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된 중견건설사 이수건설이 올 1분기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실적 개선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악화된 부동산 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면서 이같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다만 업계에서는 이수건설의 모기업 이수화학이 이번에도 구원투수 역할에 나설지 주목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과거 수차례 이수건설의 위기 때마다 유상증자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수건설이 예상과 달리 단기간에 실적
중견그룹 이수그룹의 내부거래 실태가 올해도 큰 변화 없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중견기업 감시 강화 천명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이 없는 모습이다. 이 같은 내부거래는 고스란히 김상범 회장의 이익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수엑사켐, 올해도 이수화학과 내부거래이수그룹의 내부거래 중심엔 이수엑사켐이 있다. 김상범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비상장계열사다.내부거래 구조는 아주 전형적이고 단순하다. 이수엑사켐은 ‘석유화학제품 및 정밀화학제품과 그 부산물의 판매업’
중견 건설사 이수건설이 역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워크아웃 졸업 후 모회사 차원의 지원에도 큰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반등이 요원한 모습이다.이수건설은 2008년 211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이듬해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했다. 이후 2011년 1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같은 해 워크아웃을 졸업했다.워크아웃 졸업 후 점차 성장을 이어왔지만, 최근 들어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워크아웃 졸업 당시 3,000억원을 웃돌던 매출은
이수그룹 건설 계열사 이수건설의 매각설이 제기됐다. 그룹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실제 매각이 이뤄질 경우 그룹 차원에서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3일 업계 및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수그룹은 이수건설 매각을 위해 원매자를 물색 중이다. 현재 이수그룹은 자산 운용사, 중견 건설사, 부동산 디벨로퍼 등을 원매자군으로 점찍고, 매각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관련 이수그룹 관계자는 “이수건설 매각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현재 공식적으로 진행 중인 사안
대방건설이 거침없는 행보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것이다. 하지만 매출의 대부분이 특수관계자와의 내부거래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대방건설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1조1,31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7년 8,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거둔지 2년 만에 재차 최대 매출을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71%, 18% 늘었다.대방건설은 오너2세인 구찬
오너일가 개인회사에 대한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수그룹의 실태가 지난해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던 이수그룹이 올해도 꿋꿋한 모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이수엑사켐이수그룹 내부거래 논란의 중심엔 핵심 계열사 이수화학과 이수엑사켐이 있다. 이수화학은 그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고, 이수엑사켐은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사다. 또한 이수엑사켐은 이수화학의 최대주주이자 지배구조 정점에
이수그룹 건설계열사 이수건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근래 부진한 성적과 함께 하도급 갑질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고발당해서다. 특히 공정위에서 검찰 고발로 이어질 경우 공공입찰 참가 제한의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체된 외형에 쌓이는 적자이수건설은 근래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2012년 12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후 연일 내리막을 걷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외형 성장은 다소 정체된 반면, 같은기간 1,2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거뒀다.이후 2015년 150억원
국내 산업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원조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자 ‘대우 신화’로 추앙받던 영광의 시절부터 IMF 이후 몰락에 이르기까지 그의 ‘영욕의 세월’을 돌아본다.◇ ‘신화’가 지다김우중 전 회장은 지난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에 들었다. 향년 83세.김우중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으며 12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돼 이후 장기 입원 중인 상태였다. 다만, 평소 자신의 뜻에 따라 연명치료는
국세청이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개인회사와의 내부거래 지적을 꾸준히 받아온 이수그룹에 대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새로 취임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오너일가의 사익편취 감시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수그룹을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업계에 따르면, 이수그룹 핵심 계열사인 이수화학에 대해 국세청이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이달 중순 알려졌다. 조사 주체는 ‘저승사자’라 불리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며, 정기조사가 아닌 특별조사로 전해진다. 또한 조사요원만 100여명이 투입됐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 ‘아픈 손가락’으로 여겨지던 이수건설의 부진과 더불어 주력 계열사인 이수화학의 지속된 부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픈 손가락’ 이어 ‘주력’까지… “안풀리네”26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수건설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적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6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각각 348억원, 10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146억원, 9억원으로 하락했고, 지난해에는 영업손실 55억원, 당기순손실 21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이수화학의 실적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감몰아주기로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의 주머니를 채워주고 있다는 지적을 꾸준히 받는 이수화학이 지난해 문제의 계열사인 이수엑사켐과의 거래규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정책에 역행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이수화학과 이수엑사켐의 지난해 거래규모는 1,160억원이다. 2016년 879억원, 2017년 968억원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을 뿐 아니라, 증가 폭도 컸다.이수엑사켐은 화학제품 전문 판매 업체다. 생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제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유통사업을 한다. 여기서 이수화학은 이수엑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이수화학이 올해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개인회사에 대한 ‘밀어주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 행보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수화학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수엑사켐을 통해 5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 461억원보다 100억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이는 이수화학의 이수엑사켐 밀어주기가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수엑사켐의 사업구조 때문이다. 이수엑사켐은 석유화학제품 및 정밀화학제품과 그 부산물의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김상법 이수그룹 회장의 ‘개인회사 활용법’이 지난해에도 변함없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거래’에 대한 지적 역시 꼬리표처럼 계속될 전망이다.이수엑사켐은 김상범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회사다. 석유화학제품 및 정밀화학제품과 그 부산물의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즉, 생산 또는 가공 업체가 아니라 제품을 매입해 판매하는 유통 또는 상사 업체다.이수엑사켐이 판매하는 제품의 상당 부분은 이수화학 제품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매출원가 1,513억원 중 956억원 상당을 이수화학을 통해 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기업집단 이수그룹의 계열사 절반 이상이 일본해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바른 지도 사용을 위한 각계각층의 자정노력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지도 관리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무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2개 계열사 중 7곳… ‘동해’ 대신 ‘일본해’일본해 표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간 공공기관과 기업 등 수많은 공적 기능을 가진 기관들이 홈페이지에 회사 위치를 안내하면서 동해를 일본해라고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오다 적발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지속적인 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적폐 청산이다. 각계각층에 쌓인 적폐를 개혁하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경제계에서는 그동안 만연했던 각종 편법과 꼼수가 개혁대상으로 떠올랐다. 정상적인 기업 활동에서 벗어나, 오로지 오너일가의 사익 극대화를 위해 이뤄졌던 것들이다.특히 그동안 주요 재벌대기업 뒤에 숨어 이 같은 행태를 이어왔던 중견기업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임명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중견기업의 각종 부당행위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수그룹은 7명의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사장단 인사를 7일 단행했다고 밝혔다.이수그룹에 따르면 ㈜이수 대표이사에 제민호 이수건설 대표가 선임됐다. 기존 이수건설 대표이사였던 황엽 전무는 이수건설 대표로 부사장 승진 내정됐다.이수화학 대표이사에는 류승호 공장장(전무)가, 이수엑사켐 대표이사에는 원준연 이수화학 관리본부장(전무)이 선임돼 각각 부사장 승진 발령됐다. 이수창업투자 대표이사에는 김대성 이수앱지스 대표(전무)가, 이수앱지스 대표이사에는 이석주 이수창업투자 대표(전무)가 내정됐다.김기동 이수페타시스아메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이수화학이 이수그룹 오너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등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수화학의 실질적 최대주주는 절반 넘는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로, 이수화학이 이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수화학은 이수그룹 계열사 중 한 곳으로, 세탁 세제 원료인 알킬벤젠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에선 독점적인 지위를, 글로벌 시장에서는 점유율 4위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1조8000억원을 넘겼다.◇ 이수화학 덕 보는 김상범 회장 개인소유 회사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수화학의 올해 1
2013년 계사년(癸巳年) ‘뱀띠 해’를 반기는 재계 인사는 누구일까.2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789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뱀띠 해’에 태어난 억대 주식보유자는 모두 456명으로 집계됐다.출생연도별로는 내년에 환갑을 맞는 1953년생이 143명으로 전체의 31.4%를 차지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