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하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신약 연구개발(R&D)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여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중외제약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842억원 △영업이익 261억원 △순손실 179억원 등을 기록했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매출 대비 영업이익)이다. 중외제약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4.2%에 달한다. 이는 10대 제약사들 가운데 한미약품(15.8%)에 이어
JW중외제약은 마이크로니들 연구기업 테라젝아시아와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는 테라젝아시아의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활용해 ‘마이크로니들 탈모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JW중외제약이 임상 1상 시험을 준비 중인 탈모치료 혁신신약(First-in-Class) JW0061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마이크로니들은 머리카락 3분의 1 수준의 미세한 바늘을 피부에 붙여 약물을 주입·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 기술이다. 마이크
CJ제일제당이 CJ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자금 수혈에 적극 나선다.◇ 유상증자에 ‘240억원’ 투자한다 CJ제일제당은 CJ바이오사이언스가 실시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7일 공시했다.앞서 CJ바이오사이언스는 구주 1주당 신주 0.55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번에 CJ제일제당이 출자하는 주식수는 보통주 170만3,198주다. 이는 구주주 배정 주식수 141만9,332주를 초과하는 것이다. 초과청약 한도 주식수는 28만3,
HK이노엔은 미국 현지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임상1상 시험 진행 결과, 약동학과 약력학,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캐나다에서 케이캡 개발 및 출시를 맡을 현지 파트너사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후속 임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HK이노엔은 7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미국 임상1상 시험을 마쳤다고 공시했다. HK이노엔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을 목표로 케이캡정의 현지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유한양행·베링거인겔하임 공동 개발 진행… 마일스톤 1,000만 달러 수령유한양행이 지난 2019년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하고 공동개발 중인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 및 간질환 치료를 위한 이중작용 혁신신약(유한양행 과제명: YH25724)’의 글로벌 임상1상이 유럽에서 개시됐다.해당 임상에는 약 80명의 건강한 과체중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YH25724 약물의 단회 용량상승 피하 투여 후 안전성·내약성·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기는 2022년 6월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구충제 성분 ‘니클로사마이드’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그러나 현대바이오 측이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국내 및 해외 의약품 심사 당국의 인체 임상 허가를 받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인체 임상을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회사 측은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에 독보적인 효능을 확인했다”고 보도자료를 작성·배포하는 등 홍보를 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현대바이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신청 접수만… 현대바이오 측은 지난
대웅제약은 5일부터 8일까지(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학술대회에서 섬유증 치료 후보 물질 ‘DWN12088’의 호주 임상 1상 결과를 추가 분석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DWN12088’은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PRS(Prolyl-tRNA Synthetase) 단백질을 저해하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해당 물질은 앞서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의학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대웅제약은 특발성 폐섬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 부문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의 치료 영역 적응증 확대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국내 임상3상 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1월 리즈톡스의 관련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바로 임상3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을 통해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이 확
한국콜마홀딩스의 제약바이오 기업인 HK이노엔(inno.N)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임상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집중 평가할 예정이다.이노엔이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는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해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항원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물질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꾸준히 연구개발(R&D) 부문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절반 이하로 급락했음에도 R&D에는 자금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여타 국내 제약사들의 귀감이 됐다.한미약품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759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8억원(약 3.5%)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549억원(약 52.9%) 폭락했다.
미에로화이바·버물리·마이녹실 등으로 유명한 현대약품이 지난해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대약품의 지난해(제57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80% 이상 급등했다. 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극찬한다. 하지만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비용은 감소했다. 결국 연구개발 투자를 소홀히 하며 기존 제품의 판매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현대약품이 지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제57기(2019년 12월∼2020년 11월) 사업보고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산업계 대부분이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사태를 겪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전염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마케팅 및 영업활동이 위축돼 실적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이슈 외에도 마스크 대란과 의사 총파업,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노출 및 부작용 등의 논란으로 조용할 틈이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마스크 품귀현상… 정부, 마스크 5부제 실시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 코로나19가 국내에서도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국민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임상3상 중간결과에서 예상 밖의 높은 예방효과를 도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러한 가운데 화이자 외 다국적 제약사 및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먼저 화이자를 비롯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다국적 제약사로는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이 있다. 해당 제약사들은 대부분 현재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이들 대부분은 자사 코로나19 백신의 유
대웅제약과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한국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의 니클로사마이드는 앞서 지난달 29일 동물 효력시험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도 확인한 바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물질이다.이번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임상 1상 시험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진행되며, 10월 내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시
대웅제약이 구충제 성분으로 사용되던 ‘니클로사마이드(DWRX2003)’에 대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시험을 11일 승인받았다.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후보물질 ‘니클로사마이드’ 임상시험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확대 추진한다.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이미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내 효능시험을 진행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후 콧물과 폐 조직에서의 바
한미약품이 지난 4일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머크)와 자체 신약물질에 대한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의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 사례는 이번이 4번째이며, 해당 신약물질은 앞서 얀센이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가 반환한 물질이라 다시 이목이 집중된다.한미약품은 “미국 제약사 MSD와 바이오신약 후보 물질 ‘HM12525A(LAPS-GLP/GCG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을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개발·제조·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만성 췌장염 및 위 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임상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자체 생산해 시판 중인 의약품으로, 독성 등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1상을 이미 거쳐 데이터를 인정받은 것을 감안해 곧바로 2상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에 보다 빠르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또는 중등증의 코로나
대웅제약이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DWP710)에 대해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임상1상을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임상1상 시험에서는 약물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올해 내 2상에 진입할 계획이다.대웅제약은 줄기세포치료제(DWP710)의 항염증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염증유도물질인 LPS를 이용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동물 모델에서 대조군 대비 생존률이 30% 이상 증가하고 염증반응으로 인해 손상된 폐 조직이 정상군에 가까운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확진자의 회복기간을 줄이고 중증 환자의 경우 사망률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당국이 긴급사용 승인을 하고, 무상공급을 결정했다.긴급사용 승인 제도는 국내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업자를 통해 수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해당 약품은 투약에 있어 불편한 점이 존재해 국내 제약사들은 경구투약이 가능한 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렘데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가 임상1상에서 유의한 결과를 거뒀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에 대해 의문을 갖는 전문가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모더나가 유효성 판단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19일(현지시각) 미국 의료 전문지 스탯(STAT)은 모더나가 발표한 임상실험 결과는 아직 충분치 않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관련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스탯은 백신전문가들이 모더나의 발표한 임상 결과에 대해 “회사 측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