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가금 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계란 가격이 불안한 모양새다. 특히 설 명절을 한 달 앞둔 시점이라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계란 한 판 가격, 7,000원 넘나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계란 특란 30구의 가격은 7,000원이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1일 기준 계란 가격은 6,100원대로 하락했지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확진되고 있고 설 성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로 떠올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겨울을 앞두고 계란 가격이 오르는 모양새다. 겨울철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계란 가격이 평년보다 20%가량 올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겨울철 AI, 계란 가격에 영향 미칠까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특란 30구 평균 가격은 6,939원으로 조사됐다. 한 달 전 가격이 6,154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13%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 이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름세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6,544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5,700원대였던
삼복 기간을 거치면서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나섰지만, 관련 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소비자가격이 오르는 동안 오히려 산지 가격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17일부터 네덜란드산 종란 약 500만개 수입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공급 부족으로 상승한 닭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육용계 종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종란은 17일 국내에 도착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산란계 종
기후변화, 인구수 급증 등 복합적 원인이 겹치면서 ‘신종 감염병(EID)’의 위협도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새로운 병원체는 매년 평균 3종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도 “앞으로 더 치명적인 잠재력을 가진 병원체가 다음 팬데믹 사태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이 같은 세계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도 감염병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18일 대전 본원에서 ‘감염병 대응
서울 용산구 소재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확진됐다. 고양이가 조류독감에 감염되는 경우나 이것이 인체에 옮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방역 조치와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중 유증상자 없어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재 고양이 보호 장소의 고양이 두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해당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 감염이 의심돼 민간기관에 검사가 의뢰된 바 있다. 해당 검사시료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
설 성수기가 지나면서 장바구니 가격에도 변화가 생겼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일부 채소류를 중심으로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주요 농축산물의 1월 하순 소비자가격은 전년대비 1.9% 낮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 배추‧무는↓, 양파‧오이는↑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설 명절 이후 농축산물 가격에 대해 일부 채소류 가격은 높지만 전체적으로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겨울배추는 생산량이 증가해 낮은 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예년보다 이른 설 명절에 정부는 지난 2일부터 수급상황 점검에 나섰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설 명절 대비 10대 성수품 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변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산물 가격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기상악화 등에 따른 생산 감소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4월 이후 상승했지만 8월 정점 이후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이에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지난해보다 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이 더 빠르고 범위가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계란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계 부처가 안정화에 나섰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겨울철새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발생되고 있다.중수본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AI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AI 바이러스가 더 빠
충남 천안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12일 중수본부장 주재 긴급 가축방역 상황 회의를 개최하고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0일 충남 천안에서 포획안 야생조류(원앙)를 정밀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강화 및 방사사육 금지 조치 등을 시행했다.가축위생방역
‘ICT(정보통신기술)’이라하면 일반적으로 어렵고 딱딱한 느낌을 받기 마련이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ICT를 ‘인공지능(AI)’나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첨단 과학기술’분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하지만 디지털 전환 시대에 이른 현재, ICT는 가전부터 여가, 식생활까지 우리의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이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에서는 국내 산·학·연 연구진들이 개발한 ICT제품과 기술들이 한 자리에 모인 ‘월드IT쇼
인플루엔자 예방을 선도하는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이자 CSL의 자회사 시퀴러스가 국내에 출범했다. 시퀴러스코리아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 법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먼저 이번 행사에는 국내 감염병 분야 전문가인 송준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참여해 한국 인플루엔자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유기승 시퀴러스코리아 대표와 조나단 앤더슨 시퀴러스 글로벌 의학부 총책임자가 참석해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 시퀴러스의 발자취와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향후 국내 인플루엔자 예방의
정부와 질병관리청 등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방역패스(백신패스)’가 효과적인 정책임을 강조하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의학적 사유 등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불가능한 환자들과 그 가족들은 ‘방역패스’가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한다.이에 질병청에서는 지난해 10월말 ‘의학적 사유에 의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외자’ 지침을 고시했으나, 인정 기준이 환자들 위주로 마련되지 않아 개선의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해 최근 오미크론(B.1.1.529) 변이종까지 발견됐다. 약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종식이 되지 않으면서 변이종이 계속해 나타나자 최근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쏠린다.오미크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알파·베타·델타·감마에 이어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이러스이다. 코로나19 변이종으로는 오미크론을 포함한 우려변이 5종 외에도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기타 변이(관심 변이)로 등록된 에타·요타·카파·람다·뮤 바이러스 등이 존재한다.이번 오미크론 변
크리스마스 캐롤, 연말연시, 눈꽃으로 행복한 계절인 겨울에도 아주 불쾌한 불청객 하나가 존재한다. 바로 쌀쌀한 바람을 타고 우리 곁에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는 ‘감기’다. 영어로 ‘감기에 걸리다’를 영어로 하면 ‘Catch a cold(춥다)’일 정도로 감기는 추울 때 걸린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감기는 추울 때 걸린다는 일반 상식과 달리 어르신들은 가끔씩 ‘아주 추운 날씨에서는 감기에 오히려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시곤 한다. 날씨가 너무 추우면 감기도 ‘얼어 죽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주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공동 개발 진행… 마일스톤 1,000만 달러 수령유한양행이 지난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하고 공동개발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 혁신신약(유한양행 과제명: YH25724)’의 글로벌 임상1상이 유럽에서 개시됐다.해당 임상에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 약물의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내약성·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기는 2022년 6월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인간과 질병은 기나긴 시간 동안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물론 대체로 승자는 ‘인간’으로 끝나곤 했다. 아즈텍 문명을 멸망시킨 천연두는 이제 간단한 항생제 정도로 치료가 가능해졌고. 전 세계 인구의 30%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흑사병(페스트)은 더 이상 죽음의 사자(使者)가 아니다. 하지만 질병 측의 반격 역시 만만찮다. 지난 2002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부터 최근 우리 사회 전체를 마비시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감염병들은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며 인류를
지난해 말부터 오르기 시작해 이달 초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던 계란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오르기 시작했던 계란 가격은 살처분으로 대폭 줄었던 산란계 마리수가 평년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계란(특란) 30개의 평균도매가는 3,717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말부터 미세하게 오르던 도매가는 올해 1월 18일 4,971원으로 오르더니 2월 15일 6,114원까지 상승했다. 도매가가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봉준호 감독의 단편 특별전을 진행한다. 봉 감독의 단편을 모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그의 초기작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로 20회를 맞는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2002년 제1회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장르의 상상력에 도전하는’을 시작으로 2020년 ‘I LOVE SHORTS!’까지 신인 영화감독 발굴과 단편영화 팬들의 즐거움을 책임져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 ‘기생충’(2019)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쓸며 한국영
‘멸종(Extinction)’. 지구상에 존재하던 어떤 종이 모종의 이유로 세계에서 사라져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 지구의 입장에서 멸종은 항상 일어나는 작은 사건일 뿐이다. 지구의 생명역사가 시작된 38억년 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생명체 대부분이 사라지는 ‘대멸종의 시대’가 존재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멸종의 원인이 기존의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직접적 원인이 된 멸종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오염, 불법 포획부터 지구온난화까지 우리 스스로 자초한 결과물들이 서서히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코로나19 백신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3시 청와대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시찰을 위해 방한 중인 에르크 CEO를 접견한다. 이날 접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도 배석한다.문 대통령이 노바백스사 CEO를 직접 만나는 것은 기술이전으로 국내에서 최초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이기 때문에 계약 이행 상황을 살피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노바백스 백신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