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휴대폰결제’ 이용 연령을 하향 조정했다. 대신 게임 등 콘텐츠 결제 연령은 새롭게 제한을 뒀다.지난 23일 SKT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휴대폰결제 이용 연령 변경 안내’ 게시물을 올리고 ‘휴대폰결제 이용동의’ 부가서비스 가입 가능한 연령이 만 12세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12월 4일부터다.기존에는 만 19세 이상부터 ‘휴대폰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휴대폰결제’는 부가서비스로 가입하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 금액은 다음달 통신 요금에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 문항’ 배제 발언과 관련해 여권의 시선이 사교육 시장을 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공교육 강화’를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하며 그 책임을 사교육 시장의 ‘이권 카르텔’을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당 내서는 물론 정치권 곳곳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금 일부 언론에서 이미 보도되고 있다”며 “교육시장에 공급자인 일부 강사들의 연 수입이 100억, 200억 가는 것이 공정한 시장
카카오가 지난해 SK C&C센터 화재로 인한 ‘먹통 사태’에 대해 보상안을 내놨지만 적지 않은 국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오히려 논란이 되고 있다.카카오는 지난 5일, 먹통 사태에 대해 사과의 의미로 ‘이모티콘 3종’과, 선착순 300만명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 카카오메이커스 할인 쿠폰 2장 등을 제공하고 나섰다.그러나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해당 보상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이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여당과 예산안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번, 두 번, 세 번 어겼으니 ‘네 번도 상관없다’는 듯, 이미 세 차례나 기한을 어긴 집권 여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원칙을 지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며 “’슈퍼초부자 감세와 위법시행령 예산을 끝까지 관철하라’는 용산의 뜻을 다시한번 강조한 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체리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 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22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587억원, 1,5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의 경우 지난 2분기와 비교해 2%, 작년 동기 대비 7% 각각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12%, 지난해 3분기에 비해 11% 각각 줄어들었다.올해들어 카카오의 영업이익률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9.6%를 기록했던 영업이익률은 2분기 9.4%에 이어 3분
카카오가 사실상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독점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카카오톡을 통해 최근 1년 반 동안 2조6,000억원 가량의 광고 매출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카카오톡을 이용 중인 광고주 수는 9,000여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카카오 톡비즈 매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2분기까지 카카오가 카카오 톡비즈 통해 얻은 매출은 총 2조5,58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카카오 톡비즈를 이용 중인 광고주는 모두 9,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실의 윤석열 대통령 독대 사실 부인에 대해 ‘이준석 거짓말쟁이 만들기 작전’이라고 날을 세웠다. 자신이 대통령실의 입장에 맞추겠다는 요구에도 대통령실이 고의로 ‘엇박자’를 만들었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기자회견 직후 연일 당과 대통령실에 대한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이 대표는 1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결론은 이준석을 거짓말쟁이 만들기 위한 작전으로 간 것”이라고 날
카카오가 올해 초 밝힌 메타버스 사업을 구체화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체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 인프라 등을 접목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오픈채팅 기반 ‘오픈링크’ 선봬… 수익 창출도 고심카카오가 7일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그동안 구상해온 메타버스 사업 ‘카카오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카카오 유니버스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해 관심사 기반의 비지인 간 소통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석패한 이후 2030 지지자들이 '이재명 팬덤'으로 결집한 가운데, 이들을 향한 도를 넘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일고 있다.◇ ‘이대남’ 집중에 ‘이대녀’ 결집이 상임고문의 팬덤이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대선 약 3일전부터다. 20대 대선 막바지에 파란색 이모티콘, 친칠라 그림, 그리고 “쏘리재명” “오해해서 미안해” 등의 슬로건과 함께 급부상했다.처음 이재명 팬덤이 등장했을 때 정치권에서는 ‘이대남’에 비해 주목받지 못해온 ‘이대녀’의
국내외 게임사들이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하는 굿즈 사업에 나서는 분위기다. 자사의 IP 기반 굿즈 사업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함과 동시에 충성 이용자를 확보하고 수익성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외 게임사들은 자사의 IP를 기반으로 한 굿즈 판매 온라인샵 오픈 소식을 알리고 있다. 지난 7일 그라비티는 자사의 대표 IP ‘라그나로크’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라그나로크 굿즈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라그나로크 굿즈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오프라인에서 한정적으로 선보여왔던 굿즈 및
이동통신사들이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과거 SMS, MMS에서 불가능했던 새로운 문자서비스 기능들을 선보인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는 10일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의 신규기능으로 ‘메시지 보내기 취소’를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팅 플러스 업데이트는 메시지 보내기 취소 기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채팅플러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실수로 잘못 메시지를 보냈을 경우, 취소하는 기능이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채팅플러스가 새롭게 제공하는 ‘메시지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모바일 신작 ‘제2의 나라: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대형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넷마블은 상반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2의 나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협업으로 개발한 유명 게임 IP 니노쿠니를 기반으로 하는 넷마블의 모바일 신작이다.원작의 세계관을 새롭게 구성하고 카툰 랜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용자들이 게임 세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솔루션 시장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카카오도 본격적으로 시장 진입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비대면 만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접근과 이용이 쉬운 화상 채팅 솔루션 시장에서 카카오가 점유율 1위의 ‘줌’을 제치고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 기반 서비스 개시… “카카오톡 오류 개선이 핵심”카카오는 20일 카카오톡 사용자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그룹 페이스톡’ 기능 베타 기능을 선보였다. 그동안 △1대1 보이스톡 △페이스톡 △
식음료 유통업체들이 ‘새 옷 갈아입기’로 분주하다.최근 롯데칠성음료는 ‘레쓰비 카페타임’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2011년 9월 출시된 레쓰비 카페타임은 ‘레쓰비’ 프리미엄 라인으로, 매년 4억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리뉴얼 된 패키지 디자인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이모티콘과 ‘넛뿐이야’ ‘으른입맛’ 등의 해시태그를 적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참이슬’도 모던하고 심플한 이슬방울과 서체를 적용해 새 단장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슬방울은 참이슬 고유의 깨끗하고 맑은 블루
대형마트업계가 게임·식품사 등과 손잡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롯데마트는 게임회사 컴투스와 협업해 과일 포장방식에 차별을 뒀고, 홈플러스는 ‘레트로’ 콘셉트의 감성 상품을 선보였다.◇ 과일박스 눈에 띄게, ‘레트로’ 콘셉트 감성상품도 ‘속속’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게임회사인 컴투스와 수상한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일은 포장·상품명이 단조로운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고객들은 포장보다 품목 자체를 고려해 과일을 선택·구매하게 된다. 롯데
NHN 벅스(이하 벅스)가 캐릭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캐릭터 사업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올해 쉽사리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벅스가 캐릭터 사업을 견인해 내년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벅스, 캐릭터 사업 착수… 새로운 성장동력 될까벅스는 15일 카카오의 ‘카카오프렌즈’를 만든 핵심 인력이 설립한 스튜디오 오리진과 함께 음악을 테마로 한 ‘핑크와 벤’ 캐릭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핑크와 벤은 벅스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캐릭터로, 친숙하고 귀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기업공개(IPO)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상장 무산 이후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던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안정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퍼블리싱‧개발력 강화… 중장기 성장동력은 ‘신사업’카카오게임즈는 26일 온라인을 통해 IPO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사업 계획, 목표 등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플랫폼 경쟁력 △퍼블리싱
전 세계 IT업계와 고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삼성선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0’이 5일(미국 현지시간)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약 1시간 반 동안 삼성전자 홈페이지, 뉴스룸,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행사는 약 5,600만명이 시청했다. 유튜브 채널의 동시 접속자 수의 경우, 45만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갤럭시 언팩 2020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에서 언택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네이버가 올해 상반기 댓글 서비스 개편에 착수한 이후 악플 감소, 신고 및 비공감 수 감소 등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네이버는 지난 3월 댓글 닉네임과 활동 이력 공개를 시작으로 뉴스 댓글 서비스 개편작업을 시작했다. 이는 악성 댓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서비스 개편으로 댓글 공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네이버는 서비스 개편 후, 악성 댓글이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네티즌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남기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22일 네이버에 따르면 1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캐릭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 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독자적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엔씨는 캐릭터 브랜드의 굿즈(Goods, 상품) 출시뿐 아니라 K-POP 아이돌 그룹과 결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콜라보굿즈·음원… 스푼즈, 뉴이스트와 활발한 협업‘스푼즈(Spoonz)’는 엔씨의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