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6일 ‘이주민 근로자와 상생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다인종·다문화 국가 진입을 앞둔 만큼, 실효적 대책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국민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위 출범식을 갖고 첫 활동을 시작했다. 특위 위원장인 김석호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이주민 근로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 등을 갖춘 학계·연구계·현장 분야 14인의 전문가가 활동할 예정이다.특위는 △맞춤형 인력수급 체계 구축 △해외 인재 유치 및 육성 △사업자‧근로자 상호
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올해 위원회 주제는 동행”이라며 “작년에 청년과 사회적 약자라는 대상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성별과 세대, 계층의 장벽을 허물고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보겠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밝혔다.국민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하반기의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더 나은 청년 주거 △청년 1인 가구 대응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이주민 자치 참여 제고 등 5개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국민통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정부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발굴한 국민통합정책 중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의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13일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통합위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국민통합정책 우수사례 발굴을 추진했다. 13개 정부중앙부처에서 총 22건의 사례가 제출됐고 창의성·난이도·효과성 등 기준에 따라 최종 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최우수상은 소방청이 시행한 ‘재난취약계층 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선정됐다. 장애인·노인·이주민·외국인 등의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이주민 자치참여 제고’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다문화·이주민 국가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살피고 이주민 정책의 기본 방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국민통합위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우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주민 자치참여 제고’ 특위 출범식을 가졌다. 이 위원장을 포함해 학계·언론계·이주민·현장 활동가 등 전문가 14인이 위원으로 참여한다.특위는 최근 국내 이주민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문화·다인종 국가로서의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지난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워크숍을 개최했다. 출범 2년 차 목표인 ‘국민들께 인정·칭찬받는 위원회’ 실현을 위해 구체적 추진 전략과 과제 및 국민 참여·소통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국민통합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부터 이날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2기 출범을 맞아 제10차 전체 회의 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기 통합위원과 고문단 등이 통합위의 추진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국민통합위는 그동안 시의성 높은 현안을 중심으로 특위를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는 1일 광주광역시(광주시)·광주광역시의회(광주시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통합위 광주광역시지역협의회(광주지역협의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과 회의는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렸다. 먼저 통합위와 광주시, 광주시의회는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국민통합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지역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이주민들을 만나 “이주민의 수가 늘어났는데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인식이 아직 제대로 바뀌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제15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구성원으로서의 노력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이주 배경을 가진 주민의 숫자는 234만명, 충청남도 정도 규모가 된다”며 “우리 사회가 이주배경 주민들의 사회적 지위와 권익을 위해서 더 깊이 고민하고, 제도화를 시켜야 된다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남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집중 유세 마지막 장소로 청계 광장과 홍대를 골랐다. 이 후보가 도착하기 몇 시간 전부터 청계 광장은 인파로 가득 찼으며, 지지연설과 유세단의 춤·노래로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말 그대로의 분위기가 만들어졌다.8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청계광장에는 6만여 명의 인파가 모여 이 후보를 기다렸다. 시민들은 파란 풍선이나 응원봉을 들고 유세곡을 따라 부르면서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어떤 시민들은 상어나 공룡 옷을 입고 나
KT는 29일 녹색기술센터, 유엔국제이주기구(UN IOM)와 ‘디지털 기술 기반 기후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기후변화 문제해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고 민·관·국제기구 협력 모델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세 기관은 한국형 그린뉴딜의 주요 요소인 디지털 기술과 녹색 기술을 접목하는 데 집중한다는 목표다. 세 기관 관계자들은 한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해결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있어 당당한 중견국가로서 나아가는 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을 두고 정치권이 새로운 대안을 쏟아놓는 가운데 정의당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발언 진정성을 묻고 나섰다. 긴급재난지원을 두고 통합당의 의견이 다른 것을 두고 한 말이다.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황 대표의 1인당 50만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발언에 대해 “어느 것이 통합당의 당론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황 대표가 지난 3월 말에는 국채 40조원 발행하자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며 “국채 40조원 발행은 폐기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지난달 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제9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수상 단체로 선정된 대구외국인노동자 치과진료소는 대구청년회의소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가 공동으로 개소한 진료소다. 지난 2004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치과 진료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진료 대상을 다문화 가정까지 확대해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21개국에서 온 6,700여명의 이주민들에게 6억원 상당의 무료진
19대 총선 당시 ‘이주민 최초’라는 타이틀로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수많은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된 이후 정계에서 모습을 감춘 듯 보였다. 그랬던 그가 다시 국회 입성을 노렸다. 빨간색이 아닌 노란색 점퍼를 입고 나선 모습에 사람들은 새로워했다. 그러나 그는 “옷을 잘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자스민 후보 이야기다.이 후보는 다시 정치권에 돌아온 이유를 ‘이주민 정책 후퇴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대 국회에 들어 이주민‧다문화에 대한 언급이 3분의 1로 줄었다”라며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계속 공론화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공약집에 같으면서도 다른 목소리를 담았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둘러싸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치개혁 분야’에 대해 두 당의 다른 시각은 확고했다.정의당은 25일 총선 공약집인 ‘2020 정의로운 대전환’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서 정의당은 4대 비전 중 하나로 ‘특권에서 공정으로’를 제시하며 정치개혁을 위한 공약을 선보였다.정의당이 정치개혁을 위한 공약으로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다. 정의당은 지난 15일 공약 내용을 발표하면
도척(盜跖)의 부하가 물었다. “도둑질에도 도(道)가 있습니까?” 도척이 대답했다. “어딜 가더라도 도(道)가 없는 데가 어찌 있을 수 있겠는가! 방안에 감춰진 걸 짐작으로 헤아려서 맞히는 건 총명함(聖)이고, 들어갈 때 선두에 서는 건 용감함(勇)이고, 나올 때 후미에 있는 건 의로움(義)이고, 훔칠 수 있는지 여부를 아는 건 지혜로움(知)이고, 훔칠 걸 공평히 나누는 건 어짊(仁)이다. 이 다섯 가지를 갖추지 않고 천하에 큰 도둑이 된 자는 아직 없다.”‘장자’외편 ‘거협’에 나오는 전설적인 큰 도적 도척의 말일세. 큰 도적이
정의당이 4·15 총선체제 전환을 위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낡은 양당정치를 극복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정의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 선대위는 슬로건으로 ‘국회를 민생하다’로 정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공동선대위원장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김종민·박예휘 부대표, 김종대 수석대변인, 이정미·여영국·추혜선 의원, 류호정 비례대표 후보, 김찬우 청소년특위 부위원장, 이자스민 이주민인권특위원장, 배복주 여성·장애인특위원장, 이
부산에서 만난 시민들 상당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사실에 대해 “잘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반도 주변 4강과 비교해 아세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다소 낮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이 불발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부산 해운대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A씨(42세ㆍ여)는 “경찰들이 많이 배치되고 일부 도로를 통제하니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는 있었다”면서도 “어떤 행사인지 자세하게는 모른다”고 했다. 해운대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B씨(55세ㆍ여)도 “해
정의당이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인재 발굴에 나섰다. 최근 정의당은 '거리의 변호사’라는 별명이 붙은 권영국 변호사를 당 노동인권안전특위 위원장에 임명했다. 이어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병록 제독(예비역 해군 준장)도 영입했다. 내년 4·15 총선을 앞두고 과감한 인재 영입에 모습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 같은 인재 영입과 관련해 “이주민을 가장 잘 대표하는 분과 튼튼한 안보를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데 기여
공동체가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층간 소음 같은 작은 문제부터 동네 안전문제까지 많은 부분이 공동체가 형성됨으로써 해결될 수 있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주민은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최근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공유경제도 공동체가 있다면 다양한 모델이 실현 가능하다.사회주택의 출발도 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공유경제를 통해 소유비용을 줄여 주거안정을 취하고, 동시에 공동체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형태라는 점에서 정부도 주목했다. 실제 취재과정에서 만난 다수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5일, ‘드루킹 재특검’을 제안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을 겨냥해 ‘성접대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 장자연 사건 특검에 대해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맞불 특검'인 셈이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특검 제안에 대해 “김학의 특검을 제안한다. 그 대신 맞바꿔 드루킹 특검도 하자”고 말했다. 드루킹 특검은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을 공격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법 적폐 청산’에 나섰음에도 사법부 수장인 김명수 대법원장이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나 원내대표는 1일, 비상 원내대책회의에서 “온몸으로 법관 독립성을 지키겠다고 취임사에서 말한 (김 대법원장)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있다”며 “지금 대법원장이 침묵하는 것은 결국 공평한 재판과 거리가 먼 재판을 하겠다는 의사 표시가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했다.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