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추진했던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일부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재지정됐다.5일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압구정‧여의도 아파트 지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성수 전략정비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성동구 성수동 1~2가 전략정비구역(1~4구역)은 오는 2024년 4월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는 투기 거래가 활발하거나 투기 우려가 있는
영끌도 아니었고, 패닉바잉도 아니었던 청년들은 왜 계속 빚을 져야 했을까.집값이 하락하면서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해 ‘분주’해진 임대인들이 ‘패닉’에 빠져 있으니, 세입자를 위해서라도 임대인의 ‘퇴로’를 마련해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일부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되고 있다. 전세 가격이 2,000만원만 떨어져도, 집 5채를 가진 사람은 1억원을 구해야 하니 이 얼마나 곤란한 처지겠냐는 논리다. 임대인의 처지를 고려해 대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궤변을 보고있자니, 전월세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며 청년세대를 영끌족이라 칭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48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세대, 59㎡B 111세대, 84㎡ 41세대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인천의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다
정부가 앞서 예고한대로 14일 0시를 기해 서울 및 경기 4지역(과천‧성남‧하남‧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 인천, 세종 등이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들 지역에 적용됐던 세제‧금융 등 각종 규제가 모두 완화된다.먼저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전에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팔 때 최고 75%의 양도세 중과세율이 매겨졌다. 하지만 조정대상지역 해제 이후 주택을 매도하는 다주택자에게는 기본세율(6∼45%)이 적용된다. 여기에 3년 이상 주택을 보유했다면 양도차익의 최대 30%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임대인의 임대소득이 총 2,548억여원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미성년자 임대인의 임대소득은 총 2,548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미성년자 임대인 수와 임대소득액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에 비해 미성년자 임대인 수는 58.8%(1,113명↑) 늘어났고 임대소득은 46.0%(175억 3,900
서울 지역에서 집을 구매한 미성년자 중 90%가 세를 주기 위한 ‘임대 목적’으로 집을 산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달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시행된 2017년 9월 26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전국의 미성년자가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건수는 5,69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기 전국 미성년자가 주택을 구입한 건수 총 7,080건 중 80.4%에 해당하는 수치다.특히 서울은 미성년자가 ‘임대 목적’으
일정한 소득을 올리기 쉽지 않은 10대의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가 늘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광역 시·도별 연령대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건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10대가 서울에서 보증금 승계 및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것은 69건으로 지난해 동기(7건)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었다.집값이 계속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규제로 인해 대출마저 여의치 않자 부모들이 일단 자녀 명의로 주택을 확보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월별 10대
부동산시장 내 부의 대물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주택을 구입한 미성년자들 중 다수가 직계존속 등으로부터 주택자금을 증여 받은 것이다. 이에 편법 증여를 통한 주택구매를 근절하기 위해 증여 과정에서의 탈세 여부와 탈루세액을 정확하게 추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수도권에서 9억원 이상 고가주택을 구입한 미성년자 14명 중 5명은 주택 구입을 위한 자금의 상당 부분을 직계존속 등으로부터 증여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할 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필수가 될 전망이다. 비정상 자금조달 등 이상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조사를 도모하는 조치라는 설명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자기자금, 차입금 등 자금조달계획과 거래금액, 계좌 등 조달 지급 방식 등을 담은 서식을 말한다.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경기도 내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경기도는 거짓 신고자를 적발하는 한편, 과태료를 부과했다. 경기도는 하반기에도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 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3,503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거짓 신고자 48명을 적발하고, 3억5,0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경기도는 계약일 거짓신고, 특수관계(친인척)간 매매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 등 실거래가 거짓신고 의심 건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자 비규제 상품인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한 것이다. 청약과 대출 규제가 덜해 아파트 과열 불씨가 오피스텔로 옮겨붙는 모습이다.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6,302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284건 대비 47% 급증한 수치다. 상반기 5억원 이상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452건으로 나타났다.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청약시장에서도 뚜렷히
정부가 부동산 투기 목적 법인의 주택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정부는 법인이 주택을 매수하는 경우 거래지역과 거래가액과 무관하게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투기 목적 법인의 주택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법인·미성년자·외지인 등의 이상거래에 대한 집중조사를 추진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개인 부동산 매매행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매매업 및 임대업 법인 설립이 지속되
지난해 말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주춤한 가운데, 경기권 내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직방이 서울 및 경기지역의 대책 전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5,469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4,000건 가량 감소했다. 반면 경기권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2만5,995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5,0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발표된 12.16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가 이달 말부터 가족간 부동산 편법증여 등 이상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실거래 관련 관계기관 합동 조사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서울 내 비정상적 자금조달 사례가 다수 적발됐고, 12.16 대책에 따른 법률 개정에 의한 것이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행전안전부, 금융위원회, 서울특별시,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 등과 ‘관계기관 합동조사팀’을 구성하고, 서울 지역 실거래와 관련한 관계기관 합동조사 2차 결과를
국세청이 고가아파트 취득자에 대한 자금출저를 분석해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조사로 통보된 탈세의심자료 531건을 분석하고, 총 25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거래량이 상승해 아파트 취득 과정에서의 탈루 개연성이 높아진 것이 세무조사에 나선 배경이라고 밝혔다.실제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만6,768건으로 전월 대비 14% 늘었다. 또한 지난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앞으로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 이상의 주택 실거래가를 신고할 때 증여와 상속금액 등 자금조달 사항을 구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3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의 3억원 이상 주택 구입 시 부동산 실거래 신고를 할 때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서 제출을 의무화 한 바 있다.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를 비롯해 경기도 과천·광명·하남시와 세종시, 성남시 분당구, 대구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정부가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종로구, 중구, 동작구, 동대문구 4개 구를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지적 불안이 발생하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유동자금의 과도한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투기지역'을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는 주택담보대출이 세대 당 1건으로 제한된다. 또 주택담보대출 만기연장 제한과 신규 아파트 취득 목적의 기업자금대출 제한 등이 적용된다.경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KDB산업은행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제출한 금호산업 인수자금 조달 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박삼구 회장이 지난주 제출한 금호산업 경영권 지분 인수자금 7,228억원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서를 이날 오후 최종 승인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 측에서 제출한 자금조달 계획안에 대해 법률검토 통해 승인 확정, 금일 답신을 줬다”고 답했다.앞서 박삼구 회장은 지난 6일 현대해상, 동부화재, 코오롱, 효성 등 ‘백기사’를 통해 마련한 1,500억원의 자금과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