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어느덧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기 만료가 임박해오고 있지만,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매각이 여전히 답보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매각이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보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올해 기록 중인 조단위 적자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변수로 지목된다.◇ 지지부진한 매각 절차에 조단위 적자 ‘변수’이성근 사장이 대우조선해양 수장 자리에 오른 것은 2019년 3월이다. 당시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조선업계가 수주 호황에도 불구하고 후판 가격 인상 여파로 줄줄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역시 상반기 조단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여러모로 뒤숭숭한 시기에 취임해 어느덧 임기 말에 접어든 이성근 사장의 ‘유종의 미’가 요원해지는 모습이다.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 연결기준 2조1,711억원의 매출액과 1조1,379억원의 영업손실, 1조2,46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가까운 44.6% 감소하고, 손익은 대규모 적자전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가 2년 넘게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연내에는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 및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결사반대하는 목소리와 움직임도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원만한 매각 완수라는 중책을 짊어지고 취임했던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기 1년 남은 이성근… 무난히 마침표 찍을까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전격 발표한 것은 2019년 1월이다. 이후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2019년 3월 본계
국내 조선업계 3사가 지난해 나란히 수주목표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결과인데, 업계의 표정은 마냥 어둡지 않다. 세계 시장에서 국내 조선업계의 존재감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업황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지난해 국내 조선3사가 기록한 총 연간 수주 실적은 262억만달러다. 159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던 현대중공업그룹은 122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고, 78억달러가 목표였던 삼성중공업은 71억달러를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83억7,000만달러를 수주 목표로 삼아
회사 조직에서 가장 젊고 경험이 없는 주니어 사원들이 수십 년 경력의 최고 경영진과 마주앉아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한다? 쉽게 떠올리기 힘든 그림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이 같은 획기적인 시도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일 ‘DSME 청년이사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아이디어를 긍정적으로 이해 및 반영하고, 내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대우조선해양 측 설명이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월 청년이사회에 대한 사전공청회를 열어 선발방식, 운영방향 등을 논의했으며, 6월
동아ST(이하 동아에스티)는 지난 2일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복지약국에 이동 약자들을 위한 이동 경사로 설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이동 경사로 설치는 이동 약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동아에스티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동아에스티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 말까지 동대문구 내 약국에 이동 경사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설치 기념식에는 이성근 동아에스티 경영관리본부장과 정은아 구립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산업은행을 떠나 현대중공업 품에 안기며 커다란 변곡점을 맞게 된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수장으로 이성근 부사장이 낙점됐다. 여러모로 굵직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구원투수’로 등장한 그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현재 조선소장을 맡고 있는 이성근 부사장을 내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오랜 기간 이끌어온 정성립 사장이 다소 씁쓸함을 남긴 채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성근 부사장은 오는 14일 이사회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쇄빙LNG선이 운행테스트를 위해 북극으로 떠난다.대우조선해양이 30개월에 걸쳐 건조한 쇄빙LNG선은 8일 옥포조선소에서 북극을 향해 출항했다.이에 앞서 지난 7일, 대우조선해양은 옥포조선소에서 세계 최초 쇄빙LNG선의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부사장과, 선주사인 러시아 소브콤플롯(Sovcomflot)의 로버트 톰슨(Robert Thompson)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선박은 17만2600㎥의 LNG를 싣고 최대 2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요계열사들이 산업은행 출신 인사들을 사외이사 후보에 올려 낙하산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해당 계열사들은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런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출신 인사들이 주요계열사들의 사외이사로 또 다시 선임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그간 있어왔던 낙하산 논란이 또 한 번 불거질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 측 “사외이사 선임배경, 특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천연가스 직분사 추진방식 LNG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인도하며 천연가스 추진 선박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캐나다 티케이(Teekay)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천연가스 직분사 추진방식 17만3,400㎥ LNG운반선이 약 3년간의 공정을 마치고 실제 노선에 투입되기 위해 옥포조선소를 떠났다. 이 선박은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지역인 멕시코만 연안 루이지애나 주에 건설되는 미국 최초 LNG 수출 사업인 ‘Sabine Pass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말 인도 예정이었던 드릴십 2척에 대해 인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13일 이러한 내용을 공시했다.인도 연장 계약을 맺은 선박은 지난 2013년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2척으로, 계약 규모는 1조2,486억원이었다. 당초 지난해 말까지 인도 예정이었으나, 각각 2018년 4월과 2019년 1월로 기간이 연장됐다.이번 합의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주사들이 제작 지연 등을 이유로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비상경영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석유시추선 2척을 계획에 차질 없이 인도했다.대우조선해양은 트랜스오션 드릴십 1척과 송가 오프쇼어 반잠수식시추선(Semi-Rig) 1척을 각각 지난 14일과 16일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2척을 인도하고 수령한 인도대금은 총 5억3,000만달러(약 6,300억원)에 달한다.이번 인도는 최근의 상황에 비춰보면 의미가 남다르다.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선박 인도 지연 및 취소 사태가 잇달았기 때문이다.대우조선해양 측은 “대우조선해양 역시 해양설비의 건조 및 인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초의 ‘천연가스 직분사 추진 방식 LNG운반선’을 완성하고, 출항 준비를 마쳤다.대우조선해양은 캐나다 티케이(Teekay)로부터 수주한 17만3,4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이 대한해협에서 진행된 해상 시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이 선박은 세계 최초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 엔진)이 탑재된 LNG운반선이다. 이 선박에는 ‘연료공급시스템’과 ‘재액화장치’ 등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관련 신기술이 대거 적용돼 2012년 12월 수주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효성이 15일 201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총 36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효성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경영방침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 제고, 신성장동력 육성, 책임경영의 조직문화 구축 등 성과에 기여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이번에 승진한 중국 스판덱스 총괄 황윤언 부사장은 지난 10년부터 13년까지 스판덱스PU장으로 재임하며 스판덱스의 지속적인 실적 확대와 베트남, 중국 증설을 주도하는 등 세계 1위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이와 함께 부사장
전국 마라톤대회 최초로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릴 수 있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경기도는 오는 10월 6일 파주 임진각평화누리 일원에서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안까지 달릴 수 있는 ‘정전 60년 기념 평화통일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