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가 다가오는 3월 하순부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식품업계는 신사업 진출에, 유통업계는 내실 다지기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올해도 관료 출신 사외이사들이 후보군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신사업’ 확대하는 식품업계… 유통업계는 ‘사내이사’ 선임에 초점식품업계는 올해 신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서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
남양유업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을 기존 약 548억원에서 약 724억원으로 정정한다고 14일 공시했다.남양유업 측은 외부감사 중 변동 사항이 생겨 영업손실이 기존 발표된 수준보다 확대됐다고 밝혔다.지난 2월 남양유업이 공시한 영업손실은 전년도 868억원 대비 36.9% 감소한 수준이었다. 다만 최근 정정한 내용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724억원가량이다. 이에 따라 적자폭은 전년대비 16.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남양유업은 오는 29일 예정된 정기주주총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
코스피 상장사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8일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에 관한 의견표명서’를 공시했습니다.
남양유업이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한다.◇ 배민규‧이동춘 한앤코 부사장도 사내이사 후보로 올라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주주총회에서 윤여을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대해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윤 회장은 웅진식품에서 이사회의장과 기타비상무이사 등을 맡은 바 있다. 윤 회장과 함께 배민규‧이동춘 한앤코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도 상정된다.사외이사도 신규 선임될 예정이다. 공
유업체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지속됐던 헬시플레져(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힘입어 단백질‧유산균 음료가 흥행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성적표에도 유업계의 한숨은 줄지 않는 모양새다. 이유가 뭘까.◇ 유업계, 사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 나서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968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3.3%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6.9% 개선돼 548억원을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입니다. 이 때문인지 온도도 서늘하고 으슬으슬한데요. 이런 날일수록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통가에도 여러 소식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함께 확인해 볼까요?◇ “체다와 모짜렐라를 하나로”… 남양유업, 신제품 출시남양유업은 모짜렐라와 체다치즈를 블렌딩한 신제품 ‘드빈치 체다렐라 체다치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남양유업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두 종류의 치즈를 한 번에 담은 이번 제품은 체다의 고소함과 모짜렐라의 쫄깃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30일 남양유업의 최대 주주가 한앤코19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 한앤코와 남양유업 간 법정 다툼이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남양유업, 막 내린 60년 오너 경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대 주주가 홍원식 외 3인에서 한앤코19호 유한회사(이하 한앤코)로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한앤코는 이날 남양유업의 37만8,938주를 소유하게 됐다. 남양유업 측은 “주식매매 계약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로 주식소유권 이전과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최종 판결에 따라 한앤
한국소비자원이 식품 제조업체와 상품 용량 등 정보제공을 위한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슈링크플레이션 확산으로 가계부담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선 모양새다.◇ “정보 변동 시, 유통업체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슈링크플레이션은 양이 줄어든다는 의미를 가진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두는 대신 제품의 크기나 용량을 줄여 결과적으로 소비자 저항을 줄이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 판결 결과가 내달 나올 전망이다.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2주가량 판결 선고가 연기된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선고기일을 다음 달 1일로 지정했다.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일정에서 2주가량 미뤄진 것이다.쿠팡은 2022년 공정위의 제재 조치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공정위는 2021년 8월 쿠팡이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
지난 20여년간 국내 우유 시장은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저출생과 저렴한 수입 멸균유 증가 등으로 소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유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선보이는 ‘동원F&B’… 오너 경영 막 내린 ‘남양유업’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새로운 유가공 브랜드 ‘Hej(하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Hej!’는 북유럽 언어로 ‘안녕하세요’를 의미하는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북유럽풍의 브랜드 콘셉트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올 한 해 원유 가격이 두 차례 인상되며 우유 가격도 상승했다. 이에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실제 원유값 인상 여파로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들에서는 우유가 포함된 음료(이하 라떼 음료)의 가격 인상 흐름이 나타났다.◇ “라떼 한 잔에서 ‘우유’ 가격 비중 6~8%에 불과”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서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라떼 음료들의 최근 가격 인상 현황과 우유값 인상으로 인한 제품 가격 영향 정도 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
대한방직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연루된 후 수개월째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현저히 적은 가운데 침체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하한가 사태 연루 후 주가 고전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방직은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지난 4월 27일 장중 고점(5만7,200원) 대비 85.2% 하락한 수준이다.대한방직의 주가는 2020년 하반기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 6월 14일 돌
지난달 14일 삼양식품그룹은 삼양라면 출시 60주년을 맞아 그룹 공식 명칭을 ‘삼양라운드스퀘어’로 변경하고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이런 가운데 삼양식품이 40대 임원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업계서는 젊은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혁신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4일 삼양식품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는 김명진 마케팅‧신성장본부장과 장석훈 경영지원본부장이 올랐
원유 가격이 인상되자 흰우유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등도 줄줄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 8월 있었던 원유 가격 인상 결의가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제품 가격 도미노 인상… 틈새 노리는 ‘PB상품’지난 8월 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000ml 제품의 출고가를 3% 인상한다고 밝혔다. 여기엔 낙농진흥회가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에 합의하며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
창업자인 정우현 전 회장의 갑질 파문 뿐 아니라 가맹점에 대한 갑질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미스터피자가 여전히 그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치즈 통행세’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또 다시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지난 5일 미스터피자와 장안유업에 대해 각각 5억2,800만원, 2억5,100만원씩 총 7억7,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소위 ‘치즈 통행세’ 때문이다. 미스터피자는 정우현 전 회장의
국내 발효유 시장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2021년 1조2,701억원 규모였던 발효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9.2% 성장하며 1조3,869억원까지 몸집을 키웠다.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지자 업계서도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건강’하고 싶은 요즘 소비자들… 라인업 강화 나선 유업계지난달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그릭(이하 락토프리 그릭)’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유당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의 걱정을 해소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회사 측에 따르면 설탕이나
국내 주요 유업계의 고민이 크다. 이번 상반기 소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으나 10월부터 원유가격 인상이 예정돼있을 뿐만 아니라 우유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도 밝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우유가 가장 먼저 인상안을 발표했다. 가격은 3,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 원유가격 오르는데… 실적 개선 과제로 남은 ‘유업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5,0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8% 증가한 수준이다. 여기에 수익성 개선을
남양유업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여 이목을 끌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남양유업은 매출액 2,6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손실은 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손실액은 66.3% 감소했다.상반기 매출액은 5,0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줄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우유류 및 내수 매출의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타다를 매각하려던 입장을 돌연 선회해 ‘매각 철회’ 결정을 내렸다.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더스윙이 (타다의) 최적 인수처라는 결론에는 다다르지 못했다”는 게 비바리퍼블리카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매각 철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비바리퍼블리카의 ‘갑작스런 변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매각 과정에서 타다의 실적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탓에 돌연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더스윙은 지난 두 달간 직접 경영 개선 활동에 참여해 타다의 실적개선을 도
원유 기본가격 합의에 난항을 겪던 낙농가와 유업계가 지난 27일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흰우유에 사용되는 원유는 리터당 88원 오르게 됐다. ◇ 인상시기 2개월 연기… “물가부담 완화 위해”낙농진흥회는 27일 개최된 소위원회 제11차 회의에서 용도별 원유 기본가격 인상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협상 소위원회는 음용유용 원유 기본가격을 전년대비(리터당 996원) 리터당 88원 오른 1,084원으로 결정했다. 음용유용 원유는 흰우유‧발효유 등 신선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를 말한다.음용유용 가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