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의 돈을 빌려주고 법정이자율을 초과한 고액 이자를 챙기는 불법사금융 행위가 소셜네트워크시스템(SNS)를 기반으로 성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 대리입금 피해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심지어 청소년이나 일반인들도 큰 경각심 없이 대리입금 행위를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10만원 이하 소액 거래면 이자율 제한이 받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소액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금전거래가 문제가 없을까. ◇ 청소년 울리는 대리입금… 초고금리·불법 추심 성행SNS상엔 ‘대리입금’이라는 단어를 검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시사위크=이선민
지난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폐기된 법안이 1만5,000여건에 달한다. 이 중에는 법안이 통과될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만,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21대 국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많은 법안이 국회에서 잠자는 이유는 이해당자들간의 첨예한 대립 때문이다. 일부 법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물밑 로비로 논의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폐기되기 일쑤다. 는 국회에 계류된 법안이 왜 처리되지 못했는지 그 과정을 쫓고자 한다. 법안이 발의된 배경과 국회에서 왜 잠만 자야 하는지를 추적했다. [편집자 주] 시사위크=이선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인천 계양을)이 27일 이자제한법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이른바 ‘불법사채 무효법’을 대표발의했다.이재명 의원실은 “최근 주가‧자산시장 폭락과 금리 인상으로 가계부채 부담이 늘어 민생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이 고금리 사금융 대출에 내몰려 상당한 빚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오늘(7일)부터 법정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된다. 법정최고금리 인하로 서민들의 빚 부담이 한층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선 저신용자들의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일부터 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는 연 20%로 인하돼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신규로 대출받거나 기존 대출을 갱신‧연장할 경우 연 20%를 초과한 금리를 수취하는 것은 불법이다. 최고금리를 초과해 이자를 수취한 금융회사‧대부업자 및 불법사금융업자는 3년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자영업자들을 위한 버팀목자금 플러스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등 4차 재난지원금이 한시라도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경기회복 시간표를 최대한 앞당기는 한편, 코로나 불평등을 최소화 하는 포용적 회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이번 추경도 포용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새롭게 추가된 농어민에 대한 지원도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내년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현행 연 24%인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낮추기로 결정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통해 법정 최고금리 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유동수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 윤관석 정무위원장 등 상임위 관계자들이, 정부에선 은성수 금융위원장, 고기영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법정 최고금리를 현행 연 24%에서 4%포인
최근 정치권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보폭이 넓어졌다. 과거 이들이 지방 행정에 전념하며 중앙 정치와 거리를 두었던 것과는 다르게 거침없는 ‘이슈 메이킹’과 당 요직에 도전하는 등 정치 무대를 확장해 가는 모습이다.◇ 이재명, ‘정책 제안’으로 주목최근 가장 주목받는 행보를 보이는 사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다. 이 지사는 24일 ‘2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정치권에서 재난지원금 논의가 불붙은 가운데 일각에서 ‘상위
불법 대부업체가 받을 수 있는 이자가 현행 24%에서 6%로 낮아진다. 불법 대부업체에 부과하는 벌금도 최고 1억원까지 올라간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 등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8월 10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의 명칭은 각각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변경된다. 또 불법사금융업자에 대한 수취이자는 연 6%로 제한된다. 현재는 불법사금융업자라도 법정 최고금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국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한다. 지방단치단체와 손잡고 순회 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금융위원회 및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는 총 8,168개사다.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가 1,445개사, 지자체 등록 대부업자가 6,723개사다. 금감원은 2006년부터 전국에 등록된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대부업 실태조사를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시사위크=은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일 정기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회 연설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의 제안대로 김 위원장이 국회 연설을 하게 되면 사상 최초 북한 최고지도자의 국회 방문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 대표는 “평양 시민 앞에 대한민국 대통령을 소개한 북한의 대담함에 우리도 화답할 수 있도록 국회 의장님과 정부 측에 적극적 검토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표연설에서 “이미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우방의 지도자들이 우리 국회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법정최고금리가 8일을 기해 인하됐다. 작년 10월 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이 개정되면서 예고됐던 조치다. 27.9%였던 대부업체·여신금융기관의 최고금리와 25%였던 개인대출 최고금리가 모두 24%로 낮아졌다.◇ “금리인하 반가워” vs “대출심사 어려워질 것”일반적으로 최고금리제도의 영향을 받는 계층은 은행대출을 이용할 수 없는 저신용자들이다. 이들은 이번 법정최고금리 인하조치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게 됐다. 정부부처는 이번 제도변경을 통해 저신용자 293만명의 이자부담을 연 1조1,000억원 덜어내는 효과가 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27.9%에서 24%로 인하됨에 따라 서울시가 집중 단속에 나선다. 금융감독원, 중앙전파관리소, 자치구와 함께 12주간 법정금리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합동 단속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집중 단속 내용은 ▲법정 최고금리 준수 여부 ▲대부계약서 필수기재사항 준수·계약의 적정성 여부 ▲대부 광고의 적정성 ▲불법 스팸 문자 메시지 전송 여부 등이다.또 민원이 자주 발생해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곳은 업체를 집중 점검한다. 전통시장과 상가밀집지역에 자리해 서민 이용이 많은 곳은 규정을 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년 2월 8일부터 대부업 등에 대한 법정 최고금리가 24%로 내려간다.금융위원회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3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 적용하는 최고금리가 현행 27.9%에서 24%로 낮아진다. 또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하는 최고 금리가 25%에서 24%로 내려간다. 이같은 개정안은 다음달 7일 공포된 후 3개월간 유예기간을 거쳐 2월 8일부터 시행된다.시행일 전에 체결한 계약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내년부터 고금리대출 이용자들의 부담이 한층 덜어질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현행 27.9%에서 24%로 인하되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법무부도 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하고 최고금리를 25%에서 24%로 인하한다.개정안은 내년 1월 이후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 연장되는 대출계약부터는 적용된다. 이미 체결된 기존 대출계약에는 개정안에 따른 최고금리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금융위 관계자는 “시행령 시행 전 불가피하게 24%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깊은 시름에 잠기고 있다. 인수합병(M&A)에 연거푸 실패하면서 종합금융사그룹 도약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새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인하 카드를 본격적으로 꺼내들어서다. 고금리에 기반한 대부업과 저축은행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아프로서비스그룹에게는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종합금융사 도약 안갯속… M&A 연거푸 무산아프로서비스그룹은 러시앤캐시라는 대부업 브랜드로 잘 알려진 기업 집단이다. 재일교포 3세인 최윤 회장은 2002년 대부업체인 ‘원캐싱’으로 한국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부업법상 법정 최고금리가 27.9%에서 단계적으로 20%로 인하된다.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가계부채 위험 해소 방안으로 올해 중 대부업법과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를 일원화 하고, 단계적으로 끌어내린다는 계획이다.현재 제도권 금융회사에 적용되는 대부업법 최고금리(27.9%)와 사채업자에 적용되는 이자제한법(25%)로 차이가 난다.국정위는 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소득대비부채비율(DTI)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대부업체의 현행 법정 최고 이자율이 연 27.9%에서 연 25%로 낮추게 될 전망이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대부업의 법정 최고 이자율 상한을 연 25%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앞서 윤관석 의원은 “2002년 대부업법의 제정 이후 불법사금융의 양성화, 7등급 이하 서민대출시장의 확대로 연 200%에 달하던 초고금리가 양성시장에서 근절되는 효과를 얻기는 했으나 여전히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서민들에게는 과도한 부담이 되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서울우유가 대리점주들을 상대로 ‘갑의 횡포’를 부려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무상급식 우유와 관련, 지자체로부터 대금회수가 늦어지자 대리점주들에게 대신 납부하도록 강요했다. 매체는 특히 대리점주들이 입금을 늦게 하면 연 25%의 지연 이자까지 물려왔다고 폭로했다. 그야말로 ‘슈퍼갑의 횡포’인 셈이다.◇ 지자체가 내야할 무상급식 우유대금, 대리점에 선납 강요 의 보도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각 지역 학교에 무상급식 우유를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