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타노스에 의해 세계 인구의 절반이 줄어들자 허드슨 강에 고래가 돌아오는 장면이 나온다. 인간이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묘사한 것이다. 이 장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타노스가 옳았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그런데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인간의 활동이 줄어들자 야생동물들이 서식지로 돌아오거나 대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사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 감귤. 그러나 보관에 소홀할 경우 금세 곰팡이가 생겨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이는 농가에게도 오랜 고민거리였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감귤을 저장하는 경우, 15~20%가 썩곤 한다. 특히 저장된 감귤을 살균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농가에서는 부패 감귤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이제 그 고민을 한결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곰팡이 살균에 효과적인 플라즈마를 기반으로 하는 감귤 살균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울
올 겨울 실내 공기 오염도가 ‘비상’이다. 유난히 추운 날씨 탓에 난방 기구 사용률이 최고조에 이르며 밀폐 공간의 공기 오염도 역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어린이나 노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어린이집이나 병원뿐만 아니라 쾌적한 고층 아파트까지 실내 공기 오염이 심각하다는 뉴스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밀폐된 공간과 지속적인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겨울철 실내 공기 오염도가 여름철에 비해 25배까지 높다고 전한다.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부터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는 실내 공기 오염을 예방하는 관리법을 살펴보자.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완전히 교체하기창문을 굳게 닫은 채 집을 ‘온실’로 조성하는 겨울. 난방기구로 오염된 공기와 카펫, 솜 이불에서 발생한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