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스타일브이’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청약취소 대금지급’ 시정 권고 불이행 철퇴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8일 ‘스타일브이’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청약철회에 따른 환불 및 불만처리 업무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대전 유성구청의 시정권고를 받고 이를 수락했음에도 권고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스타일브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버몰 스타일브이를 통해 라면‧화장품‧전자기기 등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소상공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이 소상공인디지털본부가 생긴 운명적인 물음이다. 이 물음을 푸는 게 우리 본부의 일이다.”2021년 1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소상공인디지털본부’라는 이름의 부서를 신설했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별도 부서를 만든 건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처음이다. 그간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에 주력하던 데에서 나아가, 소상공인을 디지털 경제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겼다.초대 본부장을 맡게 된 김현성 이사의 취임 일성은 단호했다
‘장사는 목’이라는 말이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아야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하지만 인터넷(온라인)을 통한 클릭 한 번이면 필요한 모든 것이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에 이 말은 구문이 된 지 오래다. 가만히 앉아서 ‘오는 손님’만 기다리는 영업방식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얘기다. ‘디지털 경제’라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속에서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방식 역시 달라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에서는 총 5회에 걸쳐 △소상공인 인식 전환 △플랫폼 구축 △물류환경 조성 △온·오프라인 연계
일본계 저축은행인 OSB저축은행이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영리목적으로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대출모집인에게 개인정보를 부당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 금감원, OSB저축은행 기관주의 제재… 내부통제시스템 도마 위금융감독원은 최근 OSB저축은행에 기관주의 처분을 내리고 임원 5명에겐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견책, 주의 등의 제재 처분을 부과했다. 이외에 직원 3명에 견책 처분도 각각 내려졌다.금감원에 따르면 OSB저축은행은 2018년 8월부터 최근까지 영리목적으로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계 대부분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사태를 겪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마케팅 및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슈 외에도 마스크 대란과 의사 총파업,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노출 및 부작용 등의 논란으로 조용할 틈이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마스크 품귀현상… 정부, 마스크 5부제 실시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코로나19 퇴치와 민생경제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체계적 대응으로 극도의 긴장상태를 벗어났다고 호평하는 한편,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경기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경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지난 한 달,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다”며 "2차, 3차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거리엔 인적이 끊기고, 민생에는 한파가 몰아쳤다”고 했다.이어 “확진 판정자
중국의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가 광군제(光棍節·독신자의 날·11월 11일)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광군제 하루 동안 거래액이 44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리바바는 12일 저장성 항저우(杭州)시 본사 프레스룸에서 전날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타오바오(淘寶), 티몰 등 자사의 유통채널에서 총 2,684억위안(약 44조6,200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알리바바에 따르면 올해 11월 11일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액(2,135억위안)보다 25.7% 증가했다. 다만 거래액
‘해외직구(온라인 해외 직접구매)’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알뜰족들의 사랑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외 구매 시 국내 가격보다 27.7% 정도 저렴하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그에 따른 ‘그림자’도 존재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소비 패턴으로 떠오른 해외직구(직접 구매) 열풍. 명과 암을 들춰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김은주 기자] 국내 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해마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피해 역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포통장 모집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범죄 일당들은 교묘한 수법으로 금융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통장매매 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이용중지 요청 실적은 811건으로 전년동기(399건) 대비 139% 급증했다.이에 대해 금감원은 “대포통장의 위험성에 인식이 높아지면서 불법 문자메시지를 받은 금융소비자들이 적극적인 제보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대포통장은 통장을 개설한 사람과 실제 사용자가 다른 비정상적인 통장을 일컫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쿠팡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도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심지어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쿠팡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설립 이래 줄곧 적자만 계속되고, 최근 4년간 1조8,000억원대 손실을 기록하고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역대 최대 규모 적자에 쏟아지는 우려쿠팡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6,228억원. 당기순손실은 6,572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652억원, 5,617억원이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수입이 금지된 담배모양 사탕을 들여와 판매한 업체들이 위생 당국에 적발됐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배모양 사탕을 불법 판매한 유통업체 3곳과 수입과자 전문판매점 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 담배모양 사탕이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적발된 유통업체 ▲제이앤제이 ▲하나유통 ▲예원무역 3곳이다. 이들 업체들은 733만원 상당에 이르는 담배모양 사탕 1만4,640개를 부산 깡통시장, 동대문 시장 등에서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소비자연맹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의 지원을 받아 ‘전자상거래 사기피해 소비자긴급 구제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이용 중 물품대금은 지불한 상태에서 물품을 받지 못하고 사업자와 연락이 안 되는 사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피해금액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전자상거래 규모는 64조9,134억원으로 2015년 대비 20.5%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사업자의 운영중단과 연락두절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꾸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 소비자 A씨는 지난 3월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를 구입했다. 하지만 물건은 며칠이 지나도록 배송되지 않았다. 업체로부터는 어떤 연락도 없었다. 배송이 한 달 넘게 지연되자 결국 환불을 요청했다. 판매자는 환불을 해주겠다며 계좌번호를 남기라고 했으나 그 뒤 돈은 입금되지 않았고, 업체는 연락 두절 상태가 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민원이 빗발치는 인터넷쇼핑몰 업계에 칼을 빼들었다. 물건 배송을 하지 않고 환불 등을 거부한 인터넷쇼핑몰에 영업을 중단하라는 첫 임시중지 명령을 결정했다.23일 공정거래위원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대부분의 오픈마켓은 하단에 입점판매자가 등록한 상품정보 및 거래에 대해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책임이 없음을 고지하고 있다.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뿐, 입점업체와 소비자간 분쟁에 대해 빠져나갈 구실을 미리 마련해 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BC카드가 운영하고 있는 TOPSHOP는 죄질이 나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감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제품의 판매자 정보를 제대로 고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TOPSHOP은 행복맘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들어 출산전부터 36개월 영유아를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 중 직장생활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직장인이 10명중 2명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60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19.9%에 달했다.특히 직종별로 ‘웹디자인’(35.8%)이나 ‘IT정보통신’(27.6%) 직종에 종사하는 직장인 중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이외에는 ‘고객상담’(23.7%) ‘영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니코리아가 인터넷쇼핑몰의 카메라 할인판매를 통제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한 경쟁을 제한하고, 유사 가격담합을 한 행위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경쟁 체제에선 당연한 조치다. 하지만 또 다른 분야에선 소비자에게 더 싸게 제품을 공급하면 처벌받는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지만, 이동통신시장 얘기다.오는 10월 1일이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 2년을 맞는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부처 인사들은 각종 자리에서 혼탁한 시장을 정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대상상공회의소가 서울 및 6대 광역시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98’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유통업체가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수치가 100을 넘진 못했지만 1분기에 비해 2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1년 내내 하락세를 보이던 집계치가 드디어 상승세로 돌아서며 내수경기가 살아나고 소매유통시장이 호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세부 업태별 전망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19일 정부가 발표한 ‘설 민생 안정대책’은 ‘소비활성화’에 방점이 찍혔다.설 2주 전부터 농수산물 및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추진하고, 개인이 구매하는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는 등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들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연초 우려되는 ‘소비절벽’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설 연휴를 내수회복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정부는 ▲소비 활성화 ▲생활물가 안정 ▲서민경제 지원 ▲취약계층 지원 ▲귀성·귀경 편의 지원 등 다섯가지 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통업체가 동시에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이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다. 1일부터 14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 71개 점포, 대형마트 398개 점포, 편의점 약 2만 5400개 점포 등 모두 2만 6000여 점포가 참여했다. 전국의 200개 전통시장과 인터넷쇼핑몰,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도 이번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50~70%까지 제품 할인이 실시된다. 한편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실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에 출점을 결정했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기업 입점 유치에 나선 라쿠텐의 첫번째 출점 해외기업으로 결정된 것이다.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라쿠텐이 LG생활건강의 출점을 허용한다고 보도했다. 라쿠텐은 이날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한국 기업들의 입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장품 인기·온라인마켓 성장세’ 등으로 일본 내 흥행 기대라쿠텐은 가입자 수 1억명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 온라인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