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대리점주 자녀 75명을 대상으로 ‘패밀리 장학금’ 1억원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로 9년째 이어온 패밀리 장학금은 대리점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정책 중 하나로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시행했다고 남양유업은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817명의 대리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누적 지급액은 10억8,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과 대리점주는 상생 동반자로서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상생 경영문화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상생 경영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나빠지면서 일각에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반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노동계는 꾸준히 ‘최저임금 1만원 이상’을 주장하고 있다.‘최저임금 1만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노동계에서는 △표준생계비·생활임금 △경제성장률 △소비자 물가 인상률 △일자리안정자금 △소득분배개선 △초과이익공유제 등을 근거로 내세운다. 현재 표준생계비 또는 생활임금 수준과 매년 경제성장률 및 물가 인상률 등을 감안해야 하며, 일자리안정자금이나 초과이익공유제를 활용하면 고용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를 2주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분주해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상생연대 3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둔 여당으로서 가시적인 민생 입법 성과가 중요하겠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 대표로서도 이 세 가지 과업은 성과로 남아야 하는 상황이다. ◇ 추경안과 상생연대 3법 박차23일 민주당과 기재부는 추경안 규모를 협의 중이며, 24일까지 결론을 낼 방침이다.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K
각종 논란으로 부침을 겪은 정의당이 민생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당 대표 성추행 사건 등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쇄신하고 반등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정의당은 9일 민생회복 긴급조치 3대 과제 및 5대 입법 과제를 제안하며 민생 행보에 불씨를 지폈다. 당장 손을 놓고 있었던 의제들을 챙기는 것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모양새다. 구체적으로 ▲초과이익공유제, 특별재난연대세 등을 통한 민생회복 ▲전 국민 소득보험 ▲플랫폼 노동자 보호 ▲포괄적 차별금지법 ▲그린뉴딜과 탄소세 도입 등을 상반기 입법 과제로 설정했다.‘코로
남양유업이 설 명절을 앞두고 동반 협력사에 거래대금 112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건전한 명절 문화를 위한 ‘클린 명절 캠페인’을 펼치는 등 상생경영 활동에 나섰다.9일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업체들이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남양유업은 동반 협력사를 돕고자 거래대금을 예정 지급기한일 보다 앞당겨 명절 전 조기 지급을 시행했다.또한 명절 연휴 간 금품과 선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명절 캠페인을 시행,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협력사 간의 동반 성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주자 선호도 추락의 수렁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다.이 대표가 지난해 8월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던 이유는 당 대표를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전례를 밟기 위해서였다. 이 대표는 당 조직 기반을 다지고 리더십 증명으로 대선 경선에서 확실히 대세론을 굳히려는 의도도 갖고 있었다.그러나 이 대표가 당 대표에 당선된 후 5개월 가량의 시간이 흐른 지금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이 대표가 당 대표를 맡아 당의 전면에 나서게 되면서 언론에 노출 빈도는 높아졌지
국민의힘이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제1야당을 겁박한 여당 대표야말로 국민 모독을 중단하라”고 맹비판했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힘을 겨냥해 “제1야당 지도자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문재인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이 불거지자 “이적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거짓 주장, 북풍 공작 운운하며 제1야당을 겁박한 여당 대표야말로 국민 모독을 중단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 방안과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신복지체계 등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이 대표는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 피해업종 선별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다”며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영업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는 취지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지난해 4월 초 코로나 사태를 대비해 장기적 재정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 100조원 예산을 확보해 운영하는 걸 제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헌법 제76조에 명시돼 있는 긴급재정명
‘코로나 이익공유제’ 도입을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한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대기업들과 간담회를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박광온 사무총장은 지도부와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배달의민족, 라이엇게임즈 등 4개 플랫폼 기업이 만나는 간담회를 추진했으나 이들 기업이 난색을 보이면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이 난색을 표한 것은 간담회에서 이익공유제 참여 문제가 거론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온다.민주당 한 관계자는 21일 한 언론을 통해 “이익공유제 참여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기업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2021년을 정의당의 ‘입법노트’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간 ‘데스노트’로 굳어진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거대 양당의 정치 공학적 관계에 휩쓸리지 않고, 과감한 입법 과제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단기간 성과에 집중하기 보다는 긴 호흡으로 변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 국민 소득보험’에 집중김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과감한 개혁 의제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2021년 정의당은 ‘데스노트’가 아닌 ‘입법노트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한파와 관련해 “손실 보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기”라고 말했다.코로나19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생계 위기에 직면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정부가 손실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 코로나19를 ‘자연재해’에 비유하며 구제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소규모 중소기업 등이 1년을 거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 이익공유제’의 일환으로 금융권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를 감면하거나 상환을 유예하는 ‘이자 멈춤법’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홍익표 정책위의장은 ‘이자 멈춤’의 필요성을 적극 설파하고 있다. 홍 정책위의장은 지난 19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익을 보는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이다. 이자를 꼬박꼬박 받아간다”며 “임대료만 줄이고 멈출 게 아니라, 은행권의 이자도 멈추거나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정책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여권 내 차기 대권주자들은 제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한 가지 일치하는 점이 있다면 이들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호응한다는 것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 사면론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존중한다’고 했으며, 자신이 제기한 ‘이익공유제’를 돋보이고자 고심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이 이익공유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이재명 경기지사 역시 ‘경기도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당과 갈등을 빚었지만,
정치권이 소상공인을 달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영업제한 조치가 계속되자 이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까닭이다. 오는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18일 정치권에선 일제히 소상공인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 코로나 사태가 1년여 지속되면서 지난 1년 전보다도 더 심각한 경제적인 사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나타나고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유력 대선주자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명분으로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해 “제도화하려면 국민적인 공감대가 먼저”라며 차별화된 입장을 보였다.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난 11일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제안하자 13일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TF’를 구성하고 이익공유제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대기업이나 비대면·플랫폼 기업
더불어민주당이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불평등 완화를 명분으로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추진하기 위해 본격 검토에 나선 가운데 당 내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민주당은 이익공유제를 논의하기 위해 13일 홍익표 정책위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포스트 코로나 불평등 해소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대기업이나 비대면·플랫폼 기업 등 코로나19로 인해 호황을 누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이익 공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제·금융 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낙연표 어젠다’로 위기 돌파에 나섰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태다.이 대표는 지난해 4‧15 총선 직후 대선주자 지지율 40%를 넘나들며 대세론을 형성했으나 지금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밀리고 있다. 특히 민주당 경선에서 겨뤄야 하는 이재명 지사에게 자신이 그동안 우위를 보였던 민주당 지지층과 호남에서도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표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책으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제안했지만 야당에서는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로 많은 이득을 얻는 계층이나 업종이 코로나의 이익을 일부 사회에 기여해 피해가 큰 쪽을 돕는 다양한 방식을 우리 사회도 논의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일부 선진 외국이 도입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강제하기보다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도입하는 방안을 정책위와 민주연구원이 시민사회 및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헌법 조문에 ‘5‧18 정신’을 넣어야 한다고 언급한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도 이러한 분위기에 응답하며 21대 국회 ‘개헌 공론화’ 불씨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18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담아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며 “언젠가 개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