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직항 노선 정기편을 취항한다.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에서도 멀리 떨어진 부속섬으로, 그간 우리나라 항공사들 사이에서 직항 정기편을 편성한 적이 없는 만큼 이색 여행지를 원하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진에어는 최근 인천국제공항∼미야코지마 시모지시마 공항 직항편 항공권 판매를 개시했다. 미야코지마 노선 항공편은 오는 5월 29일부터 취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미야코지마는 일본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290∼300㎞ 떨어진
국내 소형항공운송사업자(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경영난으로 법원에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 최근 5년간 하이에어는 단 한 차례도 적자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손실이 불어났다. 이러한 상황에 일각에서는 소형항공사 기준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업계에 따르면 하이에어는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자 누적에 따른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하이에어는 운항관리사 부족으로 운휴(운항 중단)를 선언 한 바 있다. 경영난
이스타항공이 지난 3월 26일 재운항을 알린 후 4월과 5월 국내선 이용객 수가 에어서울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 3대의 항공기로 국내선 운항에만 집중해 만든 결과다. 동시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지적이 이어지던 제주 노선 좌석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이스타항공은 재운항 후 현재 보유 중인 보잉 737-800 기재를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만 투입해 하루 12회 왕복 운항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제주 노선에 집중한 결과 이스타항공은 5월말 기준 누적 이용객이 27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이 지난해 4분기부터 점차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항공편이 줄어들고 여객수도 줄어들었지만 제주 노선 항공권 가격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여행객들과 제주도민,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정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공항 운항편, 2022년 10월 이후 감소세 지속… 日 노선 영향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제주공항 출도착 운항편과 공급석, 여객수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동년 10월에 최고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일본 정부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나선다.니혼게이자이신문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11일부터 외국인이 비자(사증) 없이 일본에 입국하는 것과 개인 여행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입국자수 상한도 폐지한다. 이 같은 일본 정부의 여행객 규제 완화에 따라 한일 양국의 인적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3월에 해외 입국자의 무비자 입
정부가 지난 3월말부터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항공·여행업계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 감지됐다. 이에 리오프닝 업종으로 항공·여행주가 주목을 받으면서 뚜렷한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중순을 기해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2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항공업계 주가는 대한항공이 전일 종가 대비 1.0% 상승한 2만5,250원, 아시아나항공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외 항공업계는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했으며 지난 2년간 힘겨운 시기를 버틴 끝에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8일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규제됐던 인천국제공항의 슬롯 등의 제한도 풀리게 돼 항공사들은 인바운드 수요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김이배 대표는 “코로나 상황에 대규모 적자,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어떻게든 여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국내선 항공권을 1만원대부터 판매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2일, 9월 초순 국내 LCC의 국내선 항공권 가격을 비교한 결과 제주항공과 진에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LCC가 김포국제공항∼김해(부산)·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권을 편도 기준 1만원대부터 판매 중이다.이른 아침시간대 항공권은 1만원 이하에 판매하기도 한다. LCC 항공권 판매가격
국내 항공업계는 크게 대형항공사를 지칭하는 풀 서비스 캐리어(FSC)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저비용항공사(LCC)’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LCC로 불리는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권 가격이 FSC의 동일 노선, 유사 시간대와 비교할 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국내 항공사 중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항공사들을 ‘LCC’라 부르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운항을 하고 있는 국내 항공사 중 LCC로 불리는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 이하 신종 코로나)로 인해 항공업계가 울상이다.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서다. 특히 제주도를 다녀간 중국인 1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을 받으면서 국내 관광산업에도 적잖은 타격을 예고하고 있다.현재 제주를 오가는 항공권 가격은 1만~2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인 지난해 12월 기준, 2월 김포∼제주 항공권은 최저 3~4만원대였다. 신종 코로나가 중국 노선 항공편 비운항 및 감편뿐만 아니라 국내선으로까지 영향을 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연초부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동남아시아나 일본, 몽골 등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에어부산, 국내선 특가 이어 ‘울란바토르·블라디보스토크·옌지’까지에어부산은 경남지역에서 서울을 오가는 국내선 내륙 항공편 특가 프로모션을 시작한 데 이어 국제선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옌지 등 3개 노선에 대해 특가 운임을 적용해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특가 항공권
내년 1월 발권하는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국내선은 소폭 인하되고 국제선은 동결된다. 이에 따라 2020년 1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항공권 기준 4,400원에서 3,300원으로 인하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최저 4,800원, 최대 3만4,800원으로 이번달과 동일한 3단계로 유지된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 당 평균값에 따라 단계적으로 부과한다. 국내선과 국제선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도 다르다.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달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7일, 출범 2주년을 맞았다. 2016년 10월 7일, 항공기 3대로 국제선 취항을 시작한 에어서울은 취항 2년 만에 항공기 7대로 국제선 19개 노선에 취항하게 됐다. 에어서울의 지난 2년을 숫자로 살펴봤다.13‘13’. 에어서울의 일본 취항 도시 개수다. 에어서울은 지난 2년간 국내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13개 도시에 취항함으로써 일본 노선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뿐만 아니라 다카마쓰, 시즈오카, 요나고 등 단독으로 운항하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가까스로 최악의 위기를 넘긴 진에어의 목표주가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20일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 3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너 일가 리스크가 유례없는 면허취소 위기로 번지는 등 진에어에게 가혹한 한 해가 흘러가고 있다”며 “유가와 환율이 오르는 가운데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일본노선은 폭염과 태풍 영향으로 부진하고, 길게 보더라도 여행수요를 선점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차별화된 파격 할인 마케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에어서울이 이번엔 ‘무한리필 서비스’를 항공권에 도입한다. 앞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민트패스 J’에 이어 이번엔 ‘민트패스 M’을 선보이는 것.‘민트패스 M’은 정해진 기간 동안 일본은 물론, 동남아, 괌 노선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간은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단, 공휴일인 6월 6일과 13일은 패스 이용 제한)이며, 같은 노선을 중복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민트패스 M’은 출발 요일 제한 없이 도착 요일 제한에 따라 총 3가지 종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에어서울이 저렴한 가격으로 여름휴가를 미리 떠날 수 있도록 항공권 특가판매를 실시한다.에어서울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국제선 노선 특가항공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여름 성수기를 피해 저렴하고 한적하게 여름휴가를 떠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5월 18일 신규 취항하는 베트남 다낭을 비롯해, 일본, 동남아, 괌 등 에어서울 전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특가항공권 가격은 업계 최저가 수준이며, 에어서울의 정기 특가 이벤트인 ‘사이다 특가’만큼 저렴하다.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주로 놀이공원이나 스키장, 또는 각종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개념인 ‘연간이용권’을 이제 항공사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서울이 업계 최초로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도입한다.에어서울은 21일 연간항공권 ‘Mint Pass J’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권은 ‘Mint Pass J1’, ‘Mint Pass J2’, ‘Mint Pass J3’ 등 3가지로 구성돼있다. J1은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 중인 7개 일본 노선(시즈오카, 우베, 요나고, 히로시마, 다카마쓰, 나가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번엔 히로시마다. 에어서울이 ‘공짜 항공권’ 프로모션 3탄을 실시한다.에어서울은 인천~히로시마 노선의 항공권을 공짜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항공운임은 0원이며, 왕복 총액 4만7,400원 상당의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만 지불하면 된다. 위탁 수하물을 사용할 경우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항공권 판매는 오는 3월 6일 오후 2시부터 3월 12일까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0매 한정판매이며, 여행 기간은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다.에어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11월 항공여객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11월 항공여객은 831만9435명으로 작년에 비해 8.7% 상승했다. 항공업계 성수기인 12월은 연말연시 여객수요 증가가 예상돼, 여객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30일 국토교통부는 11월 항공운송시장 여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해 580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20.5%, 동남아 15.6%로 가까운 여행지 위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선은 제주와 내륙노선의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3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저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12월 국제선 항공권에도 유류할증료가 붙지 않는다. 반면 국내선 항공권에는 2배의 유류할증료가 책정됐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0원으로 책정됐다. 작년 9월부터 16개월 연속 ‘0원’ 대를 유지하고 있어 국제선 승객들은 가격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을 기준으로 등락이 결정된다.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부과하고, 그 아래면 유류할증료가 ‘0원’이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