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고 김정주 전 NXC 대표가 그려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까지 지배구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가운데 넥슨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 법인 대표는 24일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 2월 별세한 김정주 창업주를 추모하고자 한다”며 “회사에도 인격이 있다면 넥슨의 인격은 김 창업주 그 자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모든 구성원이 깊은 슬픔에 빠져있지만 김 창업주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한 사명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그 꿈은 넥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제3지대 인사들을 영입하며 중도표심 잡기에 앞장서고 있다. 민주당은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을 받아들였다. 김관영 전 의원은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채이배 전 의원은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 복당을 희망했던 무소속 이용호 의원을 영입했다.◇ 중도 표심 잡기 위한 전략적 영입10일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김관영 위원장과 채이배 위원장의 입당식에서 “김 전 의원은 정치개혁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채 전 의원은 시민운동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참모들은 눈물을 흘리며 반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선언 얘기다. 김무성 전 대표는 “대권은 제 정치인생 마지막 꿈”이라고도 말했다. 그랬던 김 전 대표는 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을까.정가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김무성 전 대표가 “궁지에 몰려 선택을 강요당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략적인 이야기는 이렇다. 김 전 대표는 18일과 19일 친박좌장인 최경환 의원과 만나 비대위원장 선임 등 당 수습책을 논의했다. 비대위원회 구성은 20일 첫 모임을 갖게 될 6인 중진협의체에서 합의로 결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이 국민의당 영입설에 부인했다. “구체적으로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 그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힌 뒤 “사무총장을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특히 박형준 사무총장은 실제 영입 제안이 오더라도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국회의장을 모시는 입장에서 덜컥 움직일 수 없다”면서 “그런 일을 혼자 판단할 시점이 아니다”고 설명했다.다만 자신을 둘러싸고 20대 총선 출마설이 끊이질 않는데 대해 “한국정치 변화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