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올해 위원회 주제는 동행”이라며 “작년에 청년과 사회적 약자라는 대상에 주목했다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성별과 세대, 계층의 장벽을 허물고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보겠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밝혔다.국민통합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하반기의 활동 성과를 발표했다. △더 나은 청년 주거 △청년 1인 가구 대응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이주민 자치 참여 제고 등 5개 특별위원회를 운영해 국민통
# “명도소송이 제기된 후에도 세입자가 임대료를 계속 연체한 채 나가지도 않아 괘씸한 마음에 건물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영업을 방해했다며 저를 형사고소 했다는 겁니다. 잘못을 저지른 세입자가 적반하장으로 나오니 황당하기만 합니다”명도소송 중 건물주의 섣부른 판단으로 오히려 세입자에게 고소를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임대차 관계에서 명도소송이 제기되는 상황은 대부분 건물주에게 경제적, 심리적 피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탓에 위법을 저지른 세입자를 못마땅하게 여긴 건물주가 소송이 끝나기도 전에 감정적 판단으로
# “세입자가 임대료를 계속 연체하고 있어 피해가 큽니다. 어쩔 수 없이 세입자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지만, 여전히 나가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후 남은 건 명도소송뿐인데 소송을 제기해도 세입자의 시간 끌기가 계속될까 걱정입니다”명도소송에서 세입자의 시간 끌기에 마음고생하는 건물주들이 적지 않다. 상가 임대차에서 명도소송이 제기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계약이 해지 됐음에도 세입자가 나가지 않고 버티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입자의 버티기는 명도소송이 제기된 후에도 계속되는 경우가 많아 건물주의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결론
# “계약이 종료되기 전 집주인에게 갱신요구권을 행사하며 계약을 연장하고 싶다고 통보했습니다. 문제는 집주인이 실거주할 예정이라 갱신요구권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제가 거주 중인 집은 집주인의 집보다 여건이 좋지 않아 실거주 주장이 의심됩니다”집주인이 전셋집을 임대 운영하다 계약 종료 시기에 맞춰 세입자에게 실거주 통보를 한다면 법률상 문제가 없다. 다만 실제로 실거주 계획이 없음에도 다른 목적으로 세입자를 내보내려 허위로 통보를 한다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결론적으로 집주인의 실거주 통보에 세입자가 실거주 증명을 요구
더불어민주당은 24일 ‘4‧10 총선’을 대비한 열 번째 인재 영입 인사로 법무법인 위민 김남근 변호사(60)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에서 활동해 왔다. 민주당은 김 변호사 영입 이유로 ‘민생’에 방점을 찍었다.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 개혁을 위한 활동을 주도해 왔던 인물이라는 것이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0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김 변호사 영입을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법대 대학 시절 대통령 선거 개헌 운동에 참여하다 과거 남영동 대공분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주택임대차 대항력의 효력 발생 시기를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익일 0시’에서 ‘당일 0시’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이 제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15일 국민통합위에 따르면, 통합위 내 민생사기 근절 특별위원회는 주택임대차의 대항력 발생 시점을 원칙상 현행 ‘주택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다음날 0시‘와 동일하게 유지하되 △사전신고 △실제 인도 및 주민등록 등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대항력 발생 시점을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사전신고의 경우 임
로비일까 우연일까.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조 후보자와 엑손모빌 측과의 임대차 계약에 집중했다. 퇴직 이후 경제적 필요에 의한 계약이었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조 후보자의 해명과 달리 야당에서는 고위공직자들과 외국계 기업의 석연찮은 계약이 반복되고 있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전수조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혜 의심한 민주당 국회 정보위원회는 11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 검증에 돌입했다. 국정원장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이날
공사비 인상, 고금리 기조, PF발 자금 경색 등의 여파로 건설업계 악재가 가득한 상황에서 일부 건설사의 부진한 실적이 그룹 내 핵심계열사의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최근 신세계건설과 SGC이테크건설의 실적 부진 및 PF우발채무 여파로 그룹 내 핵심계열사인 이마트와 SGC에너지의 신용등급이 신용평가기관에 의해 각각 하향 조정됐다.업계는 내년부터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부터 부동산·건설경기 침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전망이 나온데다 그간 부동산 연
# “세입자의 임대료 연체에 시달리다 결국 명도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는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던 도중 제가 실수를 저질러 소송 진행이 어렵다는 겁니다.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명도소송을 제기할 때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할까요?”상가 임대차에서 위법을 저지른 세입자가 나가지 않는다면 건물주들은 명도소송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명도소송을 제기한 건물주 가운데는 소송이 진행되기 전이나 후에 지켜야 할 법적 사항을 잘 준수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결론적으로 명도소송을 제기할 때 건물주들이 실수할 수 있는
# “전세 계약이 끝났는데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임차권등기를 신청했습니다. 문제는 임차권등기가 아직 심사 중인데 새로 구한 집 계약을 금주 내로 해야 한다는 겁니다. 만약 계약한다면 확정일자가 자동으로 부여된다고 하는데 임차권등기가 잘못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주택 임대차에서 임차권등기는 세입자의 전세금반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임차권등기 신청 기간 중 세입자가 잘못된 판단으로 다른 곳에 전입신고를 한다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결론적으로 만약 임차권등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곳의 전입신고를 한다면 아직 돌려받
# “남아 있는 계약이 끝나면 장사를 접고 권리금을 회수해 노후를 대비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계약 종료를 1년 앞두고 건물주가 바뀌었다는 겁니다. 때문에 제가 운영 중인 업종을 싫어해 건물주가 권리금회수를 방해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상가 임대차에서 건물주가 바뀌는 상황이 생기면 세입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주장할 수 있을지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특히나 건물주에 따라 선호하는 업종이 존재하는 경우 계약 종료 때 권리금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하지만 건물주가 바뀌는 상황에서도 건물주는 세입자에게
# “계약이 끝났는데도 세입자가 나가지 않아 명도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명도 소송 중 사망했다는 겁니다. 평소 세입자가 혼자서 운영해오던 점포라 짐만 치우면 될 것 같은데 혹시나 법적으로 문제는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상가나 주택 임대차에서 세입자가 명도소송 중 사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이 경우 건물주는 ‘어차피 세입자를 내보내기 위한 법절차를 진행하던 중이었으니 짐 처리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하지만 세입자의 사망 여부와 관계없이 세입자의 짐을 건물주가 함부
# “계약 기간 중 건물주가 건물을 매매한다며 저에게 퇴거를 요구합니다. 문제는 저는 장사를 접을 생각이 없어 갱신요구권을 희망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건물주는 저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건물주의 요구대로 나간다면 권리금회수도 못 할까 걱정됩니다.”건물주의 정당하지 못한 퇴거 요구에 마음고생 하는 세입자들이 적지 않다. 이 경우 세입자와 건물주는 권리금회수에 관한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건물주가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세입자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행위는 법률상 타당하지 않으며, 권리금보호 의
# “자영업을 해 볼 마음에 계약할 점포를 찾고 있습니다. 문제는 자영업은 처음이라 상가 계약부터 걱정이 큽니다. 특히 분쟁이 생기면 건물주가 명도소송으로 세입자를 내쫓는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 단순한 분쟁에도 명도소송에 휘말리지 않을까 불안합니다.”명도소송의 잘못된 인식 때문에 계약 초기부터 불안에 떠는 세입자들이 종종 있다. 물론 명도소송은 합법적으로 세입자를 내보낼 수 있는 법적 수단이다.하지만 명도소송은 임대차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소송을 제기할 수 없고 단순한 분쟁만으로 세입자를 함부로 내보낼 수 없다는 사실을
지난 7월 4일, 정부가 역전세난 심화를 막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대출 규제를 7월말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빚내서 집사라”에서 “빚내서 집 팔지마라”는, 자유시장경제 기본원칙에 반하며 동시에 진행되는 이러한 정책이 과연 누굴 위한 것인지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정부는 금융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이건 임대인과 임차인을 가리지 않고 빚을 늘리는 정책 아닌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왜곡된 시장을 만들고, 미시적으로 보면 금융기관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 수
CJ푸드빌이 승승장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껑충 뛰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엔 산하 베이커리 브랜드인 뚜레쥬르의 역할이 컸다. 뚜레쥬르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CJ푸드빌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처럼 호실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뚜레쥬르 본사인 CJ푸드빌이 최근 ‘갑질 잡음’에 휘말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일방 계약해지에 고액 점포원상복구 비용 청구 논란지난 18일 보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서울 송파구에서 뚜레쥬르를 운영했던 점주 A씨와 법
# “계약 기간이 끝나면 신규 세입자를 구해 권리금을 회수할 생각이었습니다. 문제는 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규 세입자를 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계약 기간 종료가 코앞인데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신규 세입자가 없어 막막하기만 합니다”상가 임대차에서 권리금을 내고 들어올 신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기존 세입자들이 적지 않다. 세입자가 권리금회수를 하려면 직접 신규 세입자를 구해야 하기 때문.법률상 권리금회수는 건물주가 아닌 세입자가 스스로 노력해야 하는 권리 중 하나다. 즉 건물주가 방해하지 않는 이상 세입자에게 권리행사
올해 서울 소형 아파트 임대차 계약 건수 중 절반 가량이 월세 계약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이는 ‘전세사기 및 역전세난’ 우려로 인해 월세를 선택한 신규 임차인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경제만렙’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5만9,324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전세 및 월세 거래량은 각각 2만9,720건, 2만9,604건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월세 비중은 49.9%를 차지하면서 절반에 육박했다.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전국에서 깡통전세‧역전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경제 이슈분석(6월) 깡통전세·역전세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잔존 전세계약 중 깡통전세 위험 가구 비중은 작년 1월 2.8%(5만6,000호)에서 올해 4월 8.2%(16만3,000호)로 1년 4개월만에 약 3배 증가했다.이와 함께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도 지난해 1월 25.9%(51만7,000호)에서 올 4월 52.4%(102만6,000호
# “얼마 전 세입자가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문제는 사망한 세입자의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았다는 겁니다. 전세금은 추후 세입자의 상속인들에게 돌려줘야겠지만,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라 당장 반환을 요구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계약 기간 중 세입자가 사망한다면 집주인은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다. 전세금반환 시기뿐 아니라 계약 자체가 무효가 되는 건 아닌지 혼란이 생기기 때문.실제로 계약 기간 중 세입자가 사망하면 그의 상속인이 전세금반환을 바로 요구해 분쟁이 일어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