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파행 사태가 장기화되는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거듭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국회가 분열과 갈등의 언어를 버리고 평화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금주 내로 반드시 국회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을 향해 ‘조건없는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이 원내대표는 “지금의 국회 경색이 국민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는 것 같아 매우 송구하고 안타깝다”면서도 한국당이 요구한 선거제‧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 방침
패스트트랙 지정 여파로 여야 갈등이 심화되면서 지난달 25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된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총선을 위한 선심성 살포 추경이 아닌 제대로 된 추경, 국민을 위한 추경을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 청년들 미래, 나라의 미래가 어떻게 되든 당장 내 배만 부르면 되고 표만 얻으면 되는 발상인가”라고 주장했다.나경원 원내대표도 전날(1일) 국회에서 ‘반(反)헌법 패스트트랙 7일간 저지투쟁’ 기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8일 임명했다. 오는 10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한 출국을 앞둔 상황에서 장관 인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극심한 반대 속에 강행한 인사여서 그 여파는 4월 임시국회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영선·김연철·진영 행정안전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등 5명의 신임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