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신천지예수교(신천지)를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로 겨냥,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법무부가 신천지 관련자들이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방문한 이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천지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일부 광역단체장들과 여권 일각에선 신천지에 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일각에서는 이런 양상을 두고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와 세모그룹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한 검경 수사가 이뤄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업무상배임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검찰이 세모그룹과 유병언 일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약 4년 5개월여 만의 일이다.2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섬나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9억4,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유씨의 주식회사 다판다에 대한 업무상배임, 모래알디자인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의 점을 유죄로 판단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에 대해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지난 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혜경 대표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김 대표는 회사 자금으로 유병언의 사진 4장을 회사 자금 1억1,000만원을 들여 사들이고, 16억원을 대출금과 보험금, 신용카드 대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6년 9월부터 2013년 12월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447억원.’통 큰 경제사범의 횡령이나 배임 규모가 아니다. 국가에 내야할 세금 체납 액수다. 그것도 한 사람의 몫이다. 유지양 전 효자건설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국세청이 11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결과 유지양 전 효자건설 회장이 1위로 나타났다. 체납액수는 447억원. 국세청에 따르면 유지양 전 회장은 2010년 상속세 등 총 12건을 체납했다.유지양 전 회장이 엄청난 규모의 세금을 체납하게 된 것은 명지전문대 인수 과정과 얽혀 있다.사건은 지난 2010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순간부터 정부의 표적이 아버지(故 유병언)라고 느꼈다.”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유대균은 4일 방송된 SBS 파일럿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는 세월호 참사, 그리고 아버지인 고 유병언의 죽음에 대해 입을 열었다.이날 방송에서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진행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고(故) 유병언 회장의 장남 유대균을 만나 대담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최순실 등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행위자에 대한 재산환수 특별법 발의가 목전에 왔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4차 공청회를 열고 최종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는 이상민 의원, 박영선 의원, 김성태 의원, 이용주 의원, 하태경 의원, 윤소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함께해 법안발의와 처리에 청신호를 보냈다.재산환수 특별법의 목적은 최순실 등 국헌문란자들이 부정으로 축재한 재산의 환수다. 이를 위해 ‘환수대상’을 규정하고, 재산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조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게 법안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세월은 흐르고, 또 변한다. 불과 4년 전, 대통령에 당선돼 활짝 웃었던 박근혜는 이제 감옥에 갇힌 채 재판을 받는 처지가 됐다. 박근혜 시대가 남긴 아픈 상처 ‘세월호’는 육지로 올라온 지 오래다. 그리고 잠시 잊혔던 이름이 다시 뉴스에 등장했다. 유섬나다.유섬나는 7일, 한국 땅을 밟았다. 세월호 참사 직후 고(故) 유병언 일가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작전이 펼쳐진 가운데, 해외에 머물렀던 유섬나다. 당시 고 유병언은 경찰의 검거를 피해 도주하다 끝내 숨진 채 발견됐고, 장남 유대균은 붙잡혀 옥살이를 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7일 오후 3시께 입국한다. 도피생활 3년 만이다. 검찰 호송팀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내 한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프랑스 경찰로부터 유섬나 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유섬나 씨는 국내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총 49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유섬나 씨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지금까지 파리에서 지냈다. 한국 검찰로부터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절했고, 프랑스 당국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했다. 송환되면 정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과거 유병언의 회사인 세모그룹의 파산관재인을 맡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따지고 올라가면 결국 문재인 후보와 참여정부 때문이라는 취지다.의혹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입에서 시작됐다. 29일 새벽 방송된 MBC 100분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노무현 정부에서 세모그룹에 공적자금 1,153억원이 들어갔기 때문에 유병언이 재기할 수 있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는 “유병언 회사에서 파산관재인으로 문재인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이 정부에 7576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김영학 부장판사)는 9일 정부가 유대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7576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정부는 지난해 5월 세월호 사고 수습 및 세월호특별법 실시에 따른 비용을 배상하라며 유대균을 상대로 35억4000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세월호 참사 이후 지병수배 끝에 붙잡힌 유대균은 청해진해운에서 35억원을 횡령하는 등 총 70억원대 횡령·배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위기의 박근혜 정권에서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으로 지지율은 급락했고, 청와대 압수수색으로 검찰과 신경전까지 벌였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참모진 개편을 앞당겼다.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정책조정)·김재원(정무)·우병우(민정)·김성우(홍보) 수석을 경질했다. 뿐만 아니다. 이른바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총무)·정호성(부속)·안봉근(국정홍보) 비서관도 내쳤다. 후임도 정하지 못했지만 황급히 사표 먼저 수리한 셈이다.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최재경 전 인천지검장이 박근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한국전력(이하 한전) 발전자회사들이 잇따라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를 임원으로 앉히더니, 모기업 격인 한전조차도 자격없는 인사들을 줄줄이 영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주인공은 이성한 전 경찰청장과 조전혁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들은 각각 한전 상임 감사위원과 비상임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전 경찰청장과 전직 국회의원이 회계·감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감사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는 얘기다.물론 전직 경찰청장이나 전직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감사직을 맡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주진우 기자가 페이스북 오픈을 확실하게 했다.주진우 기자는 지난 29일 페이스북 가입 기념으로 구원파 故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기자입니다. ‘페이스북’을 시작합니다. 부족하고 부끄러우니 지적해 주시고 가르쳐 주십시오. 꾸벅....”이라고 인사하며 “인사만 드리기는 송구해서 영상 하나 올립니다.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물론 처음 공개되는 거죠. 아마 검찰은 없을 걸요. 이상하죠? 세월호와 관련해서 결정적인 CCTV 장면은 모두
본지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유병언 전 회장 및 기독교복음침례회 관련 보도를 하면서, 유 전 회장이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설립했고, 기독교복음침례회(교단)가 유 전 회장을 교주로 추앙했으며, 교단 헌금을 관리하는 이모 씨가 유 전 회장 일가의 비자금 관리를 도왔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이에 기독교복음침례회 측은 “해당 교단은 1981년에 설립되었으며 당시 유병언 전 회장은 참여하지 않았고, 이후로도 해당 교단에서 목사로 재직하거나 교주로 추앙받은 사실이 없으며, 이모 씨 역시 교단에서 헌금을 관리한 바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유병언의 장남 유대균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박수경이 항소심에서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20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박수경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이 형사8부 심리로 열렸다. 이날 박수경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그때는 범죄 행위인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이어 박수경은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가장 걱정되는 것은 저로 인해 고통 받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라며 “이 일로 사회적으로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두 아이도 뺏길 처지”라고 선처를 호소했다.또한 박수경은 “당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유병언 일가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특별수사팀장이 과거 유병언이 설립했던 회사에서 근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13일 뉴시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실 소유주 수사를 맡았던 김회종 전 특별수사팀장이 지난 1983년 (주)세모의 전신인 삼우 트레이딩에서 근무했다. 삼우 트레이딩은 유병언 전 세모 회장이 76년부터 경영을 맡았다.더구나 보도에 따르면 검찰 고위 관계자도 이 같은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음에도 특별수사팀장 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무려 30년 전에 1년 가량 일했던
▲ [‘사면초가’ 박영선] 세월호 정국탈출 ‘특단카드’ 꺼내나 ▲ [최노믹스 vs 日, 20년] 비교분석해보니… ▲ 유병언 없는 구원파의 미래
▲[세월호 참사 100일]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박근혜 지지율 ▲SK건설, 의문의 ‘지하 연구시설’ ▲검·경, “유병언 사망 후폭풍”에 초긴장
▲‘희생양’ 기동민과 권은희의 뒤바뀐 운명 ▲[유병언 사망] 4가지 미스터리 ▲코레일관광개발, 간부-승무원 성희롱 논란
▲[김무성 시대 개막] 새누리당 권력지형 대변혁 예고 ▲유병언 구속영장 D-7 검찰 출구전략 솔솔 ▲[집중분석] 건설업계 담합 “우리도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