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국내 게임 8종이 중국 판호(서비스 허가권)를 발급 받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2종에 대한 판호가 추가로 발급됐다. 지난 2016년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에 신작을 출시하는 것이 제한돼 왔다. 이에 중국 수출길이 열려 실적이 향상 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중국시장에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게임업계에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 PC·모바일 게임 최대 시장… 게임사들 주가 상승지난해 12월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넥슨)‘메이플스토리M’ △(넷마블)‘제2의 나라
“오늘도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이 영상으로 끌고 왔다.” 이 우스갯소리는 구글의 OTT플랫폼 유튜브가 보유한 알고리즘 때문에 이용자가 자신도 모르게 새롭거나 재밌는 영상을 보게 된 것을 풍자하는 ‘인터넷 밈(Internet Meme 인터넷상에서 유행되는 용어나 패러디)’ 중 하나다. 평범한 온라인 커뮤니티 상의 농담으로 보이지만 이는 인공지능(AI)이 직접 우리의 ‘취향’까지 분석할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다. 비단 유튜브가 아니더라도, 실제 인터넷을 사용하다보면 개인의 관심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국 게임사들의 치열한 입지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의 게임 산업에 급제동을 거는 모양새다. 지난 몇 년간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 실태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중국 정부가 산업 규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 이용자 매출 비중 낮아… 청소년 보호법도 강화중국 게임 업계는 지난 몇 년간 급성장을 이뤘지만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을 놓고 정부, 현지 여론 등과 마찰을 빚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갑질을 해왔다는 논란에 휩싸인 애플이 1,0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제시했다. 그동안 제기된 갑질 지적에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애플의 의도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25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와 애플은 이통사를 대상으로 한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자진 시정안을 내놓았다. 광고비를 이통사들과 분담‧협의 하에 진행하고 이통사에 떠넘겼던 무상수리 비용은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당초 애플은 광고기금을 부담하는 형태로 광고비를 이통사에 부담시켜왔다. 이번 시
중국 정부가 내자 판호 발급을 중단하면서 현지 게임사들이 문을 닫는 속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올해 외자 판호 재발급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강화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6일 중국 관영통신사 CCTV 파이낸스가 발표한 게임 산업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에서 문을 닫은 게임사 수는 총 1만8,710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에 기록한 수치의 약 두 배 수준이다.내자판호 발급수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기준으로 발급된 내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오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무너지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내는 일은 정치가 최우선적으로 감당해야 할 책무다”며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하강 곡선을 그리며 장기 침체의 조짐을 보이는데도, 대통령이 앞장서서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데 경제상황이 어떻게 좋아질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안이한 경제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카카오와 네이버를 시작으로 캐릭터 시장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게임사 상당수가 캐릭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의 성장과 매출 증대, 사업다각화, 잠재고객 유치 등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엔씨, ‘스푼즈(Spoonz)’… 1020 여성고객 공략 나서최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스푼즈(Spoonz)’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엔씨소프트가 대표적이다. 엔씨의 스푼즈는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인 5종의 캐릭터 ‘비티(BT)·신디·디아볼·핑·슬라임’을 말한다. 가상의 섬 ‘스푼아일랜드’에서 살고있는 이들의 일상 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장점유율 0%대인 상황을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1862 극장에서 현지 미디어, 갤럭시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9’의 중국 출시를 알렸다.출시일은 오는 31일로,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메탈릭 쿠퍼’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특징은 현지 주요 온라인서비스 업체와 협업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이다.삼성전자는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1세대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변신 중이다. 게임을 넘은 다양한 콘텐츠로 젊은 층과 감성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국내 게임업계의 맏형인 엔씨소프트는 1998년 PC온라인게임 리니지로 온라인게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리니지2를 비롯해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작 MMORPG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그 중 최고의 IP(지식재산권)로는 단연 리니지다. 리니지는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장수게임으로, 최대 동시접속자 22만명, 누적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게임 제작·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진출을 시도 중이다. 업계 특성 상 성공과 실패가 명확한 만큼, 사업다각화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예전과 사뭇 다른 점은 어느 정도 시너지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확장을 꾀한다는 것이다.◇ 3N,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사업 진출 활발우선 넷마블은 올해 초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넷마블게임즈에서 ‘넷마블’로 변경했다. 기존 사명에서 게임즈를 뗀 것으로, 게임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뜻에서다.구체적인 방향성은 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지만 경영 환경을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고 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어깨는 더욱 무겁다.◇ 상반기는 좋았지만 하반기 전망 '우울'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후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의 화학적 통합을 순조롭게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카드는 지난 2014년 통합 법인을 출범한 후에도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 10일 중국 심양에서 ‘중국우리은행 심양분행’을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양은 요녕성의 성도이자, 동북지방 최대의 도시 및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이며, CJ바이오텍, SK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우리은행 심양분행은 교통요지인 롯데월드 복합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인과 중국기업에 대한 개인금융, 기업금융, 외환업무를 비롯해서 한국계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우리은행 중국법인은 현지 리테일영업 확대를 위해 국내은행 최초로 2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가 네오위즈 에이블스튜디오(대표 김인권)에서 총 133개국에 출시한 게임 ‘마음의소리’ 글로벌 버전에 네이버카페 SDK를 부착하며 게임사와 글로벌 유저간 소통을 돕게 됐다.네이버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보다 재밌고 편리하게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연내 글로벌 버전의 카페 SDK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 카페 SDK(Software Development Kit)는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게임 플레이 중 앱을 이탈하지 않고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에서 든든한 지원군을 만났다.11일 대한항공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출발 대한항공 항공권은 시트립 스토어를 통해 손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대한항공은 자사의 우수한 서비스 상품과 시트립의 중국 내 항공권 판매 시스템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양사 간 고객 우대 활동과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고객 혜택을 늘려나갈 방침이다.대한항공의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의 협력은 이번이 두 번째다. 대한항공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갤러리아(대표이사 황용득)는 고객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6월 23일(목)에 갤러리아면세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galleriadfs)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인스타그램은 이미지와 영상 중심의 SNS로 온라인 친구들과 일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소통 공간이다.갤러리아면세점은 작년 12월 28일 프리오픈 당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2월에는 위챗, 6월에는 웨이보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면서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번 인스타그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벤처기업 및 중국 내 투자자들과 합작으로 중국 O2O 시장진출에 나선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중국에서 O2O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자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원투씨엠 및 중국 현지 파트너사3사와 함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은 21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SK텔레콤 이종호 Global사업추진본부장과 원투씨엠 한정균 대표, 중국 파트너 3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새로 설립되는 합자법인은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 기술을 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Tencent, 이하 텐센트)와 손잡고 ‘위챗 페이먼트(Wechat Payment, 이하 위챗페이)’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일 “신세계면세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벅스 매장(명동 / 인천공항/제주 지역 내 매장)에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위챗페이는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으로 ▲환전된 현금이나 신용카드 없이 위챗페이 바코드 스캔을 통해 바로 결제가 가능하고 ▲환전 수수료 부담을 낮춰주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갤러리아면세점63이 4월 4일(월)부터 4월 10일(일)까지 우리나라 봄 대표 축제인 ‘2016 여의도 봄꽃축제’에 참여, 여의서로 1.7km 구간에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빵쇼(PangShow) 공연팀의 ‘나도 제빵왕 체험’ 길거리 공연을 비롯하여 봄꽃모양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봄꽃축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 가족과 연인이 봄꽃축제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골드바' 63빌딩 포토존을 마련, 포토존에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갤러리아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갤러리아면세점63이 우리나라 봄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에 참여하여 여의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선다.올해로 12회째인 여의도 봄꽃축제는 ‘컬러풀 이즈 원더풀(Colorful is wonderful)’을 타이틀로, 4월 4일(월)부터 10일(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갤러리아면세점63은 여의서로 1.7km 구간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봄꽃축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방문만 해도 행운이 쏟아지는 면세점 63 홍보부스주말인 4월 9일(토), 10일(일) 양일간 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의 효자 모델 중 하나인 아반떼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다.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엑스포 센터 실버홀에서 이병호 베이징현대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딜러 대표, 기자단 등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신형 아반떼’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2004년 ‘이란터(伊兰特)’라는 이름으로 중국시장에 처음 선보인 아반떼는 2세대 위에동(说动)과 3세대 랑동(朗动)을 거치며 지난해까지 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