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 의혹이 추가로 쏟아지자 국민의힘은 ‘사과가 불충분하다면 더 겸손한 자세로 해명하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 김 씨 관련 의혹에 총공세를 퍼붓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네거티브 대선’의 책임론을 제기하는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이동호 씨의 고발을 취소했다. ◇ 추가 의혹에 ‘읍소’ 전략으로 전환그간 김 씨의 허위 이력 논란에 입장 표명을 자제했던 국민의힘 선대위 지도부는 이날 낮은 자세로 읍소하는 전략을 취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의 만남에 ‘동석자’로 홍준표 캠프 인사가 거론됐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윤 전 총장 측이라는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고발 사주 사건에 마치 우리측 캠프 인사가 관여된 듯이 거짓 소문이나 퍼뜨리고 특정해 보라고 하니 기자들에게 취재해 보라고 역공작이나 한다”며 “참 잘못 배운 못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맥 회동’을 가졌다. 입당을 둘러싸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여온 이들은 이날 만남에서 어느 정도 입당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와 윤 전 총장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했다. 지난 6일 비공개 만남을 가진 이후 처음이다.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이 대표는 “제가 오늘 사자성어로 표현하자면 대동소이(大同小異)”라며 “이 네 글자를 가지고 저희가 공통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간 이 대표는 윤
4‧7 재보궐선거 판세가 더불어민주당에게 불리하게 전개되면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와 이 위원장의 대권 가도 운명은 직결돼 있다. 이 위원장은 당 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대해 ‘무공천’을 규정한 당헌 개정을 주도하고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만약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이 위원장도 그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반대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이 위원장의 대권 가도에 다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을 약 3주 남기고 각 지역구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마지막 경선지였던 인천 연수을·대구 달서갑에서 민경욱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이 각각 민현주·이두아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따냈다. 다만 무공천 상태인 호남 지역구 19곳은 통합당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인천 연수을과 대구 달서갑 지역 최종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두 지역은 당초 단수추천 지역이었지만, 공관위 결정에 불복한 통합당 지도부가 재의를 요구하면서 경선지로 변경됐다.최종 경선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가 12일 당 최고위원회의 공천 결정 재의 요청을 일부 수용했다.공관위는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한 서울 강남을(최홍 전략공천)·부산 진갑(서병수 전략공천)·부산 북·강서을(김원성 단수추천)·경남 거제(서일준 단수추천)·인천 연수을(민현주 단수추천)·대구 달서갑(이두아 단수추천) 등 6곳 중 인천 연수을·대구 달서갑 등 2곳의 결정을 번복했다. 나머지 4곳은 원안을 유지했다.따라서 앞서 인천 연수을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던 현역 민경욱 의원은 민현주 전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방송가에 '에코백' 열풍이 일고 있다. 여배우들이 각종 드라마에서 에코백을 선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드라마의 캐릭터 설정에 맞게 다양한 명품백 등을 들었던 배우들이 환경운동의 하나로 여겨지는 가방을 들며 이른바 '착한 패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배우 김남주는 최근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