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이 신명호 대표이사 체제를 맞이하며 투자은행(IB) 부문 강화에 나선다. 신명호 대표이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 편중된 구조를 탈피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BNK투자증권이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해 반등 발판을 마련할 지 주목된다. ◇ 부동산PF 비중 줄이고 새 먹거리 발굴할까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신명호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신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정도경영’으로 회사의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국내 주요 건설사 CEO 가운데 가장 먼저 연임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속적인 부동산·건설경기 악화로 건설사들의 실적이 전년에 비해 악화되면서 업계 내에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 예정인 주요 건설사 CEO들도 연임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최근 조성됐기 때문이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오세철 사장은 그동안 삼성 계열사 CEO 연임 과정에서 적용됐던 이른바 ‘60세룰(60세 이상 연임 대상 제외)’을 극복하고 연임에 성공했
유통 대기업이 올해 연말 정기 인사에서 대대적인 쇄신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롯데그룹의 정기 인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통 부문 수장을 중심으로 롯데 역시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이에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커머스 부문의 수장인 나영호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6일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점쳐진다.롯데그룹은 통상 11월 마지막주에 정기 인사를 발표해왔으나 지난해엔 12월 중순께 정기 인사를 발표한 바 있
3분기에도 면세점업계는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런 가운데 업계 2위였던 신라면세점이 롯데면세점을 앞지르고 1위에 앉아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만년 2위’ 신라면세점, 3분기 롯데 제쳤다신라면세점 IR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8,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163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됐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했다. 대신 공항점 매출이 같은 기간 248% 증가했다.면세점업계서 만년
한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샘이 최근 신임 대표 체제를 맞이한 가운데 실적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한 수준이나 전기 대비로는 흑자로 돌아선 실적이다. 한샘은 작년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영업적자를 내왔다.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적자 행진이 멈췄다.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은 5,1
현대건설이 최근 호주 송변전소 플랜트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결과를 수용하고 향후 호주에서 수익성을 갖춘 또 다른 사업이 나올 경우 재도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최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5월 호주 중서부 오라나 지역 신재생에너지구역의 송변전선 플랜트 사업에 입찰했지만 수주에 실패했다. 오라나 송변전선 플랜트 건설 사업은 전체 사업 30억달러 중 3분의 1 수준인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는 장기적으로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
CJ올리브영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재추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업 확장도 속도를 내고 있어 상장 재추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테고리 확장하는 ‘올리브영’… 기업가치 올리려는 전략?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이 운영하는 국내 헬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이 주류 판매를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여의도‧명동 등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던 주류 판매를 강남‧을지로 등 서울 핵심 상권 매장까지 넓힌 것이다.CJ올리브영은 지난해 3월 정관 내 사업 목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작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금융투자에선 중형급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각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매각설에 휘말린 기업들은 줄줄이 부인하고 나섰지만 시장에선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여기엔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우리금융그룹이 증권사 M&A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M&A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지난 3월 취임한 임종룡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단기 급등세를 보였던 에코프로 계열사 주가는 고평가 논란 속에 각종 악재까지 겹치면서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가 과열 경고등에 힘 못 쓰는 에코프로그룹주15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4.23% 하락한 52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49만9,000원을 기록, 50만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그룹의 다른 상장사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1.
대구 지역의 미분양주택이 해소되는 시점이 주택 경기가 반등하는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대구시 및 국토부 등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미분양주택은 올해 3월 기준 1만3,199호로 전국 미분양 중 약 1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8일 유안타증권 신연화‧이소윤 연구원은 ‘대구 미분양이 알려주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대구 미분양 물량이 유의미하게 소진되는 시점을 주택 경기 반등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대구는 주택 경기 변동에 보수적으로 반응하는 시장이다. 대구의 경우 전국에
극심한 업황 부진 속에 지난해 10년 만의 적자전환을 마주했던 대한유화가 올해는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까. 2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년 만에 적자 마주했던 대한유화, 2분기 반등 시작?중견 석유화학 기업인 대한유화는 지난해 2조2,220억원의 매출액과 2,146억원의 영업손실, 1,4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꼭 10년 만의 적자전환이었다.대한유화의 이러한 실적은 원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국증권이 고배당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40% 이상 급감하는 등 저조한 실적을 냈지만 주당 배당금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실적 부진으로 상당수의 증권사들이 주당 배당금을 대폭 줄인 것을 감안하면 기존의 고배당 기조는 유지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순이익 45% 급감… 고배당 기조는 유지부국증권은 보통주 1주당 1,500원, 우선주 1,550원의 결산 배당을 한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135억원,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 7.7%에 달한다.2022년 주당 결산배당
카카오페이 주가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찍고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선 카카오페이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MSCI 지수’ 편입 기대에 주가 탄력 받나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오른 6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장중 한때 6만9,000원까지 오르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11월 3일 코스피 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임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협회 불스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65.64% 득표율로 서유석 후보자가 제6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날 임시총회는 385개 정회원사 중 24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서유석 신임 회장은 압도적인 득표율로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나머지 2명의 후보인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와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는 19.20%와 15.16%의 득표율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1962년생인 서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금투센터 3층 임시총회장에서 실시되는 제6대 금투협회장 선거에서 세 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금투협회장 최종 후보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등 3명이 올랐다.차기 금투협회장은 376개 회원사(증권사 59개사, 자산운용사 299개사, 선물회사 4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4개사)의 투표로 선출된다.3명의 최종후보 모두 자본시장
강면욱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제6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면욱 전 본부장은 지난 3일 금융투자협회장(이하 금투협)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국민연금 CIO 출신이 금투협회장 선거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강 전 본부장의 출마로 차기 금투협회장 선거는 6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강 전 본부장 외에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전병조 전 KB증권 대표, 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구희진
LX하우시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원자재값 상승과 업황 둔화 우려로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전반적인 증시 침체 분위기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더욱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7월 고점 대비 주가 68% 하락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X하우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6% 내린 3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X하우시스의 주가는 지난해 7월 7일 장중 한때 11만3,000만원까지 오른 뒤 1년 넘게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고점 대비
유안타증권이 2분기 적자 성적표를 거뒀다. 영업 손실 규모가 120억원에 달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2분기 영업손실 1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89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7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수익도 크게 급감했다. 유안타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2,100억원) 대비 95.9%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 CEO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에서 5G 중저가요금부터 인프라 투자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져 국내 통신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에 화답한 통신3사… “8월 출시 계획”과기정통부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KT 구현모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와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 전략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이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내고 가운데 최근 본격적으로 비용 효율화에 나서고 있어서다. ◇ 새벽배송 중단 이어 근거리 배송 차량 감축… 비용 효율화 본격화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롯데온)은 최근 롯데마트몰의 물량감소를 이유로 근거리 배송 차량의 24% 가량 줄이기로 결정했다. 롯데온은 그간 롯데마트 69개 점포에서 718대 차량을 이용해 온라인 예약배송과 바로배송 서비스를 해왔다. 그런데 최근 배송 위수탁 계약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