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서 인적쇄신과 조직개편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대통령실에 근무하는 400여명의 직원 중 80여명을 교체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적어도 10월까지는 이같은 인적 개편이 지속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10여일에 불과한 현재, 대통령실의 중폭 개편이 이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 예상보다 커진 인적 쇄신의 폭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29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소속 비서관 2명이 동시에 사의를 표했다. 또 같은날 시민사회수석실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임헌조 시민소통비서관을 면직하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국정 정상화와 민생 집중을 위해 국정조사는 꼭 실시해야 한다”고 질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시도에 대해 “꼬리자르기도 아니고 꼬리털 뽑기식 인사는 잘 못 된 국정 난맥을 바로 잡을 수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그는 “어제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2명이 사의를 표명했고 시민사회비서관은 면직처리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그간 인사참사에 직접 책임이 있는 법무비서관, 인사비서관, 내부감찰에 책임이 있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외비 일정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을 통해 유출된 사건 등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를 거론하며 “특별감찰관에 대한 양당간의 협의를 다음주 월요일 공개적으로 시작할 것을 국민의힘에 요청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복합위기도 모자라 김건희 팬클럽 위기까지 초래하고 있다. 1급 국가보안인 대통령 일정이 팬클럽으로 흘러간 것이다. 지난 5월에도 대통령 내외의 사진을 SNS 계정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 늦기 전에 총체적 국정무능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한다”며 “곧 취임 100일이 다가오는데 대대적인 국정 운영 기조 수정과 전면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발로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대통령의 의중이든 비서실 측근 참모들의 자리보전 욕심이든 국민 무시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 파업과 관련해 “빨리 불법 행위를 풀고 정상화시키는 게 국민 모두가 바라는 것이고, 그렇게 하는 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간 윤 대통령은 대우조선 파업과 관련해 “산업 현장 불법은 종식돼야”, “불법파업 장기화 피해 막대” 등 강경한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력을 포함한 공권력이 투입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명확하게 공권력
올 상반기 부진을 겪었던 건설업계가 하반기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해외수주의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에서의 대형 발주들이 예정돼 있고, 국내 3기 신도시 지정과 SOC 추경 예산안 확보 등으로 반등의 기대감이 일고 있다.◇ 상반기 수주 ‘가뭄’ 여파… 수주잔고·신규 수주 ↓3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5대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GS건설)의 1분기 수주잔고와 신규 수주액은 141조4,518억원, 10조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5%, 12.6% 줄었다.지난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친형인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의 도피 생활을 도운 혐의로 검찰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악재까지 터졌다.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기 몇 달 전까지 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로 지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서다.최 사장은 현재 해당 업체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농어촌공사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그의 아들과 측근이 해당 업체 이사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열되는 모양새다.최 사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바다의 LNG공장’ FLNG(Floating LNG: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생산·저장·하역 설비)의 건조를 완료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FLNG 명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 6월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가 발주한 FLNG를 4년여 만에 완성한 것이다. 명명식에는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완 즐키플리 완 아리핀(Datuk Wan Zulkiflee Wan Ariffin) 페트로나스 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1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