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9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난 5일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지난 6일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전 세계 1위에 오른 뒤 지난 8일까지 3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왕좌의 게임’ 제작진이 뭉쳐 기대를 모았던 대작 ‘삼체’를 제치고 정상을 유지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지난 8일 기준 ‘기생수: 더 그레이’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개봉 7주 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주말(5일~7일) 21만6,8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22일 개봉 이후 무려 7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이목을 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 1,133만5,762명을 기록한 ‘파묘’는 2009년 개봉해 1,132만명을 사로잡은 ‘해운대’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20위에 자리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 대웅제약 대표로 선임돼 6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끈 전승호 전 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박 신임 대표에게 대표직을 이임했다.대웅제약은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끄는 이원화된 최고경영책임자(CEO) 체제 및 전문경영인 임기를 ‘3년+중임’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번에 대표직에서 물러난 전 전 대표는 6년의 재임 기간 중 대웅제약의 글로벌 성장, 신약 펙수클루·엔블로 출시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이번 박 대표의 선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됐다.지난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사업 등록을 완료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기차 충전 운영사업자(CPO)사업, EV버스 인프라 구축사업, 홈충전지 설치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는 최근 급격한 성장을 보인 전기차 충전시장에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정부에 발맞춘 행보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2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952만 관객을 돌파했다. 1,000만 관객까지 단 48만명만 남겨 두고 있어 올해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6만9,87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22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뒤 여전히 자리를 지키며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끈다.누적 관객 수는 952만2,759명
부킹닷컴이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봄철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지난달 15∼25일 기간 동안 ‘3월 29일∼4월 1일’ 투숙을 하는 일정으로 검색한 전 세계 여행객들의 데이터를, 전년 동기(2023년 3월 6∼12일 검색, 4월 7∼10일 투숙)와 비교 분석 후 검색량이 급증한 순으로 예측·평가한 결과다.먼저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전년 대비 올해 봄철 관심이 급증한 해외여행지 1위에는 대만 ‘가오슝’이 이름을 올렸다. 대만 가오슝의 올해 봄철 검색량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해
‘인공지능(AI)’ 전환의 물결이 급격히 몰려오고 있다. 산업과 경제, 과학 연구, 의료 등 우리 생활 전 분야에서 AI를 사용하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독일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AI산업 규모는 올해 3,059억달러(약 40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지나치게 빠른 AI기술 확산 속도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딥페이크를 악용한 음란물·조작정보 유포, 개인정보유출, 저작권 위반 등 각종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다. 미국, 유럽 등에서 AI산업 규제가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간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식품 본업에서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연매출 4.7%↓, 영업이익 35.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통운을 포함한 CJ제일제당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9조2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2.4% 줄어 1조2,916억원을 기록했다.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조8,904
국내 업계‧법조계‧학계가 주도해 결성한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국제 연대(TRAIN)'가 2월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AI규제와 관련한 글로벌 경쟁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법무법인 원’은 AI국제 연대 TRAIN이 오는 22일과 23일 양일 간 그래비티 서울 판교 호텔에서 국제 심포지엄 ‘TRAIN 심포지엄 1st’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아시아 연대-정보 교류의 힘’을 주제로 한다. 기술과 교육, 법‧제도‧정책 3개 세
KT&G가 해외 일반담배 및 궐련형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 핵심사업 매출 1.1%↑… 비중은 56.4%”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5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 줄어 1,98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1,171억원을 기록했다.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5조8,724억원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PF발 리스크가 올해 초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태로 본격화된 이후 건설업계 내에선 일부 건설사가 다음 타자로 지목되는 등 암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고물가, 건자재가격 급등, 수요층의 구매심리 위축, 중동 및 러-우 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내외 여건으로 인해 국내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올 한 해 위기극복을 위해 채택한 전략과 중점 강화 분야는 무엇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지난해 대상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부문은 양호했으나 바이오 시장 업황이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바이오 시장 악화 영향 이어지고 있어”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1,098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어들었다.대상 관계자는 30일
부동산 PF 부실화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국내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 속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 사이에선 2024년 ‘해외사업‧신사업’이 중요 키워드로 등장했다.즉 올해 경제 여건 악화로 인해 그간 주요 수익원이었던 국내 주택사업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사업‧신사업에 주력해 올해 불어닥칠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상위권에 속한 건설사 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일제히 올 한해 중동‧동남아 등 해외시장과, 이차전지‧수소연료
외국 국적 항공사(이하 외항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항공사의 소비자피해 대응은 국적 항공사에 비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단일 항공사 대상 항공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854건을 분석한 결과, 외항사 관련 민원은 532건으로 국내 항공사 322건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외항사의 주요 피해구제 신청 요인으로는 △항공사에 의한 항공편 결항·변경·지연 229건(43.1%) △취소·변경 시 위약금 과다 청구 및 환급 지
배우 이정은의 살아 숨 쉬는 연기가 또 한 번 빛났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서다.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공개된 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4위 및 한국을 비롯한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28개 나라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호평을 얻고 있다. 극 중 명신대학병원 정신병동 수간호사 송효신을 연기
내년 건설 경기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내년에 어떤 전략을 수립할지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달부터 발표된 올해 주요 건설사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사업에 집중했던 일부 건설사의 실적이 타사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각에서는 해외가 내년 건설사들의 주 사업무대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특히 국내 빅(Big)3 건설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들이 최근 해외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같은 목소리는 더
K-컬처의 시대. 외국인들에게 ‘한국’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K-팝, K-드라마와 함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한식’이다.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 전통적으로 유명한 음식부터 치킨, 삼겹살 등 K-콘텐츠에 힘입어 소위 핫해진 음식까지 한식은 지금 세계 미식의 흐름을 이끄는 트렌드의 중심에 있다.이러한 인기 덕분에 최근 SNS에서도 외국인이 한식을 만들어 먹는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 떡볶이처럼 비교적 간단한 요리는 물론이고, 한국인도 만들기 힘든 잡채나 갈비찜 등 다양한 음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데브시스터즈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비용 효율화와 생산성 제고를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또 쿠키런 IP(지식재산권) 신작을 다수 출시해 내년에는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매출 하락세 데브시스터즈… 3분기 영업손실 180억원7일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경영 효율화를 끌어내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조직 쇄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 실적 반등을 해내겠다는 것이다.이지훈, 김종흔 공동 대표는 경영 안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2024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다”며 “국민의 혈세를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2024년 내년 총지출은 2005년 이후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