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 산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놓였다.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들의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콘텐츠포럼 창립총회에서 “코로나19가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 및 수출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며 “수출 실적의 경우, 이전 기존 전망 대비 15% 이상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콘진원은 올해 콘텐츠 수출 규모를 당초 111억달러(한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무사히 치러졌다. 각계는 국회에 입성할 당선자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게임업계에서는 게임산업의 대변인 역할을 할 인사가 누구냐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대 국회보다 ‘친(親)게임’ 국회의원들에 대한 무게감이 덜해 현안 해소에 힘이 실리기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 20대 국회에서 게임산업에 많은 힘을 실어줬던 인사는 김병관 전 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PC 게임 ‘뮤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
4·15 총선 결과가 확정된 16일 미래통합당 소속 안철수계·유승민계의 희비가 엇갈렸다.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보수통합 과정에서 통합당에 합류한 안철수계 인사들은 원내·외 구분 없이 사실상 전멸한 반면, 유승민계 인사들은 일부 생환에 성공했다.거대 양당으로 표심이 총결집한 이번 총선에선 103석을 얻은 통합당이 180석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에 참패했다. 통합당 소속으로 각 지역구에 도전한 안철수계·유승민계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안철수계 비례대표 김삼화(서울 중랑갑)·김수민(충북 청주청원)·김중로(세종갑)·이동섭(
법원이 16일 옛 바른미래당(민생당 전신) 비례대표 의원 8명의 ‘셀프제명’ 행위에 제동을 걸었다.‘셀프제명’은 옛 바른미래당 의원 13명이 지난달 의원총회를 열고 소속 비례대표 의원 8명의 제명을 의결한 사건이다. 비례대표는 자의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비례대표 의원들이 의원직 유지를 위해 스스로를 집단 제명한 사태로, 정당 득표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는 비례대표 취지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일었다.민생당은 이들의 셀프제명 행위를 위법하다고 판단, 지난 4일 법원에 셀프제명 취소 요구 가처분 신청을 했다. 법원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류호정 후보의 ‘대리 게임’ 전력이 불거지며 ‘비례대표 자질 논란’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정의당 비례 후보 일부의 음주운전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이 지적되면서 정치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황희두 민주당 인재영입위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의 ‘대리 게임’ 논란을 지적했다. 황 위원은 “쉽게 말해 ‘대리 시험’을 보다 걸린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류 후보가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논란은 그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 류 후보와 정의
4·15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미래통합당 공천이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가운데, 바른미래당 출신 의원들의 공천 희비가 엇갈렸다.지난해 여야 극한대치를 촉발했던 이른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과 같은 반대 입장을 낸 안철수계는 공천 과정에서 대거 생존한 반면, 찬성표를 던졌던 손학규계는 낙천했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9일 이찬열 의원을 경기 수원갑 지역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손학규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찬열 의원은 지난달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3일 관악갑 지역구에 4·15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의 결정으로 과거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진로는 대부분 윤곽이 잡힌 모습이다.바른미래당은 지난 1월만 해도 28석으로 원내 3당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3 보궐선거 후 손학규 전 대표 리더십을 둘러싼 계파 간 내홍이 장기화되면서 소속 의원들은 살 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2월 18일 이른바 ‘셀프제명’으로 의석이 8석까지 줄어들자, 잔류 의원들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합당의 길을 택했다.◇ 무소속 3인, 김성식·김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의 만남 제안에 대해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지난 1월 귀국 후 줄곧 “(보수연대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어왔다.그러나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이동섭 의원이 최근 통합당에 입당하고, 측근 원외 인사들도 줄줄이 통합당행을 택하면서 현실적으로 통합당과 연대를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김 위원장은 조선일보와 전날(25일) 전화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와 직접 접촉을 해보겠다. 안철수계 인사들의 입당도 환영하고 공천 불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9일 소속 비례대표 의원들이 ‘셀프 제명’을 결행한 데 대해 “셀프 제명은 불법이며 해당 의원들의 당적 변경은 원천 무효”라며 유감을 표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18일) 우리 당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어 비례대표 9명 제명안을 의결한 데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8일 바른미래당 의원 13명은 의원총회를 열어 소속 비례대표 의원 9명(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최도자)에 대한 제명을 의
바른미래당이 18일 의원총회를 통해 비례대표 의원 9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하면서 사실상 원외 정당 수순을 밟게 됐다. 손 대표는 의원들의 ‘셀프 제명’에 반대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맡겨 진흙탕 싸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바른미래당은 2018년 2월 창당하며 30석으로 출발, 원내 3당이자 국회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4월부터 손학규 대표의 거취 문제로 내홍을 겪으면서 8석까지 줄어들었다. 추가 탈당까지 고려하면 1년새 고사(枯死) 직전에 놓이게 된 것이다.이날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는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8일 소속 비례대표 9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최도자 등 9명 의원에 대한 제명 안건을 만장일치 의결했다.이날 의총에는 비례대표 9명 외 권은희·김동철·박주선·주승용 의원까지 총 13명이 참석했다.박주선 의원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비례대표 의원들을 향해 "회자정리 이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말이 있다"며 "저희들과 헤어지긴 하지만, 몸은 가도 마음은 함께한다는 자세가 있으면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13일부터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 주도로 매주 2차례 진행돼왔던 원내회의 협조를 중단하기로 했다. 연초부터 당 원내회의를 국민당(가칭)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안철수계 의원들의 행보가 못마땅하다는 이유에서다.바른미래당 사무처는 13일 안철수계(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들이 주도하는 원내대책회의 협조를 전면 중단했다. 따라서 전날(12일) 회의 일정 기자단 공지는 물론 당일 자체 촬영 및 자료 준비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날 와 통화에서 “우리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13일 여야 합의로 2월 임시국회가 열리게 된 데 대해 “사실상 민생 현안을 다룰 수 있는 마지막 임시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서 2월 임시국회가 17일부터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18~19일), 대정부질문(24~26일), 본회의(27일, 3월 5일) 등의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11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소장 내용이 사실이면 박근혜보다 더 심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앞서 검찰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공소장을 통해 청와대가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선을 위해 협조한 정황을 적시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을 위한 청와대 불법적인 개입 정황이 나오고 있고 대통령도 여러 번 언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권한대행은 “법무부와 법무부 장관이 국민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실물 경제와 산업 현장에 본격적인 타격이 시작됐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이 마비되다시피 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도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실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국내 자동차업계 생산라인 가동이 마비 지경에 이른 모습이다.이 권한대행은 “중국 공장들이 셧다운 조치되면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지명직 최고위원인 김관영·주승용 의원과 임재훈 사무총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장진영 비서실장을 전부 해고한 데 이어 최고위원회의 후임자 내정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공식발표는 내일(5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김관영·주승용 최고위원 자리에는 강석구 울산시당위원장, 김경민 김제부안위원장이 임명된다. 채이배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책위의장은 이해성 부산시당위원장이 맡는다.임재훈 사무총장, 이행자 사무부총장, 장진영 비서실장의 빈자리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신당을 창당하는 이유에 대해 "추락한 한국 정치의 공공성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 전 대표는 실용적 중도를 정체성으로 한 '안철수 신당(가칭)'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철수 신당' 창당추진기획단 1차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를 꼽으라면 공공성 회복"이라고 했다.그는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공성이 없는 것과 정치 기본이 안 된 것"이라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4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 "해당(害黨)행위를 하고 있는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즉각 제명하라"고 요구했다.당내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이 권한대행이 스스로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며 손 대표에게 제명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신당은 국민의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창당 작업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안철수 신당(가칭)'
안철수·유승민 두 창업주가 빠져나간 바른미래당이 이제는 좌초 위기에 몰렸다. 손학규 대표가 당권파 의원들의 사퇴 요청에 대해 거부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당권파 의원들이 탈당 및 비례대표 셀프 출당 카드를 꺼내들면서 당에서는 "이제 공중분해될 일만 남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한 바른미래당 당권파 의원은 3일 와 통화에서 "오늘 새벽까지도 손 대표를 (퇴진하라고) 설득했는데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면으로 거부했다"며 "소속 의원으로서 할 말은 아니지만 이제 공중분해될 일만 남은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김경환 변호사가 3일 '안철수 신당(가칭)'의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내정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2일) '실용적 중도'를 기치로 한 신당 창당 계획을 발표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의원은 대표적 기획·전략통이며,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지낸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안철수 신당'의 3대 기조 중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하는 역할을 맡는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