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불거진 ‘불가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효과’ 논란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가 발생한 지 3주 만이다.◇ 홍원식 회장 결국 사퇴… 소비자 반응은 여전히 ‘싸늘’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4일 오전 10시경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에 책임을 지고자 저는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이 직접 나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남양유업이 이광범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생산·마케팅·홍보 등 총 10개팀의 인원들로 구성한 ‘ESG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지난 5일 출범, 지속 가능 경영 강화에 나섰다.9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위원회는 ‘친환경 Green 경영’이라는 비전 수립을 통해 환경부의 ‘탈 플라스틱’ 대책에 발맞춘 중장기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우선 남양유업은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 용기 사용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을 20%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2050년까지 전 제품 플라스
남양유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동반 협력사에 거래대금 112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건전한 명절 문화를 위한 ‘클린 명절 캠페인’을 펼치는 등 상생경영 활동에 나섰다.9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업체들이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은 동반 협력사를 돕고자 거래대금을 예정 지급기한일 보다 앞당겨 명절 전 조기 지급을 시행했다.또한 명절 연휴 간 금품과 선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명절 캠페인을 시행,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협력사 간의 동반 성장과
남양유업이 국내 갈락토스혈증 환아들을 위해 특수분유 ‘XO알레기’를 납품하기로 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희귀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그 수가 적고 알려지지 않은 병명도 많아 대중의 관심이 적다. 특히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의 경우, 모유나 일반 분유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이런 가운데, 남양유업이 소수의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해 지난 1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특수분유 XO알레기 납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갈락토스혈증이란 모유와 일반 우유에 포함돼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가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 1분기 대규모 적자 실적을 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올 2분기 상황도 밝지 못할 전망이다. 이 대표가 다양한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단기간에 실적 회복은 요원할 모양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우유급식 매출 타격 지속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20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같은 기간 당기손손실은 268억원에 달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그는 취임 첫해인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냈다. 작년 회사의 영업이익은 95% 급감했다. 올해도 실적 전망은 밝지 못한 분위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가 침체되면서 식품업계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취임 첫해 성적표 우울… 작년 영업이익 95% 급감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했다. 그는 2018년 말 돌연 사퇴한 이정인 전 대표의 후임으로 긴급 투입된 인사다. 이정인 전 대표는 남양유업의 첫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의 모친인 지송죽 고문이 아흔이 넘는 나이에도 등기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활동을 일체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예직’이라는 게 남양유업 측 설명이지만,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이사회 구성원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경영활동 일체 참여하지 않는 ‘이상한’ 등기임원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양유업 이사회는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광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홍원식 회장과 그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 양동훈·이상우 사외이사 참여한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각 상임위와 무관하게 ‘조국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위원장 이종구) 국감이 진행됐다.산자중기위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 대한 산자중기위 위원들의 날선 질문이 이어졌다.박영선 장관은 선서문을 통해 “미중 무역갈등,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 소상공
시험기간 과도한 공부량과 수면 부족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달콤한 맛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 실제로 달콤한 맛은 도파민, 세로토닌 등 즐거움을 유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지난 12일 초코에몽의 주 소비층인 대학생의 시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응모에 당선된 학과를 깜짝 방문해 학생 120여 명과 소통하고 초코에몽과 한정판 굿즈를 증정하는 ‘초코에몽 캠퍼스어택’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총 63개 대학교 75개의 학과 학생들이 응모할 정도로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자사 분유제품에 ‘투명 안전캡’을 도입한다. 기존 모든 분유의 안전캡은 불투명해 외부에서 유입된 이물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업계 최초 시도다.남양유업은 오는 6월부터 안전캡 특성에 따른 분유업계 공통 문제 해결을 위해 업계 최초로 안전캡을 투명하게 개선하고 안심수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남양유업은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쉽게 투명 안전캡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유 및 보관방법에 대한 영상물 제작 등 캠페인
남양유업(대표이사 이광범)이 상생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13개 지점의 관할 대리점 가정을 방문해 영업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대리점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 남양유업 측은 “홍원식 회장의 철학이 담긴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더 많이 알리고 선도해나가겠다”는 각오다.남양유업은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전국 13개 지점의 관할 대리점 가정을 방문해 영업현장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고 27일 밝혔다.이 과정에서 남양유업 대리점들은 “과거 밀어내기 사태 당시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6년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은 신개념 발효유인 ‘어떻게 치즈를 마시니?’를 출시하고 5월 한 달 동안 치즈 모양의 귀여운 미니트럭과 함께 서클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남양유업에 따르면 ‘어떻게 치즈를 마시니?’는 치즈를 즐겨먹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음용 방식을 제시한 신개념 발효유다. 남양유업 측은 “고르곤졸라, 까망베르, 크림치즈와 같이 대중이 즐겨 찾는 3가지 프리미엄 치즈가 들어있으며 단순한 치즈 원료 배합을 넘어 발효 단계부터 프랑스산 진짜 치즈 유산균으로 배양하여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남양유업(대표이사 이광범)은 27일 임직원과 임산부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이벤트 및 육아 토크쇼 등 가족 힐링 프로그램 ‘두근두근 건강한 가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남양유업의 ‘건강한 사람들’(남양유업 임직원 슬로건)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남양유업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첫 번째로 열린 ‘건강한 가족’ 행사는 준비단계에서부터 남양유업 임직원과 임산부, 육아맘, 자녀 등 참여 예정자들의 여러 의견이 반영됐다. 나의 남편
[시사위크=은진 기자] ‘최순실 특검’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8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추천 시한을 하루 앞두고 양당 간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당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의당과도 협의를 거쳐 야권 공조를 단단히 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특검 후보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당 지도부는 수석 회동에서 논의된 내용과 함께 자체 추천 명단을 이날 중 최종 검토하고 29일 공동으로 특검 후보군 2명을 인선할 예정이다.박완주 민주당 원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는 ‘최순실 게이트’ 특검을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최순실 특검’은 야당이 추천하는 2명의 후보자 중 대통령의 선택으로 임명된다.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자신을 수사할 특검을 직접 임명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역사적인’ 특검을 진두지휘할 특별검사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린다.‘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에 따르면 특검 후보자 자격은 15년 이상 판사 또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남양유업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키우고 지키는 우리아이치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키우고 지키는 우리아이치즈’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발육을 위해 특허받은 성장원료 KI-180과 GP-C를 비롯 면역과 칼슘, 그리고 나트륨 저감까지 고려해 맞춤 설계한 신제품이다.‘우리아이치즈’에 들어가는 주 성장원료 하이키 KI-180은 키 성장을 도와주는 성장촉진 성분으로 성장호르몬, 뼈의 활성인자를 증가시키는 원료다. 성장원료 GP-C 역시 초유에서 유래한 단백질로서 조골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골아세포를 증대시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첫 재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는 22일 오전 11시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을 갖는다. 앞서 이완구 전 총리는 2013년 4월 재보선 출마 당시 충남 부여 선거사무실에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수사 단계에서부터 줄곧 혐의를 부인해온 이완구 전 총리는 법정에서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검찰이 내세운 증거는 신뢰할 수 없다는 데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황만 있을 뿐 돈이 전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봉규)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사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불기소 처분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라고 결론 냈다.검찰은 “배임죄와 차명등기 혐의 등에서는 특검을 통한 수사에서 무혐의로 밝혀진 사안이고, 이 대통령이 부지 매입과정에서 직접 관여한 증거가
대검찰청이 검찰개혁심의위원회를 만들고 국민이 원하는 검찰이 되기 위해 노력중이다. 대검찰청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사에서 특별수사체계 개편 등 주요 검찰개혁 방안에 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검찰개혁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사법개혁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정종섭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인사 10명이 앞장선다. 법조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부지매입 의혹을 수사한 이광범 특검과 젊은 시각으로 쓴 소리를 마다않는 나승철 서울변호사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또 법조 언론인협회 전 협회장과 시민단체 간부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이들 외에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5일 “국민의 명령대로 빠른 시일내 단일화 협상이 재개되고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에서 이기는 후보로의 단일화가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어제 저는 광주에 있었다. 두 후보의 단일화협상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는 소식에 광주 시민들의 질문이 쇄도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은 두 후보의 단일화를 열망한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이 그렇지만 협상 과정에서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않는 것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수사결과가 발표된 내곡동 특검과 관련해선 “이광범 특검이 진실의 추격자가 돼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이 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