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제도가 시행됐다. 게임업계는 이미 자율규제로 확률정보를 공개하고 있어 대응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게임업계는 이를 계기로 이용자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게임업계, 정액제·패스형 상품 강화22일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유료 확률형 아이템이 정보 공개 규제 대상이다.세부적으로는 △유료 확률형 아이템 △유료 아이템과 무상 아이템을 결합 △무료 아이템을 유료 확률형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민생금융지원 방안 협의를 이끌며 특유의 리더십을 입증했지만 그의 어깨는 여전히 무겁다. 홍콩 H지수 기초 ELS(주가연계증권) 손실 사태로 인해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또 다시 흔들렸기 때문이다. ◇ 조용병 회장, 취임 후 첫 대면 간담회조용병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100일 소회와 업계 현안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는 그가 취임한 후 열린 첫 대면 기자간담회였다. 우선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 뉴스·음란물 생성, 생성형 AI 콘텐츠들의 저작권 위반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다만 AI산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지금, 지나친 규제는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따라 법률 전문가들과 AI개발자들 간의 충분한 논의를 기반으로 AI규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진다.◇ 국가 단위로 규제 나서는 유럽… 세계 최초 AI규제법안 통과먼저 AI규제에 대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지역 언론과 중소 인터넷 매체들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언론자유와 시민의 뉴스 접근권을 제한하는 부당한 조치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위원들이 카카오의 뉴스검색 서비스 변경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과방위 위원들은 카카오의 조치에 “부당한 조치”라고 지적하며 “카카오 측에 원상복구를 강력히 촉구하고 과방위에서도 이를 시정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이하 인신위)는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카카오 뉴스검색 서비스 차별이슈와 과제’
사단법인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이사장 이근영, 이하 IDI)가 ‘인터넷신문 시장 건전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1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자율규제로서 인터넷신문자율공시의 의의와 필요성을 조망하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발표는 퍼블리시 김위근 최고연구책임자의 ‘인터넷신문 생태계 개선을 위한 자율규제의 필요성과 활성화 방안’과 한국PR학회장인 홍문기 한세대학교 교수의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제도와 정부광고’ 순서로 진행됐다.첫 번째 주제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거래소 재상장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는 재상장 가능한 날짜를 기밀 사항으로 여긴다. 이에 투자자들과 가상자산 업계는 불시에 상장될 수 있는 위믹스를 주시하고 있다.◇ 재상장 일정은 기밀사항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가격은 5일 종가 기준 3,761원을 기록했다. 800원대였던 위믹스 가격은 9월 중 1,000원대, 지난달
‘다크패턴(Dark Pattern)’은 이용자의 비합리적 지출과 착각 등을 유도할 목적으로 설계된 온라인 상의 화면 배치 방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온라인 구매 이용자의 50%가 다크패턴 피해를 경험했다. 피해가 큰 세대는 온라인 구매에 적극적인 18~29세 청년층으로, 전체 피해자의 65%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그보다 낮은 26%로 나타났다.이처럼 다크패턴 문제가 심각해지자, 네이버가 다크패턴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네이버는 다크패턴 문제해결을 위한 ‘네이버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가 상장됐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DAXA)’는 지난해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한 바 있다. 또 일정 기간 재상장을 못한다는 가이드라인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닥사 회원사인 고팍스가 위믹스 거래를 다시 시작하면서 닥사를 통한 자율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닥사, 재상장 규정 준비 없이 상폐 진행닥사(DAXA)는 지난해 6월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닥사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게임업계 관련 현안이 활발히 논의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해 어떤 게임업계 이슈가 다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 협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확률형 아이템’ 관련 질문과 다른 질문들 가운데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문체위 국감 증인 출석 예정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6일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종합감사에서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게임산업에
온라인에선 단말기 불법 보조금 홍보 게시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 내용의 게시물이다. 그러나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사들은 해당 게시물들에 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방통위와 관련 업계가 ‘단통법’ 위반 행위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KAIT, ‘성지점’ 과다 지원금 적발이동통신 단말기 유통시장에서 불법 보조금이 성행하고 있다. ‘단통법’은 단말기 지원금에 상한선을 규정했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는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사들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가 뭘까.◇ 기업 10곳 중 6곳, “공신력 있는 기관이 가이드라인 운영 필요”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최근 국내기업 100개사 ESG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내 ESG 평가사에 대한 기업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3.0%가 ‘국내 ESG 평가사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의에 따르면 국내 ESG 평가사 내 이해상충 발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가 네이버·카카오 양대 포털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조속한 가동”을 촉구했다.인신협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양대 포털이 일방적으로 2023년 뉴스제휴평가 일정을 무기한 중단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인신협은 성명서를 통해 “뉴스 소비의 상당 부분이 포털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국내 언론 환경하에서 제평위 심사 중단은 정확하고 신속한 뉴스를 국민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언론 매체의 신규 진입을 막는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특히 포털을 통한 뉴스
2015년 8월. 배달앱 요기요가 포장주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점이다. 당시 배달앱 업계는 배달에 중점을 두고 외형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요기요만큼은 포장주문을 간과하지 않았다.요기요를 제외한 다른 배달앱들이 포장주문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후다. 방역문제로 인해 외식이 급격히 줄어들고, 포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달의민족은 2020년 8월, 쿠팡이츠는 2021년 10월 포장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리고 두 배달앱은 포장주문 서비스 도입과 함께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더불어민주당이 8일 토론회를 개최해 윤석열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민주당은 앞으로 8주간 토론회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회복 프로젝트 연속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민생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토론회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홍근 원내대표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토론회에서는 거시경제·국제 무역 상황·민생경제적 맥락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마주한 경제상황을 분석했다.하준경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포장주문에 대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포장주문 수수료와 관련해 난처한 입장에 놓여왔던 두 배달앱이 상생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포장주문 서비스 도입 당시부터 적용해온 프로모션이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1년 더’ 결정 내린 두 배달앱의 ‘난처한 속사정’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지난 6일 열린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를 통해 포장주문에 대한 수수료 면제 정책을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은 이달 말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배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정보 표시 범위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는 향후 시행령 제정을 주목하고 있다.확률형 아이템 관련해 지난 2021년 국회의원들의 게임산업법 개정안 발의가 있었지만 국회에 계류 중이었다. 올해 초 논의가 진전돼 지난달 3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고, 법사위를 거쳐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를 규제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일정 확률로 희귀 아이템을 얻는 것으로 게임업계 수익 모델 중 하나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표시 의무화’ 법제화 성큼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개정안 5건을 병합해 31일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켰다.이번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 △확률정보 표시 의무화 △ 시정명령 미이행 시 형사
서유석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주요 과제로 유동성 위기 극복과 업계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서유석 협회장은 1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인사회에서 “대내외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려운 시기에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첫 번째 과제로 ‘위기 극복’을 제시했다. 서 협회장은 “제 1공약으로 ‘유동성 위기 극복’을 말씀드린 바 있는데, 어려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자본시장 관계자 모두가 머리를 맞대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정무위
연재를 시작하며 물음이 생겼다. ‘디지털은 소상공인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실 따지고 보면 인터넷도 모바일도 우리가 선택 했다기 보다는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힘겨운 시간일 수 있다. 디지털 대전환은 소상공인들에게는 코로나19 같은 두렵고 낯선 존재다. 이번 연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백신’ 같은 존재가 됐으면 한다. 아울러 함께 위 물음에 대한 물음동지가 되어 답을 찾아 갔으면 한다. ‘배가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다’는 말처
오픈마켓에 등록된 해외 ‘유령판매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유도한 후 배송을 지연해 소비자가 환불하게 만드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상품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개인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신종수법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의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왔다.◇ 개인정보 노리는 오픈마켓 유령판매자 경계 지난 14일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픈마켓을 통해 소비자 개인정보를 수집하려는 유령판매자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