, 비례대표 공관위 구성 등 세부 활동 계획과 시기 등을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공관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나라가 한 발 더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가 불과 90일도 남지 않았다. 오늘 참여한 공관위가 중요한 역할을 할 듯하다”며 “(위원으로 참여한 분들이) 좋은 마음, 선한 마음, 미
여야가 총선 준비에 바쁜 모습이다. 4·15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여야는 제각각 총선에 필요한 당내 기구를 구성하는 한편, 관련 기준도 준비하고 있다. 총선에서 내세울 공약 마련과 새로운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를 설치했다. 4·15 총선을 100일 남겨두고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한 셈이다. 당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5선의 원혜영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공천 관리에 ‘사심’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여야가 선거법 개정안 문제로 극한 대치를 하면서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기한 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증인 채택을 놓고 여당과 힘겨루기를 하는 모습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3조 1항에 따라 임명동의안 제출 직후 정세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24일 국회에 따르면, 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구
국회의원 후원회장 중에는 현역 국회의원도 있었다. 가 정보공개 청구로 확인한 ‘국회의원 후원회 대표자 현황’에 따르면 전체 295명 가운데 24명(8.1%)이 현역 의원이면서 후원회장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후원회장은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원이었다. 최운열 의원은 같은 당 소속 김태년 의원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현역 의원에게 후원회장을 부탁한 지역구 의원은 18명이며, 비례대표 의원은 6명이었다.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17명), 바른미래당(4명)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