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전시회 ‘CES 2024’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는 언제나 한 해를 이끌 ‘혁신 정보통신기술(ICT)’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메타버스’, ‘지속가능성’, ‘디지털헬스’ 등 사회 혁신 관련 기술이 주요 테마로 언급됐다. 올해 개최되는 CES 2024는 코로나19 엔데믹 본격화 후 첫 번째 행사다. 그런 만큼 규모도 2020년 이후 최대로 진행된다. 150여개국 3,500여개 기업, 15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배우 정유미‧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칸영화제 월드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일상적 소재를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풀어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76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잠’은 21일(현지시각) 오전 프랑스 칸 에스파스 미라마르(Espace Miramar) 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식 상영됐다. 비평가주간은 프랑스 비평가협회가 주관하며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 섹션으로, 전 세계 작품들 중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2022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오는 17일부터 부산모터쇼 온라인 예매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자동차 업계의 참여가 저조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부산모터쇼는 다음달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 및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리게 돼 지방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모두가 외부 세상에 대한 동경심과 그리움이 증폭돼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객들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29일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폐막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Josee, the Tiger and the Fish, 감독 타무라 코타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타무라 코타로 감독이 일본에서 온라인
아우디가 한국 순수전기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우디는 1일,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구동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e-트론 출시행사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됐다.e-트론은 순수전기차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한국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을 할 차종으로는 판매가격 기준, 중형 순수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매틱과 재규어 I-페이스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e-트론은 준대형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몸집과
수입차업계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차를 쏟아내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차량은 약 20여종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BMW, 캐딜락 등이 3개 차종을 출시 계획하고 있으며 그 외 다수 브랜드가 1∼2종을 출시한다.특히 그동안 한국시장에 투입하지 않던 모델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수입차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의 수입차 시장이 점차 커져가는 모습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국 수입차 시장 규모는 1∼5월 누적 판매대수가 10만886대
BMW 코리아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세계인의 눈길을 집중 시켰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또한, 두 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도 BMW가 최초다.앞서 BMW 코리
[시사위크|부산=이영실 기자] 화합과 도약, 그리고 정상화.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4년간의 진통을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4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개막식이 열렸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 이후 이용관 집행위원장 해촉되고 이에 반발한 영화인들이 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지난해까지 정치적 풍파를 겪었던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이용관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17일 개봉한 ‘버닝’은 개봉 첫날 5만4,040명(누적관객수 5만7,141명/ 영진위 통합전산망 18일 오전 7시 기준)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친 기록이다.특히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를 통틀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버닝’은 ‘밀양’의 오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서울모터쇼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4일부터 모터쇼 입장권의 인터넷 예매가 시작됐고,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출품 모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중이다.그런데 서울모터쇼를 한 달 앞두고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월드 프리미엄(세계 최초 공개모델)을 포함한 36종의 신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생산할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 카’도 포함됐다.반면 국내 최고라 불리는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그룹이 공개할 예정인 세계최초는 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