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가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넥슨코리아가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된 것은 14년 만이다. 기존 이정헌 대표는 같은 날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넥슨은 다음 30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강대현 공동 대표는 2004년에 입사하고 △크레이지 아케이드팀·메이플 라이브개발팀 팀장 △네오플 던파개발실 실장 △넥슨코리아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부사장) △넥슨코리아 COO(최고운영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넥슨의 개발 전략 수립 및 운
신동빈 롯데 회장이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신 회장은 공장의 생산 역량,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에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함께했다.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로 물류이송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s),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
일본 이와아키 히토시의 인기 만화 ‘기생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로 재탄생한다. 보다 확장된 세계관으로 시리즈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완성,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원작팬도 흥분할 만할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를 더했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상호 감독과 류용재 작가, 배우 전소니‧구교환‧이정현‧권해효‧김인권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
인체를 구성하는 78개의 ‘장기’는 생명활동의 중추다. 손상, 질병, 노화 등으로 장기가 제 역할을 못하면 매우 치명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자동차, 컴퓨터 등 기계 장치가 부품이 망가지면 고장 나는 것과 같다.하지만 인체 장기를 바꾸는 것은 기계 부품 교체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마다 적합한 장기를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원도 부족하다. 맞는 장기를 찾아도 면역 거부 반응으로 인해 이식에 실패할 수 있다. 최근 동물 장기 이식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성공 사례가 극히 드문 것도 이 때문이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는 21일 공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28억원으로 3.5% 늘었다.1조 매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며 국내 대표 의료기기 업체로서 저력을 과시한 동시에 굳건한 성장 기조로 글로벌 1위 치과기업을 향한 행보에 의미 있는 진전을 더했다는 평가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세계경제 둔화와 함께 주력 시장인 중국의 전격적인 VBP(중앙 집중식 대량 구매) 제도 시행, 장기전으로 빠진 러시아
최근 혼인 건수와 함께 출생아 수가 줄어들면서 저출생·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UN은 인구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46년부터 일본을 넘어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2062년엔 전 세계에서 가장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혼인 건수, 3년째 20만명 밑돌아… 출생아 수는 10년 새 ‘반토막’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신고 기준 혼인 건수는 19만3,700건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신형 AI반도체 ‘블랙웰’을 공개하면서다. 이전 모델보다 월등한 성능을 가진 블랙웰은 생성형 AI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AI반도체가 될 것으로 예상다. 이에 따라 블랙웰에 탑재될 메모리 반도체 및 파운드리 공정 주도권을 어떤 기업이 가져가게 될지 업계의 눈길이 엔비디아의 선택에 쏠리고 있다.◇ SK하이닉스, HBM 견고한 지위 유지 예상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4’에
시사위크 금요일인 오늘(22일) 오후부터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일본 규슈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점차 흐려져 수도권과 서해안이 늦은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저녁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오늘(22일·금) 늦은 밤부터 수도권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내일(23일·토) 대부분 그치겠다. 한편, 비가 그친 이후 기압골 후면을 따라 국내 상공을 통과하는 황사 일부가 떨어져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으로 글로벌 종합 식품외식 기업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딘다. 2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밀단편’에선 이를 소개하는 미디어 시식회가 열렸다. 기자는 이날 이곳을 직접 찾았다.◇ 지난 2월 여의도에 오픈한 ‘메밀단편’… 재방문율 40%에 달해오전 11시가 되기 10여분 전 도착한 ‘메밀단편’엔 이미 미디어 시식회를 찾은 기자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메밀 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은 지난달 1일 개점했다. 오픈한 지 한 달이 조금 넘게 지났음에
제주항공은 지난해 자회사인 호텔 부문과 제이에이에스(JAS), 에이케이아이에스(AKIS)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 항공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화물·호텔·지상조업사업·IT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미래 성장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제주항공이 지난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7,240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 △당기순이익 1,343억원 등을 기록했다.사업 분야별로는 제주항공 항공운송사업이 △매출 1조6,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20일 막을 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송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폐회사에서 “민주주의는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지난 세 차례 정상회의는 이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믿음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물론 세 번의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의 열망이
일본풍 주점에 대해 “매국노”라고 비하 발언을 한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지난 19일 밤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안씨가 쓴 사과문에는 “그럴 의도는 없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등의 표현들이 포함돼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사실 사과문에 정석이란 것은 없다. 하지만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내용과, 최대한 지양해야 하는 표현의 기준은 존재한다. 공적 문서는 아니지만, 사과문이라는 것이 사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그 의도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준들이 어느 정도 반영
‘나 혼자만 레벨업’이 웹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글로벌 흥행한 데 이어 게임으로 IP(지적재산권)를 확장했다. 넷마블이 최초로 ‘나 혼자만 레벨업’을 게임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팬층을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글로벌 흥행 IP 게임화… 액션 RPG 이용자·IP팬층 겨냥추공 작가의 ‘나 혼자만 레벨업’은 디앤씨미디어를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장편 소설로 연재되기 시작하고 웹툰 및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넷마블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은 세계 주요 웹툰 플랫폼에서 누적 143억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안산 선수가 최근 일본풍 주점에 대해 “매국노”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씨의 언행으로 해당 브랜드와 점주들 ‘친일파·매국노’라는 억측과 비난에 시달리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안 씨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며, 대한양궁협회 게시판에도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안 씨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 ‘올림픽 금메달 연금 박탈·환수’까지 주장하고 있다.다만 대한양궁협회 및 안 씨의 소속팀인
전자기기와 가전제품 상용화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아무리 우수한 기술 제품이라 할지라도 이용자가 사용하기 어려우면 상용화엔 한계가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가장 대중화에 성공한 전자기기가 된 것도 뛰어난 접근성 덕분이다. ‘윈도우(Windows)’, ‘안드로이드’ 등 우수한 ‘운영체제(OS)’ 덕분에 우리는 클릭, 터치 한 번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첨단기술의 대표주자 ‘로봇(Robot)’도 마찬가지다. 어려운 조작·운영 등의 문제로 소규모 사업장과 자영업 분야에선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 이
부킹닷컴이 자사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봄철 여행 트렌드를 공개했다. 이번 데이터는 지난달 15∼25일 기간 동안 ‘3월 29일∼4월 1일’ 투숙을 하는 일정으로 검색한 전 세계 여행객들의 데이터를, 전년 동기(2023년 3월 6∼12일 검색, 4월 7∼10일 투숙)와 비교 분석 후 검색량이 급증한 순으로 예측·평가한 결과다.먼저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전년 대비 올해 봄철 관심이 급증한 해외여행지 1위에는 대만 ‘가오슝’이 이름을 올렸다. 대만 가오슝의 올해 봄철 검색량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해
뚜렷한 실적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차 브랜드 혼다가 올해는 반등을 이룰 수 있을까. 현재까지 초반 행보에선 여전히 물음표가 가시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혼다는 일찌감치 한국 시장에 진출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2008년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엔 하락세가 뚜렷하다. 2017년 1만299대였던 판매실적이 △2018년 7,956대 △2019년 8,760대 △2020년 3,056대 △2021년 4,355대 △2022년 3,140대에 이어 지난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가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안다르는 지난해 매출액 2,026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1,691억원) 대비 19.8% 늘고 영업이익은 46% 늘었다. 안다르는 2015년 설립된 요가복, 필라테스복, 피트니스복 등 애슬레저 의류 판매 기업이다. 2020년부터 오너리스크로 잡음을 겪다가 2021년 새 대주주(에코마케팅)를 맞으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주주 교체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타고 농심이 신라면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서 선보인 신제품도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농심 “올해도 해외시장 중심으로 성장세 힘 더할 것”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심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4,10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9.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1% 증가해 2,1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국민의힘이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대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의 부적절한 과거 발언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는 부분에 대해선 공관위에서 수시로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는 장 후보에 대한 논의를 공관위에서 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윤 원내대표는 “어쨌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