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OCI그룹 소속 계열사 3곳의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실적 및 재무구조가 악화된 핵심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사실이 적발된 것인데, 공정위는 계열사 3곳에 총 1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해당 계열사에 지배력을 갖고 있는 오너 등에 대한 별도의 고발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 삼광글라스 지배 계열, 부당 지원 적발 … 110억 과징금 철퇴공정위는 군장에너지(현 SGC에너지), 삼광글라스(현 SGC에너지솔루션), 이테크건설(현 SGC이테크건설)의 공정거래법상
OCI가 인적분할 방식의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분할 계획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OCI는 22일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서진석 선임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핵심 안건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다. OCI는 회사를 인적 분할해 존속법인인 지주사 ‘OCI홀딩
주주총회 시즌이 찾아왔다. 12월 결산법인들은 이달 줄줄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 행동주의 확산’이 올해 주총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OCI도 그중 하나다.◇ 주총서 분분할계획서 승인의 건 상정OCI는 오는 22일 중구 소공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날 OCI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의 건 △분할계획서 승인의
시공능력평가 54위 이테크건설의 자회사 ‘군장에너지’의 상장이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모회사인 이테크건설과 함께 OCI 오너일가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넝쿨째 굴러온 호박?… OCI 일가, 덩달아 ‘호재’20일 하이투자증권 등 IB업계에 따르면 군장에너지는 유가증권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장에너지는 지난해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군장에너지는 2001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민간 의결권자문기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삼광글라스 이복영 회장의 아들인 이원준 상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에 반대를 권고했다. 삼광글라스는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삼광글라스는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로 오너 2세인 이원준 상무가 올랐다. 이 상무는 2011년 이 회사에 입사해 현재 삼광글라스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1984년생인 그는 입사한지 8년 만에 이사회를 입성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순탄하게 입성하기는 어려울 모양새다. 좋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밀폐용기업체 삼광글라스의 수난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투자주의를 요구하는 관리종목 상태에서 사상 최악의 실적을 거둬들였다. ◇ 더 깊은 적자 수렁에 빠진 삼광지난 2018년은 삼광글라스에게 있어 최악의 한 해로 남게 됐다. 연초부터 감사의견 ‘한정’ 이슈가 불거지면서 자본시장에 일대 혼란을 야기하더니 사상 최저 실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이달 초 삼광글라스가 밝힌 지난해 잠정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실적은 마이너스 275억원. 2017년 170억원의 영업손실을 남긴 삼광글라스는 2년 연속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OCI그룹 계열사로서 최근 상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군장에너지에 우려 섞인 시선이 보내지고 있다. 군장에너지가 최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는 자회사 2곳(SMG에너지‧쿼츠테크)의 경영 상태가 ‘낙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한켠에선 만성적 적자와 자본잠식이라는 이중고를 안고 있는 두 자회사 지분을 군장에너지에 넘긴 삼광글라스에도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 구실 못하는 자회사들… 군장에너지 발목 잡을라상장설이 제기된 군장에너지가 남모를 속앓이에 빠졌다. 탄탄한 실적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고(故) 이수영 OCI그룹 회장이 타계한 지 어느덧 5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분 상속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장남인 이우현 OCI 사장의 경영권 승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만이 힘을 얻고 있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OCI가 이사진 임기와 관련한 정관 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를 두고 이우현 체제를 안착시키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사 정원 상한선 축소하고 임기 차등화OCI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기업 조사를 전담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집단국이 12년 만에 부활한 가운데, OCI그룹 계열사인 삼광글라스에서 상당한 규모의 내부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삼광글라스의 자회사로 부동산 임대업에 종사하고 있는 SG개발은 한해 매출 절반 이상을 모기업 등 계열회사를 통해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립 3년 만에 흑자기업… 비결은 ‘내부거래’높은 내부거래 비중으로 도마에 오른 SG개발은 종합주방생활용품기업 삼광글라스의 5개 자회사 중 한 곳이다. 지난 2011년 10월 설립돼 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OCI그룹이 고(故) 이수영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3세경영 체제를 본격 출범시킨다. 이 회장의 장남인 이우현 사장을 중심으로 경영체제가 재편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완전한 지배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몇가지 숙제가 남아있다. 상속 절차를 원활히 마무리짓고 지배 지분을 확보하는 문제다.◇ 이수영 회장 별세… 2인 대표 체제로 개편OCI는 이수영·백우석·이우현 3인 각자 대표체제에서 백우석·이우현 2인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이수영 회장이 21일 별세한데 따른 조치다.이회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의 일감몰아주기에 날선 칼끝을 겨눈 가운데 OCI그룹의 내부거래 실태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부 방계 계열사가 내부거래 규제 대상에 해당되고 있어서다.◇ 오너가 형제 회사에 내부거래 '지속' OCI그룹은 1959년 설립된 동양화학을 모태로 성장한 대기업 집단이다. 고(故) 이회림 창업주는 국내 최초로 소다회를 제조하는 기초화학소재 업체를 세웠으며, 석유·석탄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오늘날의 OCI그룹의 토대를 세웠다.이회림 창업주가 2007년 별세한 뒤에는 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친환경 종합주방생활용품기업 삼광글라스㈜는 지난 6일(금) 삼광글라스㈜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도행 사장(55)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신임 이도행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부터 OCI(동양제철화학)에서 기획팀장과 사업부 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고, 중국법인에서도 3년간 근무했다. 이후 2009년부터 삼광글라스㈜에서 기획담당 상무, 마케팅과 영업총괄 전무를 거쳐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삼광글라스㈜는 이복영 회장과 전문경영인인 이도행 사장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친환경 종합주방생활용품기업 삼광글라스㈜(대표 이복영)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는 17일(한국시각)까지 개최되는 ‘2015 독일 엠비엔테(2014 Ambiente)’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광글라스㈜는 내열강화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셰프토프, 친환경 유아용품 브랜드 얌얌, 아웃도어 브랜드 아우트로 등 다양한 유하스(Uhas) 제품을 선보인다.‘2015 독일 엠비엔테’는 세계 3대 가정생활용품 전시회 중 하나로,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약 89개국 4,7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친환경 종합주방생활용품기업 삼광글라스㈜(대표 이복영)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의 브랜드몰인 티몰(Tmall) 글라스락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티몰(Tmall)’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타오바오 브랜드몰로, 글라스락은 지난 2012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100% 국내 제조 제품으로 호응을 얻은 글라스락은 지난 해 11월 중국 ‘독신자의 날’(광군제) 티몰(Tmall) 내 밀폐용기 부문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헹켈, 조지루시 등에 이어 전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OCI그룹(회장 이수영)의 지난해 계열사 간 내부거래 중 98.9%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의 참여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수의계약’ 형태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지만, OCI의 ‘제 식구 챙기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OCI그룹(이하 OCI)은 이회림 회장이 1959년 설립한 동양화학공업을 모태로 성장한 기업이다.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태양광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화학기업 OCI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재계 순위 24위의 탄탄한 기업으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