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올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대유행,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에도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앞날은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음료부문 상승세, 온라인 채널 성장 및 제로탄산‧친환경제품 등이 ‘견인’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8일 3분기 잠정 연결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아울러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1~3분기 경영실적 및 전략현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개정된 주류세법이 수제맥주 시장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출고량에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와 주류 제조사가 타사 시설을 활용한 위탁제조(OEM)를 허용한 것이 법 개정의 핵심 내용이다. 법 개정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고 대량 생산 여건이 마련됨으로써 수제맥주 시장규모는 나날이 커갈 것이며 업계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종량세로 전환된 주류세법… 수제맥주사 유통채널 진입 기반 마련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과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3조
중견제약사 신신제약이 위탁제조 의약품의 임의제조 적발로 체면을 구겼다. 가뜩이나 급격한 실적 악화로 갈 길이 바쁜 와중에 최근 업계에서 이어지고 있는 임의제조 잔혹사 대열에 가세한 모습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경방신약과 신신제약의 14개 한방제제 품목의 임의제조를 적발하고, 회수·폐기 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임의제조란, 허가와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한 것을 의미한다.이번에 적발된 14개 품목 중엔 특히 신신제약이 경방신약에 위탁제조해온 ‘신신산소음액’도 포함돼있어 눈길을 끈다. 1959년 설립돼 업
‘까스명수’로 유명한 삼성제약이 약사법을 위반하며 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혐의로 적발됐다. 앞서 의약품 위탁제조 과정에서 시험 자료 조작이 드러난 데 이어 또 다시 신뢰가 흔들리게 된 모습이다. 특히 이번에도 사후대처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노출하며 더욱 체면을 구기게 됐다. 김상재 젬백스그룹 회장의 리더십 및 위상에도 적잖은 상처를 남길 전망이다.◇ 약사법 위반한 의약품 불법제조… 식약처 ‘철퇴’삼성제약이 또 다시 씁쓸한 소식을 전한 것은 지난 8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삼성제약이 제조한 의약품
정부가 국내 주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제조, 유통, 판매 등 관련 분야 전반에 걸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지난 19일 기획재정부 등이 발표한 정부의 ‘주류 규제 개선 방안’을 보면, 우선 타 제조업체의 제조시설을 이용한 주류의 OEM(위탁제조)을 허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주류 제조면서가 제조장별로 발급돼 주류의 OEM 생산은 불가했다.이로 인해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수제맥주 시장에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열세한 수제맥주 제조사들은 공급 확대를 위해 아웃소싱을 추진하려 해도
생산 및 수입이 중단돼 국내 공급이 되지 않고 있는 의약품 400여개 중 대체 약물이 존재하지 않는 약물이 6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국내 생산·수입·공급이 중단된 의약품 목록이 359개이며, 이 가운데 59개 의약품은 현재 대체약물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의약품 생산‧수입‧공급 중단사유로는 판매부진이 72개로 20.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회사사정 14.5%(52개) △수익성문제 12.8%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주말 국내 600만명의 고혈압 환자들이 병원과 약국 앞에서 발을 동동거렸다. 이틀 후 문제의 약을 복용한 환자 수가 18만여명으로 확인되면서 사태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일각에서는 유해성 여부가 명확치 않다는 이유로 소홀히 다룰 경우 자칫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진행되는 모든 절차와 결과에 대해 피해 환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피해 환자들 불안감, 정확한 검증만이 해결발암 의심물질이 검출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T&G 자회사인 KGC예본이 천연물 원료의약품 시장 공략에 고삐를 조인다.KGC예본이 충주에 위치한 생산공장 내 천연물 원료의약품 양산라인의 증설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기존에 한약재 등 생약추출물을 생산해오던 KGC예본은 지난 2015년 1월 ‘우수 원료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인증을 획득하며 천연물 원료의약품 사업에 진출했다. KGC예본은 동‧식물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최종 의약품 원료를 제조하는 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료의약품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했으며, 공사 시작 9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내년 2월부터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을 유통·판매할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28일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화장품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는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의 유통·판매 시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식약처는 내달 19일까지 의견을 받고 내년 2월 4일부터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동물실험을 한 화장품은 물론, 동물실험으로 만든 원료를 사용해 제조(위탁제조 포함)·수입한 화장품을 유통·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