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룰 변경과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자격 문제로 곤혹을 겪고 있다. 특히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를 불허하면서 젊은 정치인들을 이용만하고 ‘팽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6일 당무위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권역별 투표제도는 오늘 오전 비대위에서 스스로 철회하고, 당대표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되 최고위원은 중앙위원 경선만으로 결정하는 수정안으로 만장일치 의결했다”며 당초 전준위가 제시한 안을 대체로 유지하면서
전당대회 룰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을 맡았던 안규백 의원이 비상대책위원회의 결정에 반발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안 위원장은 5일 본인의 SNS를 통해 “전준위 논의가 형해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가는 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전준위원장으로서의 제 역할도 의미를 잃은 만큼 전준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 비대위, 당무위에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전날 전준위가 결정한 컷오프 등 관련 규정이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뒤집힌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문재인·박지원·이인영 의원이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서로 상반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문 의원의 대세론을 확인된 가운데 예상 밖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문 의원과 함께 ‘빅2’로 불렸던 박 의원의 지지율이 이 의원의 지지율보다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것. 주목할 부분은 광주·전라 지역의 지지율이다.◇ 문재인 대세 속 ‘예상 밖’ 박지원의 고전과 이인영의 약진문 의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 틀이 서서히 제 모습을 갖추면서 당권에 의지를 보인 빅3(문재인·정세균·박지원 의원)의 경쟁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17일 문재인·정세균·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들은 비대위원직을 내려놓았다. “당권에 도전할 비대위원들은 17일까지 위원직에서 사퇴하라”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내년 2월 8일 진행될 전당대회에 도전하기 위한 목적이다.말 많고 탈 많던 새정치연합의 전당대회 룰 역시 지난 18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의 7차 전체회의를 통해 확정했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임시 지도부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 관리 체제로 전환했다.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정세균·박지원·문재인 비대위원이 사퇴한 지 하루만인 18일 후임 비대위원으로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김성곤 전대준비위원장, 원혜영 정치혁신실천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들은 중도 성향을 가진 중량감 있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2기 비대위는 19일 비대위·당무위 회의를 잇따라 열고 전대룰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당의 비노 진영 대표주자로 거론되는 박지원 의원에게 화합의 손짓을 하는 모양새다. 문 의원은 11일 동교동 사저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공개 예방한 뒤 박 의원을 거론하며 “당이 어려운데 협력해서 잘 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이 여사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문 의원이 2·8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박 의원을 통한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박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의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4선의 김성곤 의원을 필두로 부위원장에는 3선의 이상민·최규성 의원이 임명됐다. 총괄본부장은 당 사무총장인 조정식 의원이 맡게 됐다.이와 함께 재선의 김상희·김영록·김현미·윤호중·정성호·이목희 의원과 초선인 김성주·배재정·윤관석·이원욱·전정희·전해철·진선미·최원식·홍의락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황인철 전 청와대 비서관도 전대준비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이로써 차기 당권을 노리는 각 계파 간 전대