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강경 대응을 하면서 ‘20% 후반~30% 초반’에서 맴돌던 국정지지도가 반등하는 모양새다. 결국 화물연대는 9일 총파업 철회를 선택했다. 이젠 안전운임제를 놓고 노정(勞政) 간 협상만 남았다. ‘노조 강공’에 지지율 상승을 얻어낸 윤석열 정부가 향후 협상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 ‘노조 강공’에 지지율 상승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12월 6~8일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만난 윤석열 대통령이 "대표팀의 열정이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격려하며 국정운영에 ‘투혼’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는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청와대에서 행사를 가진 게 이날이 세 번째다. 환영만찬 전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로부터 조별예선 포르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 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럼
손흥민의 손을 잡은 쿠팡의 선택이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가파른 매출 성장세가 계속되고, 수익성 개선 흐름 또한 뚜렷한 가운데 ‘손흥민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 12월 론칭한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의 경기를 2021년 3월부터 중계하기 시작했다.쿠팡플레이는 론칭 이후 다른 OTT 서비스에 비해 스포츠 중계, 특히 축구 중계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토트넘 경기 중계는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을 치르고 있는 축구대표팀의 평양 원정 경기가 성사됐다. 남자 축구대표팀이 평양 땅을 밟는 것은 1990년 이후 29년만이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2연전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화성종합타운에서 스리랑카와의 홈경기를 가진 후 15일에는 북한과 평양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특히 평양 원정을 두고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그동안 북한과의 원정 경기는 남북관계 등의 영향으로 평양이 아닌 제
오는 10일 유럽 축구가 새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올 시즌 새둥지를 튼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에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과 기성용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동원, 이청용, 이재성, 스페인 라리가의 백승호,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이승우 등이 어김없이 유럽 무대를 누빈다. 이외에도 ‘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인 이강인의 1군 무대 활약 여부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아울러 올 시즌 소속팀을 옮긴 선수들을 향한 관심은 더욱 크다. 올 시즌 새로운 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발렌시아 지역 언론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3일(한국시각)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확정된 건 완전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것뿐”이라고 보도했다.이강인은 지난달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수상하며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반테·에스파뇰·그라나다·오사수나 등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U20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가 주관하는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린 U20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취지에서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격려 만찬에는 정정용 감독과 공오균·인창수·김대환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이강인·오세훈·조영욱·엄원상·이광연·최준 등 57여 명이 참석한다. 박양후 문화체육부 장관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대학축구협회 전무이사도 함께한다.인사 및 기념촬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최고성적을 거둔 U-20 축구대표팀 덕에 편의점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U-20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기 직전인 15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상품의 매출이 지난주 대비 최대 5배 이상 늘어났다.가장 큰 폭의 매출 상승을 보인 제품은 튀김류 였다. 조각치킨과 닭꼬치, 치킨너겟 등의 매출이 지난주 대비 442.5%(5.4배) 뛰어올랐다. 맥주 역시 같은 기간 188.6%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경기 직전인 토요일 저녁부터 맥주와 튀김을 구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최초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을 오는 19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표팀이 보여준 동료애와 신뢰를 되새기기 위해서다.앞서 문 대통령은 결승전 직후 트위터에 “대한민국의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이었다. 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다.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밤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보신 국민들은 아쉽지만 즐거웠으리라 믿는다”고 적었다.이어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
이강인(발렌시아)과 박지성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이강인과 박지성의 인연은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강인과 박지성은 GS칼텍스 CF에 동반 출연했다. 이강인은 일곱 살이던 지난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 스피드와 돌파력 등에서 또래와는 차원이 다른 활약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축구 신동’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이강인은 2010년 CF에서 2002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박지성의 세리머니 장면을,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 역을 맡아 뭉클한 장면을 재연했다. 9
이강인은 골든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대한민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의 골든볼(최우수선수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모두의 예상을 깨고 한국을 결승무대로 이끈 이강인은 현재까지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뿐 아니라 전반적인 활약에 있어서도 이강인은 최고로 손꼽힌다. 볼 소유와 탈압박, 패스에 있어 차원이 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이다. 마지막 남은 한 경기의 내용 및 결과에 따라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 가능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환경오염 논란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지난말 이 대표가 직접 사과문까지 발표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 계속되는 석포제련소 환경오염 의혹 영풍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상류 지점인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제련소다. 영풍그룹이 1971년부터 50년 가까이 운영해온 곳으로 아연괴, 황산동 등을 생산하고 있다. 단일 생산공장으로는 아연 생산량 세계 4위를 자랑하는 거대 제련소다. 국내 아연생산 산업에 중요한 제련소지만, 문제는 환경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결승 진출을 이끈 최준이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FIFA U-20 폴란드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결승 진출이다. FIFA가 주관한 월드컵에서 한국이 우승한 것은 여자 축구가 유일하다. 여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36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승리의 중심에는 ‘막내 형’ 이강인이 있었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9일 오전(한국시각) 폴란드 비엘스코 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세네갈을 꺾고 4강 티켓을 따냈다.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전·후반과 연장까지 총 120분의 혈전 끝에 3대3으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투혼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끝까
20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이 강호 아르헨티나를 넘고 16강에 진출했다. 승리를 이끈 이강인(발렌시아)는 다음 상대인 일본과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각) 폴란드 티히의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폴란드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이번 대회에서 첫 경기인 포르투갈에 0대1로 패한 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대0으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날 아르헨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5개 중견그룹 전문경영인들과 만나 일감몰아주기 근절과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 근절을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총자산순위 11위에서 34위 그룹 중 15개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석태수 한진 부회장 △박근희 CJ 부회장 △신명호 부영 회장 직무대행 △이광우 LS 부회장 △박상신 대림 사장 △이동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김규영 효성 사장 △이강인 영풍 사장 △박길연 하림 사장 △이원태 금호아시아나 부회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남미의 복병 볼리비아를 상대로 한 평가전 경기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팀은 점유율과 유효슈팅 등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지배했지만, 번번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2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이날 오후 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41분에 터진 이청용(보훔)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이겼다.경기는 한국팀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되다시피 했다. 70%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순간순
59년 묵은 아시안컵 우승의 한이 이번에는 풀릴 줄 알았다. 손흥민을 필두로 전체적인 전력 구성이 2002년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고, 대진운도 수월한 편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아시안컵은 8강에서 허무하게 끝났다. 총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스러운 적이 없었다. 많은 기대 속에 출발해 줄곧 좋은 모습을 보여 온 파울루 벤투 감독의 명백한 실패로 평가할 수 있다. 그의 거취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진단은 반드시 필요하다. 월드컵 예선과 본선에서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1
2018년은 우리에게 ‘스포츠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6월 러시아 월드컵, 8월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이어졌고, 각종 국내대회도 늘 그렇듯 진행됐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포츠의 매력은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기쁨과 감동, 웃음과 눈물, 슬픔과 분노를 안겨줬다. 또한 희망과 함께 숙제를 남긴 한 해이기도 했다. 그 뜨거웠던 2018년을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그 누구도 거스르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세월이다. 시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승부를 펼친 스포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