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는 가고, 애로만 남았다.”JTBC ‘부부의 세계’가 예능으로 만들어지면 이런 모습일까. 부부의 민낯을 현실적으로 조명하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처럼, 부부들의 애로사항들을 거침없이 다뤄낸다. 채널A 신규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이야기다. 지난 7월 27일 첫 방송된 ‘애로부부’는 현실판 리얼 부부 스토리를 정면으로 다룬 19금 부부 토크쇼로, 스카이TV과 채널A가 공동제작했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2020년 버전이라고 할 정도로 실제 부
해외 여행사에 지급해야 할 비용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갑질’ 의혹에 휘말렸던 하나투어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된 관련 의혹에 대해 하나투어가 마침내 잘못을 인정했다.◇ 미수금 논란에… “비용 미지급 행위 있었다”최근 여행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던 하나투어의 갑질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사업 파트너인 해외 현지 여행사에 지급해야 할 대금 지급을 미룬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하나투어가 공식 사과했다.하나투어는 18일 자사 홈페이지에 김진국 대표이사 명의로 된 사과문 형식의 팝업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하나투어가 최대 악재를 맞았다. 지난달 해외 공항에서 여행객 방치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이번엔 실적 조작 의혹에 휩싸인 것. 수년간 여행업계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홀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해온 하나투어가 실상은 이중장부를 관리해왔다는 주장이다.◇ 해외 협력사 “하나투어, 이중장부 만들어 실적 조작”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하나투어가 장부 조작을 통해 분식회계를 해왔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해당 진정서는 하나투어의 홍콩 담당 협력업체 대표 A씨가 접수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불법 대부업자 등 고소득사업자를 상대로 정부가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성실납세자에게 허탈감을 주는 일부 고소득사업자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18일 국세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세무조사 대상자는 총 203명이다. 세금탈루 혐의가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불법 대부업자, 금수저 임대업자, 스타강사 그리고 지역유착 부동산개발업자 등과 같은 고소득사업자가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그동안 고소득사업자에 대한 추징세액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3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유플러스는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제기한 주한미군 특혜 논란과 관련해 대부분 사실관계에 맞지 않다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LG유플러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한미군에겐 일반이용자와 동일하게 24개월 약정을 기준으로 공시된 지원금을 적용하고 있다”며 “만약 24개월 약정을 채우지 않고 9개월 또는 12개월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LG유플러스는 “다만, 단말기 할부기간은 9·12·24개월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주한미군교역처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취임 후 줄곧 논란에 휩싸였던 송재용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결국 물러나게 됐다. 환경부는 최근 송재용 사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으며, 조만간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13년 5월 취임한 송재용 사장은 환경부 공무원 출신으로 취임 초부터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른바 ‘환피아(환경부+마피아)’라는 지적과 함께 ‘낙하산’ 논란이 일었고, 업무추진비 유용 및 이중장부 작성, 인사개입, 직원 사찰 등의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됐다.이에 송재용 사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히며 적극
최악의 건설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16일 대형 종합건설업체 삼환기업(회장 최용권)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삼환기업은 만기가 돌아오는 70억원의 기업어음을 막지 못해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선이 싸늘하다. 워크아웃을 신청한 삼환기업이 불과 5일만에 법정관리로 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