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각 지역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무감사에 나선 가운데, 감사 항목에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활동 과정에서의 막말 여부 등을 따지는 질문을 다수 포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이는 내년 4월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국민의힘이 당내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따른 논란 여지를 사전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특히 강성 보수진영과 거리를 두는 당 지도부 기조를 감안할 때, 부정선거 이슈를 이어가고 있는 민경욱 전 의원이나 추석 연휴 ‘달님은 영창으로’ 문구 현
더불어민주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 해외여행 관련 야당의 비판에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했다. 이 교수의 행보를 지적하기 전에 민 전 의원의 미국행도 문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민 전 의원은) 애국과 매국을 구분을 못 하는 것 같다”며 “한국 사법제도는 못 믿으니 미국 사법제도에 호소한다 이런 취지니까 제가 보기에 나라 망신이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민 전 의원은 그냥
더불어민주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행 논란과 관련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질타를 하면서도 강 장관의 사퇴론에는 선을 긋고 있다.현재 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상황에서 외교부가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음에도 주무 부처 장관인 강 장관의 남편이 요트를 사러 미국에 간 것으로 알려지자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등 총공세를 퍼붓고 있다.이에 대해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도 “국민의 눈으로 볼 때 부적절하다”고 비판을 가했다. 그러
청와대는 5일 요트 구입과 여행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배우자의 처신 논란에 대해 공식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 세계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주무 부처 장관의 배우자가 여행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것을 두고 비판을 받자 청와대도 당혹스러운 눈치다.청와대 참모진들은 전날 노영민대통령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현안 점검회의에서 강 장관 배우자 논란에 대해 다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 해외여행을 두고 정치권에서 비판이 거센 가운데 일각에서는 ‘동정론’이 나오고 있다. 공직자의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사인(私人)에게 같은 잣대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은 5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솔직한 심정으로 강 장관에게 위로를 드리고 싶다”라며 “이 사안을 가지고 장관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거나, 그런 단계로까지 나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는 요트 구입 등 목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 상황에서 외교부가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음에도 주무 부처 장관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요트를 사러 미국에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KBS는 지난 3일 강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매와 여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이 교수는 공항에서 KBS 취재진이 정부가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다는 사실을 지적하자 “코로나가 하루 이틀 안에 없어질 게 아니지 않나”라며 “그러면 맨날 집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자신과 장녀가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데 대해 인정한 셈이다. 외교부 측은 지난 3일 “금액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건강보험 관련 구체적인 신고와 자격요건에 대해 숙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에 따르면, 강경화 후보자는 유엔에서 근무한 2006년 12월16일부터 2014년 9월1일까지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교수의 직장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보료를 내지 않고 3차례 건강보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위장전입 논란이 거짓말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장녀를 위장전입한 곳은 당시 이화여고 교장으로 재직한 심모 씨가 전세권을 가진 집으로 밝혀진 것. 앞서 청와대와 강경화 후보자는 장녀가 미국에서 국내로 돌아와 이화여고로 전학하는 과정에서 1년간 친척집에 주소지를 뒀다고 밝혔다. 해명과 다른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강경화 후보자의 장녀가 위장전입한 서울 중구의 정동아파트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확인한 결과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이화여고 교장 심씨와 학교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