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음원 업계 시름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구글의 수수료 인상 강행에 따라 줄줄이 요금을 인상하는 한편 입지 다툼, 콘텐츠 확보 등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음원 업계가 돌파구를 찾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유튜브뮤직’ 맹추격… 업계선 “단기간 대응 쉽지 않아”1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자사의 앱마켓 구글플레이의 모든 앱에 수수료 30% 적용 정책을 감행함에 따라 국내 음원 사업자들이 기존 요금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요금 인상 정책을 밝힌 음원 플랫폼은 △멜론 △플로 △바이
글로벌 공룡 음원 기업 ‘스포티파이’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을 맞았지만 국내 음원 시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분위기다. 국내 음원 기업들이 음원 유통을 넘어 콘텐츠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룡이라더니 점유율 1%… 국내 음원 기업들, 종합 엔터 플랫폼으로 도약 시도지난해 2월 2일 국내 음원 시장에서 정식 론칭된 스포티파이가 서비스 1년을 맞았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K팝 음원은 전세계적으로 월평균 79억7,00
멜론이 지난해 7월 실시간 차트를 개편한 이후 1년 만에 순위 차트를 재개편했다. 음악업계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으로 영향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 시너지를 통한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 주도권 사수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시간 차트 부활… 경쟁사 늘고 개편 효과 없던 탓멜론은 2일 기존 24힛츠 차트를 ‘톱100’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24힛츠와 ‘최신 24힛츠’는 각각 톱100과 최신 차트로 개편돼 운영된다. 24힛츠는 기존의 멜론 일
유튜브가 국내 음원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 국내에서 음원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음원유통 기업들의 입지를 위협할 플랫폼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21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뮤직 앱의 월간 이용자수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73만29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31만9,608명이었던 월간 이용자수와 비교할 때 두 배 넘게 증가한 셈이다.이는 현재 국내 음원기업 중 벅스를 앞지르는 수치다. 벅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지난해 6월 기준 48만1,276명이었고 그 다음달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