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임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이하 AI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에 김화종 강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협회는 신약개발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여 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공동 설립했다.이번에 신임 센터장으로 선임된 김화종 교수(이하 김 센터장)는 빅데이터와 산업을 융합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는 강원대병원에서 전자의무기록(EMR) 구축 및 최적화를 총괄했고,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바이오코리아’ 현장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연계 플랫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을 통해 제약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양측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연계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세미나·학술회의·심포지엄 개최 ▲해외시장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신약개발은 최소 5,000개~1만개의 후보물질 중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중 250여개 물질이 세포ㆍ동물을 이용한 비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하고, 또다시 10개 미만의 물질을 선별해 사람을 대상으로 3단계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여기서 최종 1개의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게 된다.이 과정은 통상 10~15년이 걸린다. 개발 비용 또한 3조원에 이르는데, 전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되는 단계가 ‘초기 연구단계’다. 이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