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CO홀딩스그룹 오너일가 3세 장남 장세현 환영철강공업 부사장의 발걸음이 거듭 꼬이고 있다. 가뜩이나 후계구도에서 동생들에게 밀리는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이번엔 배임이란 오명을 뒤집어쓰게 된 모습이다.◇ 후계구도서 밀렸던 장남, 배임으로 더욱 ‘위축’한국특강(구 한국특수형강)은 최근 퇴직임원의 배임 사건에 대한 진행 경과를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앞서 지난 5월 42억여원의 배임 혐의로 기소된 장세현 전 대표(현 환영철강공업 부사장)는 지난달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아울러 항소가 진행되지 않아 이
철강 제조업체 한국특강(구 한국특수형강)에서 횡령·배임 혐의 발생이 확인됐다. 과거 사실상의 최대주주였던 장세현 전 대표가 횡령·배임 혐의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한국특강은 지난 28일 퇴직임원의 횡령·배임 혐의 발생이 확인됐다고 공시했다. 혐의 발생 금액은 약 42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4.346%에 해당한다. 한국특강은 이 같은 혐의의 대상자가 전 대표이사인 장모 씨라고 밝혔다. 과거 사실상의 최대주주였던 장세현 전 대표로 추정된다. 한국특강의 전직 대표이사 중 장씨 성을 가진 인물은 장세현 전 대표가 유일
기업은행의 자회사인 IBK저축은행이 실적 침체에 빠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영업 기반 지역의 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최고경영자인 장세홍 대표이사의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질 모양새다. ◇ 지난해부터 순이익 뒷걸음질 IBK저축은행은 지난해 이익이 대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BK저축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7% 감소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 3분기에 순손실을 내면서 부진했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KISCO홀딩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소수주주와의 갈등양상을 빚게 됐다.KISCO홀딩스의 소수주주로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 측은 “오는 3월 29일로 예정된 KISCO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주주에 맞서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힘을 모아 의결권 대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우선, 상대적으로 수월한 감사위원 선임을 공략할 계획이다. 일단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를 주주제안으로 추천해놓은 상태다. 이 중 감사위원 선임을 놓고 대주주 측과 소수주주들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정치·사회적으로 커다란 변혁을 겪은 우리나라에게 ‘경제민주화’는 아직 남아있는 숙제 중 하나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재벌 위주의 경제구조와 갈수록 심화되는 빈부격차, 노동자 권리 확보 등 풀어야할 난제가 많다.그중에서도 주주권리 확립은 아주 중요한 문제다. 대주주인 재벌가의 횡포와 각종 부정행위, 그리고 기업들의 비정상적 행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정치·경제적 수준에 비해 주주권리에 대한 인식과 개념이 상당히 뒤처지는 것이 현실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유명무실(有名無實). 이름만 있을 뿐, 실상은 없는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씁쓸하지만 우리나라 대다수 기업들의 주주총회에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주주들의 참여율도 저조하고, 참여한 주주들이 목소리를 내는 일은 더욱 없다.오히려 주주들의 참여를 어렵게 하거나 목소리를 묵살하는 일이 많았다. 이른바 ‘슈퍼주총 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다수 기업들이 같은 날 주총을 열어왔다. 일부 기업에서는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주주를 사측이 미행하거나, 노조 조합원이 주주로서 주총에 참석하는 것을 막는 일이 벌어지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새 정부가 재벌 집단의 ‘일감몰아주기 적폐 청산’에 칼을 빼든 가운데 KISCO그룹(舊 한국철강그룹)의 내부거래 문제가 새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오너일가 100%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인 대유코아가 여전히 매출의 30% 가까이를 계열사들와의 거래를 통해 올리고 있어서다. 한때 내부거래 비중이 50% 수준까지 치솟았던 때와 비교하면 낮아진 규모지만 오너일가의 현금창구 역할은 여전히 톡톡히 하고 있다.◇ 오너일가 회사 대유코아, 내부거래 도마위KISCO그룹(옛 한국철강그룹)은 동국제강그룹 창업주인 장경호 회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임직원 1800여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에 마무리한 2015년 하반기 ‘원샷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신임 부행장으로 장세홍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을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에, 임길상 호남지역본부장을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했다.또 본부와 영업점의 균형있는 업무경험으로 영업력과 직원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조헌수 남부지역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에, 황영석 여신심사부장을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으로 선임했다.새롭게 보임된 지역본부장급은 총 9명으로, 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