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올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의 덕을 톡톡히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AI로 중무장한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 S24’의 역대급 흥행이 예상되면서다. 여기에 삼성전자 주도 하에 오는 2027년엔 AI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5억대를 넘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AI스마트폰 1억대 출하 예상… ‘갤럭시 S24’는 3,600만대 판매 예상KB증권은 22일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2억4,200만대로 지난해 2억2,700억대 대비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과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한 데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양자·다자회담을 통한 외교 행보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은 17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주는 윤 대통령의 ‘외교 주간’으로 볼 수 있다. 일정의 특성상 미국 등 서방 국가를 만나게 되는데, 윤석열 정부의 외교 기조인 ‘가치외교’에 기반한 행보로 볼 수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하고, 19~21일에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모바일뱅킹거래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점을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 거치면 자금 송금과 이체가 단 몇 초 만에 이뤄지는 시스템은 높은 편리성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사태를 계기로 모바일뱅킹의 편리한 자금이체 구조가 급속한 ‘뱅크런(대량자금이체)’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SVB 초고속 파산과 스마트폰 뱅크런 SVB는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지 단 이틀 만인 지난 10일(현지시각) 초고속 파산했다. SVB는 1983년도에 설립된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급감한 4조3,100억원을 기록하면서 ‘어닝쇼크(실적 악화)’를 맞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늘어난 반도체 재고와 수요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31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작년 4분기 매출 70조4,600억원, 영업이익 4조3,10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매출의 경우 지난 2021년 4분기 대비 7.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시기 68.95% 급감했다. 이달 초 삼성전자가 공시한 잠정 실적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은 시장 초미의 관심사다. 연준이 올해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선 이벤트마다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엔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증시가 반등했다. ◇ 미국, 고용·실업률 호조세… 임금상승률은 둔화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현지시간), 2022년 12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용은 예상보다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2022년 12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는 전월에
금리인상 및 집값 하락세 여파로 인해 전국 아파트 시장이 역대급 냉각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수도권의 경우 매매수급지수가 70선 이하로 내려갔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11월 2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4.4로, 같은 달 셋째주 75.9에 비해 1.5p 하락했다.이는 한국부동산원이 매매수급지수 통계 조사를 실시한 지난 2012년 7월 첫째주(75.0)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최근 3년 간 전체 주택 구입자 중 29% 가량이 MZ세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영끌(영혼까지 대출을 끌어모은)’을 통해 주택을 구입한 사례가 많아 향후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가 예상돼 정부 당국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작년 12월까지 주택을 구입한 사람 10명 중 3명이 MZ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MZ세대는 1980년대초에서 2000년대초 출생한 사람들로 흔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에 따른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자사 지식재산권(IP)의 영상 콘텐츠 제작 등으로 OTT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었던 국내 웹툰 등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들도 생존 모색에 나설 전망이다. 1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는 실적 부진의 여파로 직원 150여명을 감축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 가입자수 20만명이 감소하며 지난 2011년 이후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0시 첫 업무를 용산 지하벙커에서 수행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탈(脫) 청와대’를 외친 결과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날(9일) 떠난 청와대는 이날 취임식에서 시민에게 개방됐다. 그렇다면 ‘용산시대’의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과 어떤 점이 다를까.◇ 대통령부터 기자까지 ‘한 건물’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집무실이 마련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대통령실 청사 입구에는 300여명의 대통령실 직원들이 모여 윤 대통령의 대통령실 입성을 축하했다. 윤 대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대호황을 가져왔던 ‘비대면 특수’가 막을 내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전염병의 풍토화)으로 바뀌어 가는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활동이 크게 증가하면서다. 특히 글로벌 ICT업계를 이끌던 국내외 ‘빅테크(Big tech)’ 기업들의 성장이 둔화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1분기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 실적 ‘주춤’… 비대면 특수 ‘끝물’ 영향이달 들어 발표된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비대면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에어버스, 에어리퀴드·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와 MOU 체결에어버스가 에어리퀴드,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내 수소에너지 활용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일 체결했다.에어버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공항 내 수소항공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공항 인프라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며, 항공업계의 혁신 성장과 뜻을 함께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우주항공 시장이 향후 몇 년
테슬라 모델3 및 모델S 47만5,000여대가 미국 시장에서 리콜(시정조치) 대상에 올랐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및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모델3 2017∼2020년 생산물량 35만6,000대와 2014∼2021년 사이 생산된 모델S 11만9,000대를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NHTSA 측은 테슬라 모델3에 대해 차량 후진 시 송출되는 후방 카메라 영상이 트렁크를 여닫는 과정에서 케이블이 손상돼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
미국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의 한국 상륙이 임박했다.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로블록스의 정식 서비스 소식이 들려왔지만 흥행 여부를 놓고 평가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전세계 10대가 모인다… 국내선 제재 가능성도 높아 27일 게임 업계 등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지난 6월 한국 법인인 ‘로블록스코리아 유한회사’를 설립했다. 미국 본사 법무 자문위원인 마크 라인스트라가 대표를 맡았으며 자본금 총액은 1억원이다. 로블록스 한국법인에서는 온라인 게임 및 개발 플랫폼 관련 서비스를 지원
한미정상회담 후 미국 정부가 한국에 공급을 약속한 존슨앤존슨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유효기간이 이번달 23일까지, 단 2주 정도만 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가 폐기처분이 임박한 얀센 백신을 한국에 떠넘긴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국내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유효기간 내 접종을 하는 경우에는 효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미국 현지시각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달 내 유효기간이 도래하는 얀센 백신 재고가 수백만 회 분량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미국의 대형 제작사 ‘MGM’을 인수하기로 했다. 자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OTT 시장이 다시 한 번 요동칠 전망이다.◇ 막대한 콘텐츠‧IP 확보… 넷플릭스‧디즈니‧아마존 ‘3파전‘31일 IT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6일(현지시간) MGM을 84억5,000만달러(한화 약 9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MGM은 지난 1924년 설립된 영화 제작사로 △007 시리즈 △로보캅 시리즈 △툼레이더 △록키 등 인기가 높은
‘K-좀비’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원더우먼 1984’를 누르고 일본 극장가를 장악한 데 이어,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2020년 미국 넷플릭스 회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외화 4위에 등극했다.‘반도’는 지난 1일 일본에서 개봉하자마자 외화 1위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뒤, 4일 연속 외화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2016년 개봉해 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 계획을 8일 오전 10시30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브리핑 내용은 △도입 백신 종류를 다양화하면서 △백신 확보 물량을 더 늘리고 △빠른 시일 내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 추가로 계약이 성사된 건이 전무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정부 계획대로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지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 정부 “코로나 백신 4,400만명분 확보”… 직접 계약은 아스트라제네카 한정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트럼프 캠프와 바이든 캠프 모두 막판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낙관론을 펴면서 참모들을 독려하고 있고, 여론조사 및 선거인단 분석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자만하면 안 된다며 조심하는 분위기다. ◇ 트럼프, 격차 줄이기에 나서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선거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영리단체 ‘미국선거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기준으로 44개주와 워싱턴D.C에서 2,960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인수전으로 폭발하는 분위기다. 화웨이, 틱톡 등 양국간의 끝나지 않는 IT 기술 선점 경쟁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술 수출, 인수전 발목 잡아… 연말까지 갈등 격화최근 틱톡 인수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월마트 등 미국의 대기업들이 뛰어들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동안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고 틱톡은 그 중심에 서있다.미국 내에서 틱톡의 월간사용자수(MAU)는 1억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구호식품의 대명사인 참치캔이 전세계적으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시장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3월부터 6월까지 올해 국내 참치캔 매출액(선물세트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품목별로는 △일반 라이트스탠다드가 17.9% △고추참치 등 가미참치가 15.7% 증가했으며, 경로별로는 △할인점 경로가 20.5% △개인 슈퍼 경로가 17.4% 증가했다. 기간으로는 코로나19가 가장 이슈가 되었던 3월이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