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 5일 오후, 리조트 내 로툰다 홀에서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다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은 상황이라 갈 길이 멀어 보인다.인스파이어 그랜드오프닝 행사에는 첸 시 인스파이어 대표이사와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부족협의회 의장 겸 모히건 경영이사회 의장, 레이 피널트 모히건 최고경영자(CEO·사장), 린 말레르바 모히건 부족장 및 모히건 부족 장로회 일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만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보장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하고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국가급 훈련으로, 한미동맹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됐다. 대통령이 연합·
국민의힘이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 정신’ 헌법 수록 불가 발언으로 들썩이고 있다. 당 지도부가 일제히 해당 발언을 ‘개인 의견’으로 치부하고 나섰지만, 당내에서조차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5‧18 북한 개입 주장까지 흘러나오며 더욱 곤혹스러워진 모양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공언해 온 ‘국민 통합’ 기조와 어긋나는 데다, 야권에서 이들에 대한 ‘사퇴 압박’까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논란은 지난 12일 김 최고위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광화문 전국 주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에 대한 국가책임을 부여하기 위해 관련 제도 정비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지자체마다 공영장례를 실시하는 여건이 다른 상황인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최근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엔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 책임을 규정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복지부 “공영장례 표준모델 정립해 전국 확대할 것”보건복지부는 최근 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의 표준모델을 정립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보건복지부는 ‘제3차 장사시설 수
롯데시네마가 오는 10일 서울 잠실 플래그십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수퍼플렉스(SUPER PLEX)’를 새롭게 리뉴얼해 선보인다. 국내 최고 특화관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SUPER PLEX)’는 롯데시네마의 대표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이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1관 ‘SUPER PLEX G’는 2014년 기네스북이 인정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크린이기도 하다. 롯데시네마는 이 상영관을 8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해 ‘SUPER PLEX’가
라이엇 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TFT)의 신규 세트 ‘용의 땅’을 공개했다. 오는 6월부터 업데이트될 예정인 이번 세트에는 기존보다 더 다양해진 특성과 유닛, 콘텐츠 등을 활용한 전투 조합으로 재미를 극대화 했다.◇ 새로운 챔피언·증강체 추가… 전략 특성도 보강라이엇 게임즈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TFT의 신규 세트인 용의 땅에서 선보일 콘텐츠들을 공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스티븐 모티머 TFT 리드 게임 디자이너와 △매튜 위트록 TFT 세트 디자이너 △크리스틴 라이 TFT 컨텐츠 담
코스닥 상장사인 삼표시멘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삼표시멘트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 논의를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7월 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상법상 법적 요건을 충족한 회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부의안건으로 상정후 가결시,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이 가능하다.삼표시멘트는 제반 사항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앞서 사기파산과 횡령으로 나란히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물의를 빚었던 신원의 박성철 회장, 박정빈 부회장 부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는 게 신원 측 설명이지만, 죄질이 좋지 않았던 만큼 세간의 싸늘한 시선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ESG경영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한편으론 박성철 회장의 지인을 사외이사에 앉히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신원, 나란히 구속됐던 박성철-박정빈 부자
하림지주와의 합병 추진으로 소액주주들의 반발 및 곱지 않은 시선을 낳았던 NS쇼핑(엔에스쇼핑)이 이번엔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신앙이 깊은 것으로 유명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같은 교회 목사 출신 인사를 후보자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거듭된 논란에 휩싸여온 김홍국 회장의 ‘ESG경영’ 의지를 향한 물음표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친분도 문제도 없다는 군색한 하림그룹하림그룹 계열사이자 최근 하림지주와의 합병 추진으로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엔에스쇼핑은 지난 15일 정기주주총회 계획을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 후보가 지난 27일 광주 방문 과정에서 ′호남 홀대론′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재명이라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아직까지 국민을 경상도와 전라도로 나누어 보는 관점이 가득한가 보다”라고 힐난했다.앞서 이 후보는 광주 충장로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영호남 지역갈등을 조장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13살 공장에 갔더니 이상한 현상을 발견했다”며 “관리자는 다 경상
올 한 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모습을 드러낸 작품만 6편에 달한다. 2020년 떠오른 ‘대세 신스틸러’ 주석태다.올 상반기 주석태는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극악무도의 정점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5월 종영한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극 중 주석태는 스토커 문성태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그 남자의 기억법’이 뻔한 로맨스에 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외모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투쟁 과정에서의 삭발과 최근 단식투쟁을 거치면서다. 과거의 황교안 대표 이미지가 점잖은 신사였다면, 현재의 짧은 머리와 수염은 마치 ‘혁명가’ ‘투쟁가’의 모습을 떠올린다는 평가다.얼굴뿐만 아니라 의상에도 변화를 줬다. 검정색과 흰색 등 무채색 위주의 정장을 착용했던 황 대표는 최근 주황색 등 유채색 옷을 가미하기 시작했다. 교과서 같이 딱딱하고 정형화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변신을 꾀하려는 시도다. 황 대표 스스로도 이를 인식했는지, 지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이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앞 도로에서 낫을 휘두르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낫으로 위협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지만, 당시 정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비판을 샀다. 이날, 김충환 전 의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경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김충환 전 의원은 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 측이 명성교회 목사직 부자 세습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걸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달려들었다. 그는 명성교회의 현직 장로다. 사실상 평신도행동연대 측과 대척점에 놓여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선거제도 개편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 취임 후 두 차례 호남을 찾았으나 이곳에서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손 대표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해왔다. '경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바른미래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 관련 연속 토론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외부에서는 국민들을 향해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설명하는 전국 지역 순회 홍보전을 시작한다.손학규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 주최로 열린 '민생이 정치다: 사회 개혁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제도를 바꾸자는 것은 잘못된 민생의 경제구조를 바꾸자는 것이다. 민생경제 구조를 바꾸자니 정치제도가 잘못되어 있다"며 "국민의 뜻이 국회에 반영돼서
불과 47개의 병상을 갖춘 ‘영리병원’ 허가를 두고 논란이 거세다. 관광산업과 지역사회 활기를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주장과 국내 건강보험체계를 무너뜨릴 구멍이 될 것이라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16년에 달하는 영리병원 도입 연혁부터 찬반 논란까지 이슈를 들여다봤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2018년 12월 5일, 사업을 추진한 지 16년 만에 국내 1호 영리병원 사업이 승인났다. 영리병원은 주식회사처럼 투자받고 수익을 돌려주는 병원이라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끊임없이 논란이 됐다. 의료민영화로 가기 위한 수순, 공공의료 기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주류업계에 저도수 위스키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40도 미만의 ‘순한’ 위스키가 정통 위스키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최근 경향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일본 최대 위스키 제조업인 산토리가 한국 땅을 밟고 있다. ◇ ‘하이볼’ 열풍 이끈 산토리, 한국법인 설립일본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한번쯤 봤을 법한 ‘산토리 위스키’의 국내 유통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는 이달 초 한국법인 등록을 끝내고 국내에서 본격적인 영업망 확대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사무실은 노른자땅인 서울 역삼역 인근에 마련
[시사위크] "온갖 음해에 시달렸습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언제부터 한 방에 간다, 한 방에 간다 그러더니 그 한 방이 어디 갔습니까? 허풍입니다."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BBK가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전 그런 삶을 살아오지 않았습니다." 누구 말인지 알지? 2007년 8월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 후보가 한 말이네. 2011년 9월30일에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는 "우리 정권은 돈 안 받는 선거를 통해 탄생한 특성을 생각해야 한다"며 "도덕적으로 완벽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은 이른 아침부터 붐볐다. 본사 4층 강당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층 로비에서부터 주주들이 길게 늘어섰기 때문이다. 현장은 개회 1시간 반 전부터 시작된 주주들의 입장 행렬과 출입을 통제하는 직원들, 그리고 안건 부결을 외치는 노조의 앰프 소리까지 겹쳐 다소 혼잡한 분위기였다.이날 주주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제3-7호 의안, 김정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이었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하나금융지주의 회장을 맡아온 김정태 회장은 최근 각종 비리와 부정에 연루되면서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나 예쁜 척하면 재수 없지? 근데 나도 진짜 곤란하다. 나는 예쁜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태어난 건데. 그거를 남들이 막 예쁜척하는 거라고 그니까는 애라는 힘들어 흥. 흥.” - KBS 2TV ‘쌈 마이웨이’ 속 애라의 대사주먹을 부르는 대사도 ‘찰떡’ 같이 소화한다. 등짝에 스매싱을 날려도 모자랄 판인데 ‘납득’이 간다. 예쁜 척이 필요 없는 배우 김지원이 소화했기 때문일까. 빼어난 미모에 연기력까지 겸비한 김지원이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접수하며 2018년에도 ‘미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