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마을 단위에서 자연·생태·전통 자원을 활용한 체험마을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체험마을은 단순히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것을 넘어 마을 활성화와 인구유입 전략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농촌사회의 근간인 공동체 문화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취재진은 최근 농촌체험마을을 통해 마을에 활력을 찾은 북면 월학1리 ‘냇강마을’을 방문했다. ◇ 사람이 모이는 인제 냇강마을… “체험마을로 살아났죠”“농담 삼아, 죽었다 살아난 마을이라고 하죠.”굽이굽이 이어지는 산길 도로를 따라 찾아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가 롯데렌탈이 주주총회에 상정하는 권남훈 사외이사 재선임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롯데렌탈은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의 건 △배당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정관 변경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한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권남훈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반대 사유로는 저조한 이사회 출석율이 제시됐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권남
삼성전자가 주요 스마트폰 판매처인 중남미 시장에서 올해 3분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동시에 모토로라와 중국의 샤오미, ZTE, 오포(OPPO) 등 막강한 경쟁자들의 점유율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15일 발표한 월별 스마트폰 판매량 보고서 ‘마켓 펄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는 중남미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에서 점유율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이 전작 갤럭시S20의 아쉬움을 씻는 모양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5일 갤럭시S21 시리즈의 연간판매량은 약 2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 S20 시리즈의 연간 판매량 대비 40%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전작 갤럭시S20은 출시 당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날 개통량이 7만800대에 그쳤는데, 이는 갤럭시S10의 첫날 개통량인 14만대에 절반 수준이었다. 반면 갤럭
양성(兩性)평등을 위한 영화계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노력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하는 ‘벡델데이2020’가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벡델데이 2020’은 양성평등주간의 첫 영화 관련 행사다. 향후 한국영화가 보다 평등한 성별 재현을 하도록 돕고,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기획됐다. 또 영화 내적인 스토리텔링의 양성평등은 물론, 업계의 체질 개선을 통해 고용의 양성평등을 이루는 것을 독려하고 정책적 고민을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행사명은 영화의 양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6일 당내 공천 번복 사태와 관련, 공천관리위원회와 갈등이 표면화된 데 대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최종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어 당 대표로서 정리한 부분”이라고 일축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당 대표로서 제 권한을 내려놓고 공관위가 자율적으로 바른 공천, 정당한 공천, 특히 이기는 공천을 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인천 연수을에 단수공천됐던 민현주 전 의원은 황 대표를 위시한 당 최고위원회의 공관위 결정 불복으
미래통합당이 경기 의왕·과천, 경기 화성을, 부산 금정, 경북 경주 등 4곳의 공천을 철회했다.미래통합당은 25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해당 지역 4곳의 공천 무효를 의결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4곳 중 부산 금정의 공천 철회는 반대해 회의 도중 자리를 떴다. 이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금정 무효화 조치는 동의하지 않아 이석하겠다고 했다”며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 다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이 최고위원은 “(지도부는) 금정의 경선 배제가 불합리하다고 본 것인데, 저는 타 지역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기존 ‘삼성직업병’ 산재 인정 문제는 영업비밀과의 싸움이었다. 직업병 피해자들은 산재신청을 하기 위해 자신의 업무 환경이 영업비밀인지 아닌지를 다퉈야 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삼성 직업병 피해자들을 산재로 인정하는 판결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과거에 사례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법원을 통해 산재를 인정받은 삼성직업병 피해자들의 절반 이상이 올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지난 8월에는 사업주의 협조 거부나 행정청의 부실 조사 등은 근로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오기도 했다. 사법부가 잇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직업병 문제와 관련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4일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악성 뇌종양에 걸려 2012년 사망한 고(故) 이윤정 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산재인정 관련 소송에서 산재를 인정하지 않은 2심 재판부 결정을 파기했다.대법원은 “기준 범위 이내였다고 해도, 유해인자에 복합적으로 장기간 노출됐고 주·야간 교대근무 등 작업환경의 유해요소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건강상 장애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고
[시사위크=송해담 기자]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치인트)가 종영을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남자 주인공인 박해진의 분량 축소와 균형감 잃은 스토리 전개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것. 여기에 원작자인 웹툰 작가와의 갈등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하지만 드라마의 연출자인 이윤정 PD는 이 문제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이윤정 PD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론과의 인터뷰는 안 할 계획”이라며 “내가 아닌 드라마 팀장과 얘기해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드라마의 총 책임자인 이윤정 P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배우 김고은의 대본에 열중하는 현장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볼펜을 들고 공부하듯이 대본에 몰입한 모습과, 이윤정 감독이 직접 디렉션 주는 것을 경청하는 모습이 담겨 그간 완벽하게 소화해 온 ‘홍설’이 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실감케 했다.특히 김고은의 실제 성격이 굉장히 밝고 러블리하지만 연기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인 배우라는 소문을 사실로 입증하듯이 프로다운 면모가 눈길을 끈다.또한 유정-홍설 커플에 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호-홍설, 일명 ‘백설커플’의 환상적인 호흡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1월 4일(월)부터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고선희, 연출 이윤정)을 제작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제작 발표 단계에서부터 숱한 화제와 관심을 모은 '치즈인더트랩'은 작가 ‘순끼’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커피프린스 1호점’, ‘골든타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이윤정 프로듀서의 신작이다. 여자 주인공 ‘홍설’ 역은 김고은이,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은 박해진이 맡아 열연을 펼칠 예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승철)는 7월 21일, LG 반도체와 LG정보통신 이사, LG C&C 전략기획실장을 지낸 남기재 위원을 전경련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 제6대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남기재 신임 위원장은 동아일보 편집국 기자(1967~75)를 거쳐 18년 간 LG그룹에서 재직(1975~1992)했고 기아정보시스템 대표이사, 태흥아이에스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남 위원장은 2008년 경영자문단에 입단한 후, 7년간 100여개 중소기업을 찾아가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조직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경영노하우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김고은이 tvN 새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 출연을 최종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고은이 ‘치즈 인 더 트랩’의 여주인공 홍설 역에 출연 제의를 받아 검토했지만, 결국 출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 역시 같은 역의 출연을 제의 받았으나 거절했다.이와 관련, tvN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현재 오디션을 진행중”이라며 “김고은을 비롯해 여러 배우에게 출연을 제안했고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치즈 인 더 트랩’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수지가 tvN의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른 가운데 수지의 포도주 ‘원샷’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수지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에는 수지가 포도주를 병째 원샷하고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 포도주는 수지가 팬들에게 받은 ‘데뷔 5주년’ 기념 선물.수지는 사진 아래 “이제야 올려서 미안해요, 팬분들이 주신 데뷔 5주년 기념선물, 행복합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같이 가요 손잡구 룰루랄라” 라는 멘트를 남겼다.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치즈인더트랩 수지, 술도 잘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2014년이 막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많은 주목을 받았던 tvN 드라마 ‘미생’도 이제 우리 곁을 떠난다. 지난주 마지막 방송을 마친 미생은 26일과 27일 ‘미생 스페셜’을 끝으로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는다.미생은 떠나지만 드라마는 계속된다. 미생의 빈자리를 채울 드라마는 ‘하트투하트’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될 예정인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는 최강희와 천정명, 소희, 이재윤, 황승언, 이문정, 최무성, 김기방 등이 호흡을 맞추는 16부작 드라마다.특히 색깔있는 배우로 인정받는 최강희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부산에서 ‘야자(야간자율학습) 자율화’를 둘러싼 논란이 제도 도입 이후까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자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 및 ‘사교육 경감’에 상당 수준의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고교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최근 서울 개포고등학교(교장 이윤영)의 1·2학년 5개 학급(1학년 3학급, 2학년 2학급)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교 야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중 ‘야자가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학생이 86.7%, ‘야자 참여 후 사교육이 줄
삼성전자에서 올해에만 벌써 4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삼성백혈병충남대책위원회는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올해만 벌써 삼성전자의 젊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