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이 깊은 한숨을 내쉬게 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감이 한 달도 되지 않아 물거품이 될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한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다시 거리두기 강화 및 입국자 자가격리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따라 영업 재개를 준비하던 여행업계엔 찬물이 끼얹어졌다. 업황 회복 시점이 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들면서 유 사장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 코로나19 쇼크에 2년째 적자 수렁 유인태 사장이 모두투어 사장에 오
모두투어가 결국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악화로 창사 이후 첫 희망퇴직을 결정한 것이다. 그간 경영 악화에도 고용유지 방침을 이어왔던 만큼, 모두투어의 이번 결정에 업계 안팎은 술렁이는 분위기다.◇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실시… 코로나19 장기화에 결국 인력감축 수순 2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지난 25일 사내 공고를 통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접수는 7월 1일부터 9일까지다. 희망퇴직
여행업계에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신종 코로나 확산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모두투어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비용 절감을 통해 어려운 업황을 버텨온 모두투어는 올해도 힘겨운 해를 보낼 것으로 점쳐진다.◇ 신종 코로나 악재에 업황 칼바람 모두투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5억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66.9%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모두투어가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하고 매출은 쪼그라들었다. 일본여행 보이콧 사태가 장기화 태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전망도 밝지 못해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두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 1억9,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도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모두투어는 -8억1,5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706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3% 감
모두투어의 계열 회사인 자유투어가 날개를 펴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기업 회생절차를 종료하고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경영 정상화는 여전히 까마득하다. 반복된 적자와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면서 숙원인 기업공개도 불투명해 보인다.◇ 해외여행 3,000만 시대… 헛물켠 자유투어한때 직판 여행사 1위 지위를 누리던 자유투어. 모회사였던 부동산 투자개발 업체 엘엔에스플래닝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2013년 상장 폐지라는 쓰라린 상처를 입은 자유투어는 이후 고난의 길을 걸어야 했다. 회생절차를 돌입하고 M&A 투자계약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대형 여행사 모두투어네트워크(이하 모두투어)가 새해를 맞아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모두투어는 해외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실적이 신통치 못했다. 지난해 연말 유인태 사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만큼,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찬바람 불었던 2018년… 실적·주가 동반부진모두투어는 1989년 국내 최초로 홀세일 여행사로 출발해 호텔업, 교육사업 등에도 진출하며 사세를 키워온 곳이다. 올해 모두투어는 30주년을 맞는 만큼 새해를 대하는 각오가 남다른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모두투어의 주가가 실적 호조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모두투어는 전거래일 대비 1950원(4.19%)오른 4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하이투자증권 조경진 연구원은 “여행업 호조로 모두투어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사상 최대 해외 출국자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모두투어와 자회사 자유투어의 패키지와 항공권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패키지 시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두투어 실적이 자회사 리스크에 절뚝이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6개 자회사 모두 작년 3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모두투어 본업 성장세를 가로막는 형국이다. 신 사업과 본업인 여행사업의 시너지를 높여 몸집을 키우는 방안을 추진했던 한옥민 사장의 경영능력에도 물음표가 띄워진다는 지적이다. ◇ 여행업 수익 개선… 자회사가 ‘함정’ 여행업 2인자 모두투어가 자회사 실적에 발목이 잡혔다. 6일 모두투어는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모두투어의 지난해 개별기준 누계 매출은 약 20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12.9%, 14.2% 성장한 규모다. 호실적에도 연결기준 실적을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자회사 부진 탓에 오히려 실적이 별도기준보다 낮아지기 때문이다. 지진·테러 등에 따라 불안정한 여행업 매출을 보완하기 위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한 모두투어로서는 뼈아픈 결과라는 분석이다. 같은 날 모두투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작년 모두투어의 연결 기준 누계매출은 2370억원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약 50억원 뒷걸음질 치는 등 수익성이 약화됐다. 당기순이익도 개별기준보다 자회사와의 연결기준일 경우 하락세가 나타났다. 개별 기준 194억원에서, 연결기준일 때 16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2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이 자회사 리스크에 잠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두투어가 보유한 주요 자회사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크루즈인터내셔널’ ‘모두관광개발’ ‘모두스테이’ ‘서울호텔관광전문학교’ ‘자유투어’ 등 6개사다. 기존 자회사 ‘모두투어에이치앤디’는 지난해 하반기 자회사 모두스테이에 흡수 합병됐다. 6개 자회사는 작년 3분기 기준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자유투어’와 ‘서울호텔관광전문학교’의 손실분이 컸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자유투어는 작년 3분기 23억2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서울호텔관광전문학교의 순손실 액수는 10억5800만원이다. 모두투어에이치앤디는 합병 전에도 8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 자회사 정상화에 ‘물심양면’ 부담 지속 모두투어의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자유투어는 앞서 2014년 9월 모두투어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2013년 자유투어가 리조트사업 투자손실 등으로 상장폐지 및 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전력이 있어, 업계선 오히려 모기업 수익이 잠식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계열사 편입 이후 자유투어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정상궤도에 진입하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리는 모양새다. 작년 3분기 기준 판관비가 41억원으로 매출액 39억원을 상회하면서 역마진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사업 정상화에 따른 비용 지출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회사인 모두투어도 자유투어 경영 정상화 리스크를 함께 짊어지고 있다. 모두투어는 자유투어에 대한 보증 부담도 지고 있다. 자유투어가 GS홈쇼핑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데 4000만원의 담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관광진흥기금대출금 등 12억원도 추가로 지급보증을 섰다. 타 자회사에도 ‘임대차계약’ 등 다양한 명목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김은혜 연구원은 ‘모두투어 본사 실적은 정상화, 자회사는 적자지속’이란 보고서를 통해 “연결 자회사는 관련 리스크에 따라 적자폭이 더 커질 수도 있다”며 “자유투어 적자폭은 조금씩 줄어들겠으나 합산 이익으로는 적자가 예상된다”이라고 전했다.
[시사위크=강해경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왕복 항공권이 포함된 여행 상품 ‘천 개의 얼굴, 자카르타’를 출시했다. 인도네시아 최대의 도시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답게 대형 쇼핑몰과 엔터테인먼트 및 다양한 사원, 문화재가 잘 갖추어져 있어 시티투어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천 개의 얼굴, 자카르타’는 3박 5일 일정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슬람 사원인 이스띠끄랄 사원,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자카르타 대성당 및 따만 사파리, 안쫄 유원지 등 자카르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주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여행전문 기업인 자유투어(대표 유인태)는 고객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를 함께할 전문 인력의 원활한 수급과 인적 자원의 강화를 위해 직원의 공급 및 채용 업무를 대행할 업체로 카마 항공•여행 아카데미(대표 이상진)를 선정하고 채용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자유투어는 1994년 설립 이후 ‘고객 서비스 제일주의’라는 경영철학을 기본으로 여행전문가들이 전세계 항공권과 해외패키지를 포함하여 800여종의 여행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