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준이 경찰대생으로 변신, 존재감을 뽐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를 통해서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 분)과 비질란테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7,000만 뷰에 달하는 김규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 ‘글로리데이’ ‘시동’을 통해 섬세하고 생동감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정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우리 정부의 교육 정책의 가장 중요한 기조는 다양성”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교육현장 일선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원 22명 등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엔 윤 대통령의 초등학교 시절 은사인 이승우·손관식 선생님과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이었던 최윤복 선생님도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 기반이 워낙 빠르게 발전하고 어떤 지식을 습득하는 것에서 이제는 지식이 많은 소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에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잘 활용해 경제적·사회적 가
한국남부발전이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자회사 소속 청소노동자에게 남부발전 본부장 사택 청소를 시킨 것을 두고 노조가 국가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것이다. 취임한지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갑질 논란이 거듭되고, 자신을 향한 퇴진 요구까지 나오면서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연초부터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게 됐다.◇ 구시대적 갑질이 아직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에서 발생한 갑질 사건을 고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이날
최근 전 세계 IT업계에서 ‘없어서 못 판다’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오는 산업 분야는 아마 ‘반도체’일 듯하다. 지난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로 자동차, 스마트폰 등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반도체 업계는 오히려 걱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 반도체 가격이 대폭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 없어서 못 팔던 DRAM… 과잉 공급에 가격 20% 하락 예상IT업계와 증권 부문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하청업체 직원에게 부당한 지시와 갑질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당한 지시에 시달리던 직원은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낳고 있다. ◇ “하청업체 직원, 원청 부당 업무 지시·막말 시달리다 투신 시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본부와 발전HPS지부 등은 지난 16일 부산 남구 한국남부발전 본사 앞에서 하청업체 노동자에 대한 갑질 문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남부발전의 경상정비 분야 하청업체 한국플랜트서비스(HPS) 소속 노동자 A씨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는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를 내정했다.박수현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장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은 고 후보자에 대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과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인 금융전문가”라면서 “금융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고, 최초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연임하는 등 대내외적으
새벽에 깨서 두어 시간 동안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북쪽을 돌아보고 일본 홋카이도를 거쳐 집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비행기 타고 떠난 여행이 아니다. 인터넷으로 살펴본 여행이다. 모니터에 구글 지도를 띄워놓고 가보고 싶은 지역을 찾아보는 거다. 그곳의 역사와 문화는 따로 검색해서 읽어본다. 나는 이런 여행의 전문가다. 작년에는 ‘가보지 않은 여행기’라는 제목으로 책도 냈다.이번 여행은 오스트리아 서쪽 끝 잘츠부르크를 출발,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를 가르는 돌로미테(Dolomite)산맥에서 잠깐 트레킹을 한 후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까지
오는 10일 유럽 축구가 새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올 시즌 새둥지를 튼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에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과 기성용을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의 지동원, 이청용, 이재성, 스페인 라리가의 백승호,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이승우 등이 어김없이 유럽 무대를 누빈다. 이외에도 ‘FIFA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인 이강인의 1군 무대 활약 여부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아울러 올 시즌 소속팀을 옮긴 선수들을 향한 관심은 더욱 크다. 올 시즌 새로운 팀
반도체 불황이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이에 기업들은 하강국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감산을 결정했다. 감산은 지난 3월 마이크론이 내놓은 전략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 불황을 타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길어지는 불황… 시름 깊어지는 반도체 기업들반도체 시장의 상황이 악화되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 6조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원 등이다. 전분기 대비 각각 5%, 5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3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했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탓이다. 기업의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확산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우려가 심화되는 분위기다.◇ “거래도 없는데”… D램·낸드 ‘급등’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 규제 결정 이후 약 3주가 지났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 애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종에 한해 수출 우대 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는 내용이다.문제는 반도체 시장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고
전자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 수출되는 전자 부품의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탓이다. 다만, 국내 기업이 타격을 받은 만큼 일본 기업에도 문제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일본 정부, 전자 핵심 ‘3종’ 규제일본의 칼날이 국내 전자업계를 향하고 있다. 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 수출품 가운데 3개 품목의 규제 강화를 결정했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애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종이다. 규제 시기는 오는 4일부터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라인업 변화에 나섰다. 중저가 브랜드를 세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좁아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특히, 중저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판단된다. ◇ 삼성전자 ‘A’, ‘e’와 ‘s’로 나눈다삼성전자가 자사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세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를 특징에 따라 e, s 등으로 나눌 계획이다.‘갤럭시As’는 기존 갤럭시A 시리즈의 스펙 일부를
59년 묵은 아시안컵 우승의 한이 이번에는 풀릴 줄 알았다. 손흥민을 필두로 전체적인 전력 구성이 2002년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았고, 대진운도 수월한 편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아시안컵은 8강에서 허무하게 끝났다. 총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내용과 결과 모두 만족스러운 적이 없었다. 많은 기대 속에 출발해 줄곧 좋은 모습을 보여 온 파울루 벤투 감독의 명백한 실패로 평가할 수 있다. 그의 거취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진단은 반드시 필요하다. 월드컵 예선과 본선에서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11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잠정실적이 증권가 예상치보다 크게 하회했다. 반도체 실적부진과 일회성 비용 등이 당초 추정한 규모보다 컸던 탓으로 해석된다.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58%, 28.71% 감소한 수치로, 증권가 예상치에 턱 없이 못 미쳤다. 앞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13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반도체 생산증가량이 수요 둔화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키에보 베로나. 우리에겐 이승우 소속팀으로 익숙한 헬라스 베로나의 지역 라이벌이자 2000년대 초중반 깜짝 돌풍을 일으켰던 노란 유니폼의 주인공이다.오랜 세월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키에보 베로나는 2001-02시즌 세리에A 승격과 함께 전반기 1위·최종 5위의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05-06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밟으며 승승장구했고, 세리에A에서는 줄곧 중상위권에 위치해왔다.하지만 올 시즌 키에보 베로나의 행보는 초라하기만 하다. 16라운드까지 소화한 현재 키에보 베로나는 7무 9
2018년은 우리에게 ‘스포츠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6월 러시아 월드컵, 8월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이어졌고, 각종 국내대회도 늘 그렇듯 진행됐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스포츠의 매력은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기쁨과 감동, 웃음과 눈물, 슬픔과 분노를 안겨줬다. 또한 희망과 함께 숙제를 남긴 한 해이기도 했다. 그 뜨거웠던 2018년을 돌아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그 누구도 거스르지 못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세월이다. 시대를 풍미하며 수많은 승부를 펼친 스포츠 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역대 최대가격의 아이폰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수리비도 최고치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외신에선 수리비보다 옛 아이폰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아이폰XS 맥스의 국내 수리비는 디스플레이 기준 41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아이폰8 플러스와 아이폰7플러스의 수리비 21만5,000원보다 20만원 가량 높은 액수다.또 화면이 상대적으로 작은 아이폰XS의 디스플레이 수리비용도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의 수리비와 동일한 35만5,000원에 달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신작 공개 행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호평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애플을 향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서다. 이번 발표 이후 애플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 같은 논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스펙, 가격, 출시국 등에 대해서다. ◇ 하나. ‘혁신’ 없는 신작 출시 논란애플은 그간 기술 혁신을 이끄는 IT기업으로 통했다. 이는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경영 철학과도 맥이 닿아있다. ‘혁신’은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반도체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 업황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지속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 주가는 하락세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더캐피탈그룹은 SK하이닉스 지분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하락세 지속되는 반도체株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 삼성전자 주가는 7일 4만4,9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2.6% 하락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68% 하락한 7만5,900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최대 관심사였던 손흥민의 군면제도 마침내 이뤄지게 됐다. 병역혜택과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던 손흥민이 비로소 큰 짐을 덜게 된 셈이다.이번 금메달은 병역혜택 외에도 손흥민에게 무척 큰 의미가 있다. 축구선수로서 첫 우승을 경험한 것이기 때문이다.2010년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레버쿠젠과 토트넘을 거치며 세계적인 선수 반열에 올랐다. 쟁쟁한 선수들이 모여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