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의 업스케일 브랜드 ‘더블트리 바이 힐튼’이 성남 판교(정자동)에 오픈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관심이 높다. 그러나 이 호텔은 오픈 시기만 다섯 차례를 조정하는 등 오픈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현재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호텔&레지던스(이하 판교 힐튼 호텔)’의 오픈 예정일은 올해 5월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 시기에 오픈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하다. 아직 내부 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점, 성남시청에 호텔업 등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근거로 꼽힌다.무엇보다 이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가 결국 무산됐다. 아울러 2월로 예정된 총파업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저임금인상과 공공부문 주52시간 근로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노동정책을 둘러싼 정부와 노동계 간 갈등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민주노총은 지난 28일 오후 정기대의원대회를 소집해 경사노위 참여를 놓고 격론을 펼쳤으나 제출된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들은 원안인 참여를 비롯해 ▲조건부 참여 ▲조건부 불참 ▲무조건 불참 등 4가지 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택시업계와 카풀사업으로 갈등을 빚는 카카오가 시범서비스 잠정중단을 발표했다. 택시업계가 내건 사회적대타협기구 참여조건을 들어주고, 대화의 장을 만들겠다는 의도에서다. 다만 택시업계에선 최근 국토교통부의 ‘카풀 대응 문건’ 논란이 발생한 만큼, 의도가 순수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카카오T 카풀’의 시범 서비스 잠정 중단과 함께, 백지화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7일 시작한 이후 한 달 만으로, 택시업계와 원만한 소통의 장을 갖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택시업계는 지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의 입 안희정의 친구’라는 슬로건으로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했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 이후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포스트 안희정’을 내걸었던 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들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박수현 예비후보는 6일 ‘충남도민께 올리는 글’을 통해 “너무나 충격적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라며 “피해당사자가 얼마나 고통 속에 힘들어 했을지 진심으로 위로 드린다. 도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어떻게 사죄드릴지 가슴이 먹먹하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저항이 거세다.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의 최종 중단 여부를 ‘공론화위원회’로 넘긴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진다.법 절차적 문제나 전임 정부와의 정책연속성 등의 문제제기가 대표적이다. 공론화위원회가 최종 판정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취지다. 또한 정부가 ‘공론화위원회’에 이해관계자나 에너지 분야 관계자를 제외하겠다고 하자, 전문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중요정책을 여론에 맡긴다는 점에서 포퓰리즘 정치라는 비판도 나왔다.나아가 야권과 원자력 업계에서는
“카드는 오픈됐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여야를 떠나 카드의 효과를 가장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누리당 내 비박계 인사로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쓴 소리를 이어가던 정병국 의원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압박카드였던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 했고, 남북교류의 마지막 상징이었던 개성공단의 문을 닫았다. 그리고 정치권과 국민에게 묻고 있다. ‘적전분열을 할 것인가, 아니면 힘을 모아 위기를 타개할 것인가.’조치는 신속했다. 북한이 7일
[시사위크=조지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탑승률이 저조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인도네시아 발리, 미얀마 양곤 등 3개 노선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그간 아시아나는 블라디보스토크행 주 4회(월·수·금·일요일), 발리행 주 2회(목·일요일), 양곤행 주 2회(수·토요일)를 운항했다. 하지만 수익성 악화에 따라 노선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는 운항중단일 이후 날짜를 예약한 승객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등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노선들은 단독노선이 아니므로 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대단지 재건축사업에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의 중견건설업체 서희건설이 첫 발을 내딛는다.서희건설은 지난 8일 ‘남양주 평내동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의 공식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힘으로 향후 남양주 진주아파트(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 산87-11번지 일대) 일대를 지하 3층~지상 29층, 21개동 1,891세대(전용 46~85㎡규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2016년 9월 착공과 함께 분양에 나서며, 201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동서식품이 대장균 검출 시리얼 제품을 재활용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측은 “지난 13일 동서식품이 오염된 부적합 제품을 재사용한 정황을 잡고 이 회사가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동서식품이 진천공장에서 생산한 시리얼 제품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나온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으로 둔갑시킨 증거 및 과정을 포함한 모든 정황이
개성공단의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이 개성공단 잠정중단을 발표한 지 이틀째인 9일 오전 북측 근로자들은 개성공단에 출근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전날 김양건 노동당 대남 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하고 북측 근로자를 모두 철수하겠다고 발표했다.북측 근로자 5만3000여명이 출근을 하지 않음에 따라 개성공단은 이날부터 사실상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50분 우리 측 근로자 13명이 입경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모두 77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에는 우리 근로자 398명이 남게 된다.
경찰이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 측근 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51)에 대한 수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수사를 하고 싶어도 현재로선 수사가 진행이 안 된다”며 “특임검사팀이 김 검사를 구속해 신병을 확보하고 있고 관련 영장도 검찰에서 기각돼 경찰 수사는 잠정 중단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특임검사팀의 수사가 불법은 아니지만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며 "경찰과 검찰이 수사권을 함께 발동해 충돌하니 경찰로서는 한계”라고 말했다. 경찰의 이 같은 수사 잠정중단은 더 이상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강제수사를 할 수 있는 길이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김 검사의 실명 은행계좌 1개에 대해
간담회를 통해 “단일화 방식 협상을 중단시킨 것은 이대로 가다가는 양 측의 지지층을 온전히 결집할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정권교체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해 문 후보 측의 결단을 촉구했다.그는 “문 후보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며 “문 후보가 먼저 상황을 있는 그대로 파악한 이후에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문
야권후보단일화의 가장 유력한 절차로 거론되는 여론조사를 진행할 경우 43.2%의 유권자들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37.8%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하면 45.0%가 안철수 후보, 44.5%가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누가 더 TV토론에서 유리할지 묻는 질문에서도 전체 응답자 결과에서는 문재인 후보, 새누리당 지지응답자 제외 결과에서는 안철수 후보 응답률이 각각 높았다.야권단일후보 여론조사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1월 14일 야권후보단일화 관련 기획조사에서 ‘만일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전화를 받을 경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2,320명) 결과에서는 문재인 후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측이 14일 전격적으로 단일화 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과 새누리당 등 빅3 대선 후보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안 측은 문 캠프에 계속해서 불만을 쏟아내고 있고 문 측은 이같은 공세에 ‘어쩔 줄’을 몰라하는 모양새다. 반면 단일화에 대해 맹비난을 가했던 새누리당 측은 이번 단일화 협상 중단이 “잘 짜여진 관심 끌기 쇼의 시작”이라며 꼬집고 나섰다.대선을 불과 34일 앞둔 가운데 야권의 단일화가 잠정중단되면서 대선정국은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게 됐다.안 후보측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른바 안철수 후보 양보론은 터무니 없다”며 “(단일화) 협의는 당분간
‘공정방송 회복과 김재철 사장 퇴진’을 기치로 지난 1월부터 총파업을 전개했던 MBC(문화방송) 노조가 마침내 파업을 접고 현장에 복귀한다. 170일 동안의 파업은 한국 방송 사상 최장기 파업으로 기록됐다. 이명박 정부가 만들어낸 ‘불행한’ 파업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나아가 기자들에게 ‘불량뉴스’를 만들 수 밖에 없는 노동조건을 김재철 사장이 조성했다는 비판도 파업 기간 내내 제기됐다. 정치파업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MBC 보도국 간부들과 기자들은 그래서 사사건건 ‘충돌’했다. 이에 따라 업무복귀 뒤에도 노노갈등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업무복귀 배경은? MBC노조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에서
최일구 앵커가 18일 ‘MBC 뉴스데스크’가 권재홍 앵커 사태를 톱뉴스로 보도한 것과 관련, “정말 한심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최 앵커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어제 뉴스데스크를 생방송으로 보지 못해 후배들과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다"며 "후배들 얘기는 전혀 그런 사안이 아니라고 했다. 청경(청원경찰) 30~40명이 에워싸 차량까지 에스코트해서 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차 안에 앉아있던 권재홍 앵커 사진을 봐도 큰 부상을 입거나 그런 상태가 아니었다"며 "과연 일개 앵커가 설사 타박상을 입고 부상을 했다 하더라도 그게 전 국민이 알아야 될 톱뉴스감이냐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MBC 경영진과 제작진의 뉴스 보도 태도를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