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과 위드웹의 창업자 심명섭 전 대표가 지난해 불거진 ‘웹하드 관련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에서 벗어났다.20일 위드웹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심명섭 전 대표의 음란물 유통 방조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말 심 전 대표는 위드웹이 과거 지분을 보유했던 웹하드 업체를 통해 음란물 유통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그러나 조사결과 회사 지분을 소유했을 뿐, 업체 경영과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 전 대표가 대표직을 겸임하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심명섭 위드웹 대표가 불법 음란물 이슈의 중심에 선 웹하드 사업을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여기어때 관계자는 5일 와의 통화에서 “위드웹이 보유하던 뱅크미디어 지분 100%를 올해 상반기 중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또 뱅크미디어 관계자도 최근 최대주주 변경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매각시점 및 대금, 인수업체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심명섭 대표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위드웹은 여기어때를 운영 중인 위드이노베이션의 전신 격인 업체다. 현재 여기어때의 지분은 30%를 보유 중이며, 이들이 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숙박 O2O 기업인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경쟁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업계 순위를 두고 입씨름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상호 비방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댓글비방전이 펼쳐지는가 하면 경쟁사 데이터베이스(DB)에 무단 접속해 데이터를 추출(크롤링)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 결국 경찰 등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DB크롤링’에 ‘비방댓글’로 얼룩진 숙박 O2O업계냉정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라이벌 간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스타트업들의 경연장인 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