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은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고 스티븐 연을 비롯한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해 4월 공개 후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마음에 담고 사는 현대인의 삶을 재치 있게 풍자하며 ‘웰메이드 시리즈’라는 찬사를 받았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저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는 반등 기회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85.9% 급감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2.27% 내린 3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 지난해 3월 롯데그룹에 편입돼 간판을 바꾼 종목이다.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동박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바 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주가는 대주
수입자동차 가운데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증가율이 돋보인다. 지난해 일본차의 판매대수는 증가율은 국가별 수입차 집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판매대수도 독일 브랜드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러나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혼다는 홀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한국 진출 이래 최저 성적을 기록하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2022년) 대비 38% 늘어난 2만3,441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차와 미국차는 각각 판매량이 -5.9%, -33.5% 줄어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글로벌이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또 다시 낙제점을 받아들었다. 평가대상에 포함된 이후 줄곧 낙제점을 이어가며 개선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일진글로벌은 ‘미흡’ 등급을 부여받았다. ‘미흡’ 등급은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2,014개 공표대상 기업 중 9개 기업만이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일진글로벌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전반에 협조하지 않은 것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0.71% 내린 5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6.51% 하락한 채 거래를 마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장중 한때 5만4,400원 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3월 롯데그룹에 편입되면서 간판이 바뀐 종목이다. 롯데케미칼은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동박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바 있다. 롯데에너지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만나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임지연의 오늘의 영광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매 작품 절실하게, 매 순간 치열하게 도전하고 고민한 그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진 값진 결실이었다. 그의 빛나는 ‘지금’이 오래도록 이어질 거란 확신이 드는 이유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10일 파
롯데케미칼이 신용등급 하향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내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신용평가사들이 저조한 실적과 재무부담 확대를 거론하며 신용등급 하향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서다. ◇ 시황 악화에 작년 영업적자 7,584억원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2조2,761억원, 영업손실 7,5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1조5,356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롯데케미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조합의 회계 시스템 구축 검토를 요구한 가운데 야권과 노동계에서 ‘노조 때리기’ ‘반노동 인식’의 연장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이를 두고 “다짜고짜 옆집 쳐들어가서 숟가락 개수도 알려달라 떼쓰는 격”이라고 신랄하게 지적했다.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DART)와 같은 노동조합 회계공시시스템 구축 검토를 지시했다고 한다”며 “노동조합을 비리 집단인 양 매도한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젠 노동조합 회계
최근 국내외 인적교류가 재개되면서 호텔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인해 객실 가동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가 하면, 새롭게 문을 여는 호텔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무기한 휴관을 결정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여전히 재오픈 소식이 들리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한국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방한 외국인 수는 △7월 26만3,986명 △8월 31만945명 △9월 33만7,638명 △10월 47만6,097
한때 ‘이재용 운동복’으로 화제를 모으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던 언더아머의 행보가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2017년 한국 시장에 직접 발을 들일 당시 5~8년 내에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던 ‘당찬 포부’가 무색하기만 하다. 글로벌 본사까지 실적 및 주가 부진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5년차인 올해 어떤 실적을 내놓게 될지 주목된다.◇ 지난해 매출 1,300억원대… 나이키는 ‘저 멀리’“5~8년 내에 연 매출 8,000억원 이상을 달성해 나이키·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2017년 1월
일진그룹의 계열사인 일진머티리얼즈의 매각 추진 소식에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건실한 알짜 회사가 돌연 인수합병 시장에 나온 만큼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증폭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일진머티리얼즈의 주가는 24일부터 3거래일 간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9만4,800원의 시초가를 형성했던 주가는 3일간 하락세를 보여 26일 종가기준으로 8만1,600원까지 떨어졌다.갑작스런 주가 변동엔 매각 추진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24일 서울경제신문은 일진머티리얼즈가 매각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은 대체로 전시장과 서비스네트워크가 촘촘하게 갖춰진 브랜드가 상위권을 꿰차고 있다. 반대로 판매실적이 부진한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네트워크가 다소 부실한 문제점이 나타난다.‘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지적이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긴 하나, 결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네트워크가 신차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부진에 빠진 일부 브랜드는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축소하면서 고정비를 줄여 지출을 최소화하는 짠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짜뉴스를 지적하며 “'우리 아들이 일진인데 제 아내가 가서 학교 선생 뺨을 때렸다' 이런 얘기가 낭설처럼 떠돌다가 결국 취재해서 보도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2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여전히 언론보도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언론에 대한 불만도 갖고 계신 게 아닌가 한다. 자신을 둘러싼 언론환경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그는 “제게 한정된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민주주의 국
한국전력이 초고압 직류송전(이하 HVDC)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HVDC 케이블 시험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고, 지난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과 유기상 고창군수는 물론, 명노현 LS전선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황수 일진전기 사장 등 국내 초고압 케이블 제작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HVDC 케이블 시험장은 세계 최고 전압의 ±800kV급 HVDC 케이블을 국제표준으로 실증시험(동작·성능·규격 등)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2개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 가능
2년 만에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한 신세계푸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딛고 일어나,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노브랜드 버거 확대·급식사업 돌파구 찾기 ‘열중’지난해 10월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대표 체제에서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송현석 마케팅담당 상무를 대표로 승진시켰다.송현석 대표는 2018년 신세계푸드 마케팅 상무로 역임되기 전까지 맥도날드 마케팅 팀장, 피자헛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 마케팅
지난해 ‘산후조리원’에서 훈훈한 택배원으로 여심을 훔쳤던 신예 배우 남윤수. 그가 ‘괴물’에서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또 한 번 사로잡고 있다.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 극본 김수진)은 가상 배경인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물이다. 지난 2월 19일 첫 방송된 ‘괴물’은 서로가 가족 같은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한 경찰 이동식(신하균 분)·한주원(여진구 분)의 위험한 공조가 긴장감을 형성,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남윤수는
친구를 괴롭히는 소위 ‘일진 고등학생’에서 엄마 편이 돼주는 든든한 맏딸로.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180도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신예 배우가 있다. 전혜원, 참 잘 변했다.전혜원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30대·40대·50대 잘 나가는 세 여자에게 닥친 예상하지 못한 불행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임성한 작가가 MBC ‘압구정 백야’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극 중 전혜원은 박향기
감칠맛 나는 밉상 연기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하던 그가 180도 달라졌다. 악자들을 타파하는 OCN ‘경이로운 소문’ 속 히어로들의 든든한 아군으로 통쾌한 한 방을 날린다. ‘감초 배우’ 안석환의 변신이 반갑다.1987년 연극 ‘달라진 저승’으로 데뷔한 안석환은 드라마, 영화, 연극을 넘나들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 연기 경력에 걸맞게 70편에 달하는 드라마에 출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KBS2TV ‘쾌걸춘향’을 비롯해 SBS ‘마이걸’, KBS2TV ‘꽃보다 남자’, SBS
(군 제대 후에도) 예능감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교회가서 기도를 많이 했다.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우려와 달리, 죽지 않은 입담으로 전역 후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데뷔 이래 첫 프로그램 MC를 맡는가 하면, 웹예능 구독자 100만 돌파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광희, ‘예능 대세’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광희는 2018년 12월 제대와 동시에 예능에 복귀해 ‘열 일’을 예고했다. 제대 한 지 15일 만에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 전역 후 첫 모습을 드러냈다. ‘전지적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