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법무부 산한 인사검증관리단 등을 언급하며 ‘법치농단’의 중심에 서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한 장관은 오히려 전 정부 당시를 거론하며 역공에 나섰다. 박 의원이 지적한 문제가 전 정부에서 더 극심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인사검증 한동훈 마음대로?” vs “과거 민정수석실도 위법?”25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첫 대정부질문은 팽팽한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