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커지면서 저축은행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확대되면서 실적 및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커졌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곳도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등급 전망 빨간불… 강등으로 이어질까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절차가 12일 우여곡절 끝에 개시됐다. 금융권에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와 맞물려 정책당국의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PF 익스포저 비중이 큰 건설, 제2금
페퍼저축은행이 우울한 연말을 맞고 있다. 3분기 대형 저축은행이 업황 난조 속에도 실적이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인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여전히 저조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 페퍼저축은행, 상위 5개사 중 나홀로 적자 올해 저축은행업계는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고금리 여파로 실적이 급감하고 건전성 관리에도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대형 저축은행사들도 업황 악화에 직격탄을 맞았다. 순이익이 크게 줄거나 적자를 내는 곳도 나타났다. 다만 3분기 들어선 회사별로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SBI·OK·웰컴·한국투자
저축은행업권이 올해 상반기 줄줄이 부진한 실적을 냈다. 상위사들 중에서도 순이익이 급감하거나 적자를 낸 곳이 속출했다. 업계 1위사인 SBI저축은행도 상반기 순이익이 94%나 감소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을 냈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부문에 있어선 우려를 샀다. ◇ 순이익 줄고 건전성 흔들 각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개 저축은행인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저축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뒷걸음질 쳤다. 개별
올해 폐업신고한 건설사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모가 큰 종합건설사의 폐업신고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7%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경기 악화와 이에 따른 미분양 적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금경색 등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21일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종합‧전문건설사 등 전체 건설사 폐업신고 수는 총 2,221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웰컴저축은행이 1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거뒀다. 순이익이 급감한 데 이어 건전성 지표도 뒷걸음질쳤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진이었으나 경영진의 어깨는 무거울 전망이다. ◇ 1분기 순이익 70% 급감회사의 경영공시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1분기 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270억원) 대비 70% 급감한 규모다. 같은 기간 자산은 6조7,820억원으로 전년 말(7조1,261억원) 대비 4.8% 감소했다.이러한 실적 부진은 어느 정도 예고됐던 부분이다. 저축은행업계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저축은행업권이 예·적금 등 수신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수신 상품 금리를 낮추면서 자금이탈 흐름이 나타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4% 중반대 예금 다시 등장… OK·웰컴 등 수신상품 금리 인상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 등 주요 대형 저축은행은 수신 상품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OK저축은행은 24일부터 ‘OK e-안심정기예금’의 금리를 연 최대 3.8%에서 4.5%(세전)로 0.7%p(퍼센트포인트) 올렸다. 해당 상품은 만기는 3년이지만 1년만 돼도 중도해지
저축은행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이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줄고 연체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낸 가운데 OK저축은행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저축은행 상위 5곳 중 순이익 감소폭이 크고 연체율이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저축은행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규모 기준 상위 5대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모두 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OK저축은행은 상위 저축은행 5곳 중 순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다. OK저축은
웰컴저축은행이 출범 8년 만에 첫 배당에 나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웰컴저축은행, 300억 중간배당 결의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979원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300억원이며 지급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해당 배당액 전액은 웰컴저축은행의 모회사인 웰컴크레디라인에 지급된다. 웰컴크레디라인은 웰컴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배당은 웰컴저축은행 출범 후 8년 만에 처음 실시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웰컴크레디라인
웰컴금융그룹이 임인년 새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작년 연말,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한 웰컴금융그룹은 디지털종합금융그룹으로서 사업 재편을 선언했다. 디지털 금융이 금융권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과연 웰컴금융그룹의 다부진 각오가 사업적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대부업 조기 청산… 디지털종합금융그룹으로 사업 전환 속도웰컴금융그룹은 올해로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웰컴금융그룹은 올해 사업 구조에 있어 다양한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특히 작년 연말 모태격 사업인 대부업 청산을 조기 결정함으로써 사업구조
국내 3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했다. ‘혁신과 포용’의 인터넷전문은행을 표방하고 나선 토스뱅크가 금융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토스뱅크, 9일 은행업 본인가 획득… 이르면 9월 영업개시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계열사인 ‘토스혁신준비법인’이 9일 개최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토스혁신준비법인’의 사명은 이날 토스뱅크로 공식 변경됐다.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웰컴저축은행이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고삐를 조일 전망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1월 말 저축은행 업계에서 유일하게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 허가를 받았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등에 흩어져 있는 금융상품 가입 정보를 한데 모아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의 신용정보 및 금융서비스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웰컴저축은행은 최근 사업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하나카
저축은행업계는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까지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자산규모 상위사를 중심으로 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다만 자산상위사 중 하나인 웰컴저축은행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 올해 3분기까지 순익 뒷걸음질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798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814억원)보다 2% 가량 줄어든 규모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3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올
웰컴저축은행이 영업점 통폐합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4개 지점을 없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도 2곳이나 영업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부산 중앙역지점 영업종료… 점포 총 9곳으로 줄어 웰컴저축은행은 오는 10일 부산 중앙역지점의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해당 지점의 업무는 부산시 내 또 다른 지점인 서면지점으로 통폐합된다. 이에 따라 웰컴저축은행의 전국 지점은 10개에서 9개로 줄어들게 된다. 서울 구로구에 본점을 두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가파른 자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순이익 실적은 신통치 못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1분기 적자 실적을 냈다. 자산규모 상위 대형사들이 대체적으로 호실 적을 기록한 것과 비교됐다.◇ 대손충당금 적립에 발목… 페퍼저축은행, 전년에 이어 또 적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올 1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4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63억원) 보다 19.4% 증가한 규모다. 비이자손실과 대손충당금전입액 증가했지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최근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로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데 이어, 웰컴금융그룹 사장 승진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 단단해진 입지… 웰컴저축은행 대표 연임에 웰컴금융 사장 승진 김 대표는 지난 17일자로 웰컴금융그룹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웰컴금융그룹은 이날 김 대표를 비롯해 3명의 그룹 내 임원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한일금융리스, KD파트너스, 골든브릿지 등의 금융사를 거친 뒤 2013년 웰컴금융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인
제3인터넷전문은행으로 토스뱅크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컨소시엄에 대해 은행업 예비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등이 소액주주로 참여한 ‘소소스마트뱅크’ 컨소시엄은 이번 심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재수 끝에 인가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5월 1차 심사에서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본조달 안정성 조달 문제로 탈락한 바 있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서비스 어플리케이션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이익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장사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된 따가운 눈총이 쏟아진 바 있어, 경영진의 고민이 더 깊어진 모습이다. 웰컴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규모는 2조5,966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동기 대비 5,776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웰컴저축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업계 6위권사로 최근 이익 성장세가 돋보이는 곳 중 하나다. 웰컴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80.
웰컴금융그룹의 꾸준한 장학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제18기 방정환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웰컴금융그룹 손종주 회장과 김정자 장학위원장, 방정환 장학재단 이상경 이사장 외 웰컴금융그룹 주요 임직원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124명에 장학금을 건넸다.또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웰컴저축은행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프로야구 평가시스템 ‘웰뱅톱랭킹’에 선정된 프로야구선수들이 모금한 장학금과 함께 응원 영상메세지도 전달
대형 저축은행인 웰컴저축은행이 지난해 호실적에도 기부금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사회공헌활동이 적극적인 곳으로 알려진 온 만큼, 업계 안팎에서 의문을 샀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실제론 늘었는데… “세무신고 과정서 행정착오로 그만…” 웰컴저축은행은 2014년 대부업체 웰컴론이 예신·해솔저축은행을 인수해 설립한 은행이다. 지난해 기준 총 자산이 2조3,908억원에 달하는 대형 저축은행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갱신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웰컴저축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고객신용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정보관리 업무와 전혀 관련없는 총무팀 소속 직원 등 수십명 내부직원이 고객신용정보를 손쉽게 들여다보는 등 정보 관리를 부실하게 해왔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고, 또 금융사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 신용정보엔 민감한 정보들이 다수 담겨있는 만큼 고객들의 불안감은 가볍지 않다.◇ 총무팀 직원도 신용정보 조회 가능?… 불안해서 거래하겠나 금융권과 언론 등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