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롯데손보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2023년 영업이익 3,973억원·당기순이익 3,024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회사가 세워진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 실적이다. 롯데손보 측은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을 통한 지속적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와 보험계약의 질적 개선, 그리고 투자자산에 대한 리밸런싱 등 체질개선의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지난해 롯데손보의 보험영업이익은
주차된 BMW 차량 화재 사건과 관련해 피해 차주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사인 현대해상에서 BMW그룹코리아(이하 BMW코리아) 측에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나섰다. 개인과 기업의 싸움이 기업 대 기업의 싸움으로 확대된 모양새로,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불이 난 BMW 차량은 지난 2021년 10월 신차로 출고한 BMW X4 M40i 모델이다. 지난 7월 25일 밤 10시쯤 충남 서산시의 한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주는 출근을 위해 차량을 약 20∼25분 정도 운행한 후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자리를 떴다.
하나금융그룹이 보험 부문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를 나란히 교체했다. 최근 단행된 관계사 사장단 인사에서 대부분의 CEO들이 연임에 성공한 반면, 보험 계열 수장들은 줄줄이 교체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하나손해보험에 대해선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카드를 꺼내 더욱을 이목을 집중시켰다.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관계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지었다. 하나금융은 CEO 임기가 만료될 예정인 관계사 10곳 가운데 하나생명, 하나손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3곳의 CEO를 교체했다.임영호 하나생명 현 대표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상생금융에 동참해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줄줄히 발표했다.삼성화재는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자동차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올해 2월에 이어 역대 처음으로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는 것이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율 및 반영시기는 요율 검증 일정 등에 따라 일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
올해 3분기까지 보험사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껑충 뛰었다. 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기준 변경 효과로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세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투자손익이 악화된 데다 금융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재무건전성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보험사 53곳(생보사 22곳, 손보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3조6,613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순이익은 4조3,9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겁다.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실적 개선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 가까워지는 임기 만료… 연임 여부 촉각보험업권에 따르면, 김재영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해 2년 임기를 부여받은 바 있다.그가 연임 시험대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려운 모양새다. 지난해부터 상반기까지 실적 흐름만 놓고 보면 상황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하나손보는 김 대표가 취임한 후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02억원을 적
디지털 손해보험사들의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9년 출범한 국내 1호 전업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도 마찬가지다. 캐롯손보는 설립 이래 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수익성 개선은 더딘 모습이다. ◇ 출범 이래 매년 적자 행진캐롯손보는 올해 상반기 16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32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을 대폭 줄였으나 손실 규모는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 캐롯손보는 2019년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손해보험 내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도 적자 실적을 낸 가운데 노사 갈등까지 고조되고 있어서다. 하나손보 노조는 실적부진에 대한 김재영 대표이사의 경영 책임론을 거론하며 대규모 시위를 준비 중이다.◇ 노조, 경영진 실적 부진 책임론 거론하며 대규모 시위 예고보험업권에 따르면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산하 하나손해보험 지부(이하 하나손보 노조)는 12일자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조정회의가 최종 결렬됨에 따라 대규모 투쟁 시위를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부터 한국 시장에서 사용하던 ‘한국지엠’이라는 회사 명칭을 ‘GM 한국사업장’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쉐보레 브랜드의 수입차 정체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간 쉐보레에 씌워진 GM대우 시절의 국산차 이미지에서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 탈바꿈해 ’미국 태생’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반면 국내 시장에서 쉐보레와 비슷한 형태인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여전히 ‘국산차’라는 타이틀을 강조하며 국내 시장의 마케팅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삼성카드와 ‘삼성’ 브랜드 사용 기한
자동차를 구매한 후 운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이나 상대방 보험사를 통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고로 인한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존재한다. ‘감가상각’에 대한 보상을 ‘격락손해 보상’이라고 부르는데, 일부 ‘한정판’ 모델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가치 하락 피해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진다.일각에서는 한정판 모델의 희소가치에 대해서도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가능할까.◇ 한정판 비싼 이유, ‘희소가치’ 포함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주요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가 내년 1월 1일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소폭 낮추는 대신 경상환자의 과잉치료를 막고 과실과 책임 형평성을 맞추는 방향으로 약관을 개정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4대 손보사와 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 등 7개 손보사들이 내년 자동차 보험료를 2%가량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손보업계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배경에는 보상 기준 개정이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내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롯데손해보험이 3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시장 안팎에선 매각 추진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내재적인 가치 성장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회사의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롯데손보의 3분기까지 누계 당기순이익은 6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053억원)보다는 42.8%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롯데손보 측은 “지난해 본사 사옥 매각의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509억원)보다 18.4% 성장한 실적”이라고 전했다. 3분기 롯데손보의 순이익은 127억원을 기록했다. 눈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이 연내 대규모 유상증자를 예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캐롯손보는 최근 연내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캐롯손보는 이달 열린 이사회에서 1,7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지었다. 이후 2차 증자는 연내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캐롯손보에 따르면 1차 유상증자에서는 신규 주주로 모빌리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참여했다. 또 기존 주주인 한화손보, 알토스벤처스, 스틱인베스트먼트도 추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가 하반기 신발끈을 바짝 조여 매야 할 전망이다. 디지털 손해보험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의 경영 관리 및 대응 능력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디지털 손보 시장 선점 경쟁 치열… 하나손보 존재감 높일까 김재영 대표는 지난 3월 하나손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달로 취임한지 4개월째를 맞이한 가운데 김 대표의 어깨는 무겁다. 하나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지 올해로 3년차를 맞은 하나손보의 시장 입지를 확대해야 하는데다 수익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야 하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겁게 됐다. 하반기 신규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더욱 치열한 시장 경쟁 환경을 마주하게 됐기 때문이다. ◇ 수익성 악화에 신규 경쟁자들 줄줄이 정 대표는 2019년 출범한 국내 1호 전업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보의 초대 CEO다. 캐롯손보는 한화손해보험이 SK텔레콤,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설립한 온라인 전문 보험사다. 정영호 대표는 캐롯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회사의 출범 준비를 이끌었던 인물로, 2019년 5월 캐롯손보 대표이사에 올랐다. 캐롯손보는 출범 이듬해 국내 최초 퍼마일
기상청에서 역대급 폭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올여름 날씨가 심상치 않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적으로 열사병 환자들이 급증하고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 산맥에서는 폭염으로 녹은 만년설이 붕괴해 최소 7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온실가스 과다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라고 보고 있다. 이처럼 기후 위기에 대한 위험성이 커지면서 친환경 모빌리티의 대표 주자인 ‘전기자동차’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가 발표한 ‘E
DB손해보험이 창사 이래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DB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54.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전순이익은 1조645억원으로 집계됐다. DB손보가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한 것은 1962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원수보험료)는 15조747억원으로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6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9%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5%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수치다. 다만 전 분기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턴어라운드는 대주주 변경 이후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달 초 취임한 이은호 대표가 이러한 실적 반등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롯데손보 지난해 흑자전환… 대주주 변경 2년만에 결실롯데손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339억원·당기순이익 1,23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같은 흑자전환은 대주주가 롯데에서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로 변경된 지 2년 만이다. 롯데손보는 2019년 JKL 파트너스에 인수된
티맵모빌리티의 자동차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 티맵은 사용자의 운전 습관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티맵의 운전점수가 높은 경우 운전자들은 자동차보험을 갱신할 때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티맵 할인특약’을 적용받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그런데 티맵 할인특약의 근거자료인 ‘티맵 운전점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운전점수를 높이거나 주행거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허점이 존재해 실효성 부분에서 의문이 제기된다.국내 보험업계에서 자동차보험 상품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는 총 12곳이
손해보험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새로운 수장체제를 맞이한다. 신임 대표이사로 홍원학 부사장(자동차보험본부장)이 내정됐다. 보험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인사인 만큼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질적 성장·미래 동력 발굴,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삼성화재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홍원학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 부사장은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2018년 3월부터 삼성화재를 이끌었던 최영무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196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